"생백신이냐…사백신이냐…"내년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 도입을 앞두고 사백신(재조합백신)과 생백신의 업체 간 사활 건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이 내년 예산을 대상포진 백신 NIP도입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체들은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정부가 비용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해 대상포진 생백신을 권장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 특히 사백신 업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올초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NIP 도입 여부를 판단할 연구용역’을 발표하면서 비용효과성에서 사백신보다 유리한 생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23일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연결 기준은 매출 344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157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었다.부광약품은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주요 관리품목들의 처방 성장률은 경쟁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3.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올해 중반기 자회사 콘테라파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성분의 복합 개량신약이 잇따라 허가를 받아 국내 당뇨병 시장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다파글리플로진+라나글립틴 복합 개량신약 7개를 품목허가 했다. 이날 허가된 품목은 ▲환인제약(포사리나정) ▲HK이노엔(다파엔젠타정) ▲보령(트루다파엘) ▲한림제약(다파로엘정) ▲GC녹십자(리나다파지정) ▲일화(다파젠타정) ▲한국휴텍스제약(트라시가정)이다.식약처는 “이 약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
한국의 대표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 한미약품이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CTCSA)’을 체결했다.한미약품은 이 CTCSA 체결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천연물 유래 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대표이사 김경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스위스 A. Vogel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이다. 이 제품 1정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mg과 뿌리팅크 60mg이 함유되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으며,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
JW중외제약이 일본에서 도입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캡슐'에 대한 허가가 취소됐다. 정제와 구강붕해정이 캡슐형 제품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한 데 따른 조치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 트루패스캡슐은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허가 취소됐다.트루패스캡슐은 일본 키세이사가 개발한 오리지널 신약으로 JW중외제약은 2004년 키세이사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임상을 진행한 뒤 허가는 2008년 이뤄졌으며, 2009년 첫 출시됐다.트루패스가 첫 도입될 당시만 하더라도 캡슐형 제품만 있었으나, 이후 복약편의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IND 및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MPS IIIA 치료제인 ‘GC1130A’의 임상과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테고프라잔ㆍ사진)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ㆍ북아프리카 17개국에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선두 제약사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
삼성제약은 23일 자사의 상호를 도용하고 유사상표를 사용하여 회사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업체 및 대표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제약은 "이 업체가 상호 및 상표 도용 행위 뿐만 아니라 자체 고객 상담 창구를 삼성제약의 소비자센터인 것처럼사칭했다"고 주장했다.삼성제약은 지난해 1월 자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상호를 ‘삼성제약’으로 표기하거나 삼성제약에서 제조된 것처럼 판매해 온 업체 및 대표자에 대해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재판이 진행
일동제약 ‘다포르정10mg’이 5월부터 급여 적용이 되면서 그동안 약가 가산이 유지됐던 한미약품, 보령, 경동제약 품목이 타격을 입게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7일 특허가 만료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ㆍ사진) 제네릭에 일동제약이 가세하면서 동일성분 제제를 보유사가 4개로 늘어나면서 급여 상한가가 23%나 떨어지게 된 것이다.현재 단일제의 가산적용 급여 상한금액은 염 변경 약제 중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면 가산이 유지되고 있다. 또 1년이 지나도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인 경우 최대 3년까지 4개 이상 제품이 나올
일본의 대형 기업 3곳이 자국 내 의약품 연구를 활성화하고 혁신 의약품 개발의 감소를 막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22일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은 초기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하고 이를 새로운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맡게 될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회사는 초기에 약 6억엔(약 3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케다와 아스텔라스가 각각 3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스미토모가 나머지 33.2%를 보유하게 된다.다케다에서 분사한 아이파크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의 신규 톡신 제제 ‘뉴럭스’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학물질 유입을 통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줄이는 등 최신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톡신 제제다.◇국내 시장서 흥행 돌풍 지속… 비결은 ‘제품 신뢰도’사전 예약으로 생산된 물량이 전부 완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뉴럭스는 다수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톡신 시장에서 인
안국약품이 약 50년 동안 터전이 됐던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을 떠나 내주부터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시대를 개막한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이 과천에 한 데 모이는 만큼, 경영이나 개발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23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본사 등이 이전을 시작해 29일부터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안국약품은 1955년 서울 용산구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1973년 본사와 공장 증측을 위해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쓰고 있는 사옥은 1991년에 준공됐다. 안국약품은 대림동에서만 약
“손발바닥 농포증은 국내 환자 수가 1만여 명 정도 되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질병의 호전과 악화를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며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특성상 환자의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가 22일 개최한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 프리필드펜 주 150mg/mL(리산키주맙)'의 손발바닥 농포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는 “건선성 질환 치료에서 유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를 진행했다.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이어 인천 송도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국내 학회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로수젯10/10mg의 ‘RACING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회사는 존슨앤존슨이었다. 또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2022년 1위 자리에 올랐던 화이자는 4위로 주저 앉았다.미국 의학전문지 파마샤츠(Pharma Shots)는 최근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빅파마 20곳을 선정했다.전체적으로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매출이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업계에는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7.8% 성장률로 2030년까지 7997억6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특징은 존슨앤존슨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이 자진 취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회사 측은 이미 작년부터 공급은 중단한 상태며, 수요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허가까지 내려놓는다는 계획이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에 대한 공급 중단 계획을 보고했다.큐어스킨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 2010년 임상 3상 완료를 약속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여드름 흉터치료제다.조건부 허가를 받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으나, 임상 3상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정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7일~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World IT Show’에서 천안공장의 메타버스 팩토리를 공개했다.종근당은 이번 전시에서 메타버스 팩토리와 최첨단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성과를 전시하여 첨단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한 성공 사례를 적극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