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성분의 복합 개량신약이 잇따라 허가를 받아 국내 당뇨병 시장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다파글리플로진+라나글립틴 복합 개량신약 7개를 품목허가 했다. 이날 허가된 품목은 ▲환인제약(포사리나정) ▲HK이노엔(다파엔젠타정) ▲보령(트루다파엘) ▲한림제약(다파로엘정) ▲GC녹십자(리나다파지정) ▲일화(다파젠타정) ▲한국휴텍스제약(트라시가정)이다.식약처는 “이 약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ㆍ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
일동제약 ‘다포르정10mg’이 5월부터 급여 적용이 되면서 그동안 약가 가산이 유지됐던 한미약품, 보령, 경동제약 품목이 타격을 입게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7일 특허가 만료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ㆍ사진) 제네릭에 일동제약이 가세하면서 동일성분 제제를 보유사가 4개로 늘어나면서 급여 상한가가 23%나 떨어지게 된 것이다.현재 단일제의 가산적용 급여 상한금액은 염 변경 약제 중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면 가산이 유지되고 있다. 또 1년이 지나도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인 경우 최대 3년까지 4개 이상 제품이 나올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회사는 존슨앤존슨이었다. 또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2022년 1위 자리에 올랐던 화이자는 4위로 주저 앉았다.미국 의학전문지 파마샤츠(Pharma Shots)는 최근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빅파마 20곳을 선정했다.전체적으로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매출이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업계에는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7.8% 성장률로 2030년까지 7997억6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특징은 존슨앤존슨이
새로운 치매 예방 대체제 니세르골린 성분 제품이 올해 3월(3개 품목), 4월(4개 품목)에 이어 5월에는 26개 품목이 무더기로 보험에 진입한다.업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급여에 진입하는 26개 제품 중 ▲노비엠헬스케어(니세르메디정) ▲마더스제약(니세엠정) ▲대웅바이오(대웅바이오네세르골린) ▲씨티씨바이오(씨티온정) ▲유앤생명과학(니세론정) ▲종근당(넥스콜린정) ▲경동제약(경동니세르골린정) ▲고려제약(뉴로고린정) ▲동국제약(사미골린정) 등은 기준요건을 충족해 급여 상한액 424원에 등재된다.또 기준요건을 1가지만 충족해 급여 상한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주’(수산화제이철카르복시말토오스복염ㆍ사진)이 3전 4기 끝에 급여에 등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에 페린젝트주를 올려 이달 말 진행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돼 내달부터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페린젝트주는 경구용 철분제제의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복용이 불가능한 철 결핍환자나 임상적으로 빠른 철 보충이 필요한 철 결핍증 환자에 쓰이는 주사제다. 다만 1회 주사비용이 1000mg 기준 30~50만원 선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페린젝트주는 20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항암제를 중심으로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 쥬가이제약(中外製薬)에 이어 매출 2위 올라섰다.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액은 위산 관련 항궤양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8.2% 증가해 일본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아스트라제네카 호리이 타카후미(堀井 貴史) 사장은 “순위는 결과론”이라고 낮추고 있지만 성장세는 뚜렷하고 이제는 일본 톱 티어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근 3년간 1.7배 매출 증가에는 포시가의 성장이 큰 역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이 두 품목은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VIVID Brain은 뇌 질환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훈련을 제공하여 좁아진 시야를 개선한다. 또 EasyBreath는 만성폐쇄성질환, 천식, 폐암 등 환자에게 8주간 맞춤형 호흡 재활훈련을 제공하여 유산소 운동능력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실시기관 외 지역에서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이 17일 공개한 회의록에서 ‘식약처 검토의견’ 형식으로 지역 의료기관 임상시험 참여 확대방안 타당성을 지지했다.이날 공개된 의약품 안전성ㆍ유효성 분과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이 지역 의료기관 임상시험 참여를 찬성했다.회의에 함여한 한 위원은 “일반 진료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검사를 구체화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관리ㆍ감독에 대한 명문화가 선행되는 경우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과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하고 계약금 300만 달러 및 최대 5500만 달러의 개발 및 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중국 내 합작 회사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8일 오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는 3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GC셀(대표 제임스 박)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17일(현지시가나) 자사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세포치료제 ‘알로NK’(AlloNK 개발 코드명: AB-101)가 임상 1상 환자에게 첫 투약을 했다고 발표했다.아티바에 따르면 이번 첫 투약은 미국에서 실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에서 동종 기성 NK 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첫 케이스다.알로NK는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약물은 동결 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ㆍ사진)가 네 번째 급여확대 도전에서도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7일 개최된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키트루다를 포함한 9개 품목(급여결정 신청 2개 품목, 급여기준 확대 신청 7개 품목)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지만 암질심에서 전부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을 내렸다. 암질심은 지난번과 같이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이내의 단기 고관절 재골절 위험을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냈다. 이는 고관절 골절의 맞춤형 관리 및 치료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ㆍ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고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다른 산업 종사자 평균에 비해 증가했고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5일 '2023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2.2%보다 1.2%p 높은 수치다.보건제조업(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 종사자 수는 18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하였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2024년 1월 23일), 시행(2025년 1월 24일)을 앞두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카카오브레인(경기도 성남시)을 4월 16일 방문하여 제품 개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규제혁신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디지털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신개념 첨단 디지
▲이병하 씨 별세, 이기택 휴메딕스 생산지원실 이사대우 부친상=빈소: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202호 특실(전북 익산시 신동 117-3), 발인: 2024년 4월 18일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월부터 분석대상 연간 청구액 합계가 30억원 미만인 동일제품군 의약품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 20억원 미만 약제에 해당된 것을 3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분석대상 기간 청구액 50억원과 300억원을 기준으로 참고 산식에 반영하는 계수를 달리 적용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 일부개정안’을 공개하고 5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공단은 개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약품비 지출 효율화를 제고하고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른 재정 절감
치매 신약개발에 공을 들여온 동아에스티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에 진입했다.동아에스티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DA-7503’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무작위배정, 단계적 증량을 통해 건강한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DA-7503 단회 및 반복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DA-7503에 대해 “강력하고 선택적인 타우 표적 저분자 화합물로 타우 응집을 저해하여 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