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새해 전문의약품 영업에 초점을 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이 회사는 물밑 인수전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종합병원과 로컬 쪽 전문의약품 영업을 맡을 영맨(영업직 사원)을 찾고 있다.회사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성장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국내 제약사들이 새해부터 영맨 모시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새로운 사업에 투입할 영맨들이 절실한 데다 제약 영업을 기피하면서 빚어진 이직 등에 따른 영업 전력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구인구직 사이트(사람인ㆍ잡코리아)와 각사의 최근
제약사들이 새해들어 온라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온라인 심포지엄, e-디테일(영업사원의 의사 상대 의약품 설명 행위),어플리케이션(앱) 등의 온라인을 앞세운 신약 마케팅이 활발하다.이는 올해부터 한국판 선샤인액트(Sunshine Act)로 불리는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제약사가 의사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을 보고서로 작성해 보관하도록 한 약사법)의 시행에 따라 의사들의 제약 영업사원(MR)을 기피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지책이란 분석이다.온라인마케팅은 영업 현장에서 “구설수에 오르기 싫다"며 MR들과의 만남을 꺼
현대약품(회장 이한구) 오너 일가가 최근 주식이 폭등한 틈을 타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하면서 '대박 구설수'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현대약품 오너家 친인척들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2만주를 장내 매도했고,일부는 단시일내 거액을 챙긴 것이다.전후사정은 이렇다. 새해들어 지지부진하던 현대약품 주식이 크게 올랐다.2015년 싱가포르 제약사 아슬란과 담도암치료제 'ASLAN001'의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는데,10일 한 외신이 전한 ASLAN001의 중국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뉴스가 발단이 됐
"경피용 결핵백신(BCG)을 정식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켜야 한다. 경피용이 백신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ㆍ사진)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주최한 '병원내 감염 및 환자의 안전 확보 질병 예방을 위한 국민 청원'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박양동 회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BCG 수급 불안정으로 경피용의 무료접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미봉책"이라며 "이런 정책으론 백신 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경피용 BCG를
단기간에 체중을 늘리거나 뺄 경우 인체 분자 프로필이 크게 바꿔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스탠포드의대 연구진은 23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가자들이 1개월 동안 체중이 약 6파운드 증가한 다음 다시 체중을 줄였을 때 유전자 발현, 심장혈관계, 미생물 및 면역계에 극적인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다.참가자들의 분자 데이터는 다양한 ‘오믹(omics)’ 기술로부터 수집됐다. 이는 전사체, 단백질체 등 생물학적 정보 총망라해 해석하는 학문으로 질환 또는 병태과학에 질환을 시스템으로서 이해하려는
저녁에는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면서는 과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은 폭식장애자이자 과체중인 18~50세의 3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각 피험자는 두 번의 실험에 참여하도록 요청받았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피험자가 오전 8시에 608㎈로 구성된 유동식을 먹도록 했다. 이들은 식사 전 8시간 동안 금식했다.두 번째 실험에서는 피험자들에게 8시간 동안 금식을 다시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오후 4시에 식사를 했다.매 식사 후 약 130분마다 피험자들은 2분 동안 찬 물통에 손을
국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올시즌 글로벌 대격돌을 벌인다.각 사에 따르면 두 회사에서 각각 개발한 항암제 허셉틴(로슈)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잇따라 허가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국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삼성이 ‘온트루잔트’를, 셀트리온이 ‘허쥬마’를 각각 개발해 선진국들에서 출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온트루잔트는 지난해 11월 국내(한국 제품명 : 삼페넷)와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데 이어 미국에서도 지난해 12
사무장병원이 부당으로 청구한 요양급여비가 5년간(2013년~2017년 7월) 1조4720억원을 넘었지만, 환수액은 1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사진ㆍ국민의당)에게 제출한 '사무장병원 부당급여 및 환수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사무장병원(837곳)의 부당청구액은 1조4721억인 반면 환수(징수)액은 1079억원(7%)으로 크게 저조했다.연도별 부당급여는 2013년 1276억(140곳), 2014년 3070억(179곳), 2015년 3667억(171곳),
국내에서 10년 전 출시된 췌장암치료제 '타쎄바'(사진ㆍ로슈)는 표적항암제로 생존 연장을 보인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 보험급여를 받았다.그러나 2016년 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 결과 효능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생존 기간에서 타쎄바 투여 환자가 210일, 이 약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가 207일로 별 차이가 없었다.타쎄바는 한 달 약제비(췌장암)로 150만원 가량이 소요되지만 가성비에서 나쁜 평가를 받았다.국내에서 고가 항암제의 재평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립암센터가 최근
비만한 사람들의 지방세포는 ‘리실옥시다제(lysyl oxidaseㆍLOX)’라 불리는 분자를 더 많이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OX는 지방조직의 섬유화와 관련돼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체중감량 효과를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영국 엑스터의학교 당뇨병 및 비만연구그룹 연구진은 체중 감량 수술을 받기 전에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채취한 복부지방 조직 샘플을 분석했다.그 결과, 비만인의 지방조직은 마른 사람에 비해 LOX 분자의 발현이 더 컸다. 또 지방세포가 더 커지면 산소 결핍과 염증 증가로 인해 L
