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왼쪽ㆍ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 간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제품별로 160배 차이가 나고 가격도 최대 17배나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가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와 네이버 및 주요 홈쇼핑사의 판매순위를 기준으로 선호도가 높은 15개 제품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미래소비자행동은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20일까지 6일간의 판매순위를 조사하여 조사품목을 선정한
암 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4.5% 증가하면서 지난해 200만명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가장 많은 암 진료는 갑상선암이 1위를 차지했고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많았다. 전입선 암은 최근 5년간 39.6%가 늘어 가장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악성신생물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5년간 악성신생물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2019년 165만1898명 대비 2023년 195만925명으로 18.1%(연평균 4
우리나라 의사들의 원격협진 경험은 20%가 안되지만 법과 제도 등이 갖춰지만 68.9%가 원격협진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리서치는 ‘의사가 생각하는 원격협진 활성화 방안’ 설문 조사 결과12일 발표했다.설문 조사는 국내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에 종사하는 의사 45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3일~19일까지 컴퓨터 및 휴대전환을 이용한 웹조사로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의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자 22.2%, 의원 44.1% 병원,종합병원 33.7%였으며 근무 지역은 대도시가 62.3%, 중소도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ㆍ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8만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병이다. 진단이 지연될 경우,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혹은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항류마티스제 사용과 심방세동 발생 간 연관성을 밝혔다.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ㆍ신장ㆍ심장 질환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는 다양한 종류의 항류마티스제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약물 사용과 심방세동 간 어떤 관련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이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4.3%에 달하며 유병
4월 5일~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 초록이 공개되면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제(ADC)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가 항암제의 대세인 것으로 파악된다.하이투자증권 장민환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AACR은 전임상 단계의 초기 연구 결과를 다룬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발표가 주를 이룬다”면서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온 등 항암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을 갖춘 업체들의 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가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ㆍ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3월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판에 ‘Cellular Senescence is Associated with the Spiatial Evolution Towards a Hig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년~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과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안태진 교수팀이 자궁근종(uterine leiomyoma)과 자궁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질환이다.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며 조직검사 없이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 관찰만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약물적 치료 혹은 근종적출, 자궁절제와 같은
최근 국내에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맨발 걷기가 암 치료 등 면역력을 증진한다는 속설이 나돌면서 맨발걷기 동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때문에 지자체들도 앞다퉈 황토길을 조성하는 등 열풍이 불고 있다.이런 열풍에 호응해 최근 맨발 걷기 활성화와 지원 조례를 만든 자치단체만해도 전국에 3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맨발걷기가 당뇨병 환자 등에겐 파상풍 위험이 상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의약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맨발 걷기가 자칫 파상풍에 대한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Tdap 백신 등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ㆍ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적용함에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다. 허벅지, 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 삽관하며 정맥
최근 신장 염증을 반영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신세뇨관 간질염을 진행시키는 주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표적 억제제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아직까지 표적 치료제가 없는 약물 연관 신장 염증 치료제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ㆍ한승석 교수팀(강채린, 윤동환 학생)은 신세뇨관 간질염 환자의 신장 섬유화를 촉진하고 예후를 악화시키는 표적 물질을 발견하고 마우스 실험 모델에서 해당 물질에 대한 표적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29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 저자 김지현 전임의)은 인구 90% 이상이 감염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위암에 대해 남녀 성별에 따른 양상 차이를 분석해 발표했다.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러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0%
두경부암 예후 예측 표지자로 ‘3차 림프구조(TLS)’가 새롭게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장전엽 교수팀과 부산대 의학과 김윤학 교수팀은 두경부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따라 종양의 미세환경이 뚜렷하게 차이가 있으며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 두경부암에서 3차 림프구조(TLS)가 예후 예측 표지자로 이용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3차 림프구조는 면역세포를 만들어 내는 림프절과 유사하지만 건강한 조직에서는 형성되지 않고 만성염증, 감염, 암 등이 있는 곳에서만 형성된다.두경부암은 두경부, 즉 뇌 아래부터 혀, 인두,
국내 연구진이 홍합 접착단백질 기반의 생체 적합성이 높은 뼈 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하여 뼈 이식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ㆍ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와 화학공학과 윤진영 석박사통합과정생이 POSTECH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조윤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과 함께 세포 부착능을 향상한 홍합 접착단백질을 기반으로 뼈 이식재 접착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일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는 겨울에는 천식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된다. 특히 겨울철 대기 온도가 1℃ 감소하면 비흡연자 난치성 천식(Refractory asthma, RA) 악화 위험이 14.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천식 진료지침에서는 증상완화제에 따라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1안의 경우 ICS(흡입형 스테로이드제)/formoterol(포르모테롤) 병용요법을 이용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5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1-2단계에서 필요 시 ICS-formoterol을, 3-4단계에서는 저용량/중간용량 ICS-form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