메디톡스의 ‘메디톡신’(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은 미용 성형 목적의 주름개선제로 출시됐다.하지만 회사 측은 최근 메디톡신을 과민성 방광, 만성편두통, 경부근 근종이상증 등의 치료영역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서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작년 하반기(2017.7.1~12.31) 임상시험승인 현황에 따르면 총306건의 임상 승인 중 이미 출시된 약을 통한 적응증 확대가 절반(45.42%)에 해당하는 139건으로 집계됐다.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 아테졸리주맙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같은 십자화 채소가 대장암 치료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진은 상기 채소에서 추출한 물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혼합해 항암 칵테일을 개발했다.연구진은 병원성이 없는 대장균(Escherichia coli Nissle)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 균주를 대장암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생균제로 조작했다. 연구진은 이를 ‘myrosinase’라 명명했다.Myrosinase는 유기화학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로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불안감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치매 관련 베타 아밀로이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것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신경세포 통신을 차단하는 것으로 판명된 ‘플라크’를 형성할 수 있는 단백질이다.통상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의 증가는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기 10년 전부터 발생할 수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노인정신과 연구진은 정상인지 기능을 가진 62~90세 성인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두 연
오리지널 COPD치료제 ‘세레타이드’의 두 번째 국산 제네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세레테롤’(사진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진통 끝에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된 이 제품은 미비 서류가 다시 보완돼 최근 허가 신청에 들어갔다.이 제품은 오리지널 COPD치료제 ‘세레타이드’(GSK)의 제네릭으로 국내 업체론 2014년 출시된 한미약품의 ‘플루테롤’에 이어 두 번째 국산 제
어린이 및 노인, 장애인, 저소득 계층 등 사회적 취약층을 위한 응급의료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응급의료 구축 방안’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기반 취약층 통합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현재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지역별 의료기관 40곳에 설치된 사회적 취약층 관련 보호센터에서 피해 어린이 및 여성 등을 상대로 의료 지원뿐 아니라 상담, 심리 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
4차산업혁명이 산업계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과 신약개발의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2016년부터 도입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인공지능이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 약물정보, 환자정보 등 각종 연구 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의약품 개발 시간 및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
국내 의료계가 새해들어 어느 때보다 격랑의 시기를 맞고 있다.‘문재인케어’(이하 문케어)로 의료계의 반발과 투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4월 추무진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3월 40대 회장을 뽑는다.차기 회장은 문케어와의 한판 격돌을 피할 수 없다. 추 회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재야 출신 이용민(60ㆍ사진) 의료정책연구소 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이 소장은 2012년 5월 의협의 37대 집행부 정책이사로 출발해 2016년 5월 39대 집행부 의료정책연구소를 맡고 있는 정책통이다.민주의사회,
제약사들의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들이 TV홈쇼핑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주요 홈쇼핑 3개사(CJㆍGSㆍ롯데)가 지난해 12월1일~올 1월1일까지 공개한 '인기 상품(화장품) 모음'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을 비롯해 일동제약의 ‘퍼스트랩’, 동화약품의 ‘당케피피크림’, 대웅제약의 ‘이지듀크림’, 한국오츠카의 ‘우르오스’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는 기능성을 장점
새롭게 문을 연 바이오 중소ㆍ벤처업체들 중 의약품 관련 회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조사해 최근 공개한 ‘2016년 바이오 중소ㆍ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신규 창업한 바이오 중소ㆍ벤처사 443곳 중 의약품 업체가 196곳(44.2%)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화학 회사가 76곳(17.2%), 진단 회사가 34곳(7.7%)으로, 최근 창업한 바이오 중소ㆍ벤처사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의약품 및 진단(진단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식품 회사와
국내 소아ㆍ청소년 비만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대한비만학회가 최근 발간한 ‘국내 소아ㆍ청소년 비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6~18세 소아ㆍ청소년의 비만율이 지난 10년(2007~2017년)간 증가 추세로,2014년부터 1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비만율은 20년 전인 1997년보다 2배 급증한 가운데,고도비만율은 지난 10년 사이 2배나 늘어났다.키와 몸무게 비율로 산출하는 체질량지수(BMI)가 18.5 아래이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