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를 망막이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시력에 중요한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이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황반변성은 노화가 일어나면서 황반부 시세포들의 기능이 저하되고 점차 위축되어 가는 건성 황반변성과 황반부에 혈관이 자라나며 출혈 및 부종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영구적 시력 소실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기대 수명이 높은 선진국형 국가들에서
K군, 이번에 새로 홍보일을 맡게 됐다지? 경영학과를 나온 자네가 홍보맨이 될 줄은 몰랐네. 이왕 맡았으니 잘해야지. 선배 홍보인으로서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어 보내네.성공이란 돈을 많이 벌었다든지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졌다든지 하는 것이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자기 영역에서 타인으로부터 얼마나 인정받고 있느냐 하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비록 회사에서 직급이 낮다 할지라도 그가 속한 회사에서, 동종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그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내 경우는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인 대웅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등 의료기사가 의료행위를 할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고 한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이러한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남 의원은 이 개정안에서 종전에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의뢰 또는 처방을 받아’ 진료를 하는 사람으로 바꿨다,남 의원의 개정안대로 라면 의료기사들에게 진료권을 허용해서 질병 검사에서 치료행위까지 할수
코로나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는 역학조사관들이 인력부족에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씩 일하며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28일 열린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북감염병관리단장인 이주형 전북대 의대교수는 전국시도 소속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근무시간이 평균 11.2시간에 달하는 등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인력부족과 업무량과다가 72.4%를 차지했다.사실 전국의 역학조사관들이 과로에 지쳐있다는 소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식회사 종근당(회장 이장한)이 최근 회사설립 8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선포식과 연구모임을 갖고 제약기술의 획기적인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근당은 질병예방에서 치료제개발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제약기술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게 기여한다는 경영계획을 공개했다.종근당은 1941년 고촌 이종근 전회장이 약업보국을 천명하며 설립했다. 일본지배시절 국민건강을 우리의 손으로 지킨다는 꿈을 실현한다는 제약주권과 약업보국이라는 설립자의 경영철학이 밑바탕에 깔려있다.1950년대에 복용하기 편한 카라멜 형태의
시중약국에서 해열ㆍ진통제인 타이레놀의 품귀현상이 한달 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방역당국이 “코로나 백신접종을 한후 발열ㆍ통증이 발생할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권유함에 따라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환절기 감기환자의 증가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 최근 시중 약국가에 따르면 이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는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17일 제약계에 따르면 타이레놀의 수요증가는 지난 3월 중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백신접종 부작용인 고열과 통증 해소를 위해 ‘아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7~8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미국이 제안한 코로나19 백신의 특허권 유예 조치에 반대키로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9일 회의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가난한 나라들의 코로나 백신부족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마법탄환은 없다”며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이같은 EU의 결정은 미국의 백신특허 유예에 적극 반대하고 있는 독일의 뜻이 반영된 듯 하다. 독일은 지금까지 미국의 백신특허 유예결정에 대해 ▲기
5년 전 영화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이 출연해 970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검사외전’은 천식 환자의 죽음이 사건의 발단이다.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취조하던 피의자가 사망하면서 살인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는데 그 피의자가 바로 천식 환자다.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피아노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는 남자주인공 상륜(주걸륜)과 풋풋한 사랑을 나누는 여자주인공 샤오위(계륜미)도 천식 환자로 등장한다. 이처럼 천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불치병만큼이나 영화의 단골 소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24일 미국의 화이자사와 코로나백신 2000만명 분(4000만회 분)을 추가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들 물량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화이자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백신 물량은 지난해 12월 계약한 1000만명분과 올해 2월의 300만명분을 합쳐 모두 3300만명분에 이른다고 했다.또 정부가 확보한 전체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제품외에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지난주 15일(현지시간) “18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이제 실외에서는 필요없게 됐다”는 것이 에델스타인 장관의 설명이었다.코로나 백신접종률이 세계 1위로 전체 인구(879만명)의 119%(16일 0시현재)에 이르자 집단면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힘입어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어서 오세요”라며 손짓하고 있다.백신
피부에 딱딱한 군살이 자라나는 사마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사마귀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5% 늘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건강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몸 곳곳으로 잘 번지고, 나았다가도 재발이 잘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가 반복되는 경우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5년간 25% 증가…소아ㆍ청소년 환자 많아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에 의해 각질
GC녹십자가 4월중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다고 한다. 모더나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으면 정부와 모더나측의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올해 국내에 2000만명 분(4000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을 공급할수 있게돼 사그라들던 코로나 집단면역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들어 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인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국내에서도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다고 하나 개별 국가의 계약
4월 8일은 '쿠싱병'의 날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쿠싱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와 인식 제고를 돕기 위해 제정됐다. 쿠싱병이라는 병명은 1932년 쿠싱병을 처음 발표한 미국 외과의사 하비 쿠싱(Harvey Cushing)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4월 8일은 쿠싱 박사의 생일이다.쿠싱병은 각종 내분비계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5년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일반 비만 환자와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서울에 거주하는 A씨(64세)는 최근 부쩍 주변인들과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들이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간혹 생각나지 않고, 중요한 일정도 자주 잊어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단순한 사칙연산도 부쩍 어려워졌다. 경각심을 느낀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진단법에서 치매가 의심된다는 점수를 받았다. 병원의 치매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이후 급격한 고령화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부족 사태가 국내에서도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 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지난 1일 들여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4만5000명 분이 갑자기 21만명분으로 37.4%나 줄어 들었다.이에 앞서 미국 존슨앤존슨(J&J)도 지난달 말 한국에 50만명 분 이상 공급키로 했던 얀센백신 공급물량을 50만명 분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추가분은 추후에 결정해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같이 코로나 백신부족 사태가 국내에서 현실화하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려는 정
A씨(78세)는 하루에 한 갑씩 50년간 담배를 피워 온 흡연자다. 그 동안은 담배로 인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자주 나오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호흡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함께 폐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단순 감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한 증상이 아닌 ‘폐기종’을 시작을 알리는 증상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종이란 정상 폐포벽 등 폐조직이 파괴되면서 폐포 공간이 확장되고 폐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를 지금보다 더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하루 30만명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지난 25일 국립보건연구원 주최로 열린 감염병연구포럼에 참석해 코로나 펜데믹 현황과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백신은 접종후 100일정도 지나야 면역력이 생성되기 때문에 1ㆍ2차 백신접종후 100일이 지난 접종자수가 1500만명에 도달해야 지금보다 확진자수를 줄일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기 교수의 주장은 지난 3주간 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1차접종을 분
암 진단의 순간, 대부분의 환자들은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유방암 환자는 여성성 상실이라는 고통까지 더해져 수술 후에도 우울, 대인기피 등과 같은 심리적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유방은 여성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신체 부위다. 때때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모유수유로 엄마를 대신하기도 한다.유방재건술은 유방암, 외상 등으로 유방이 소실되거나 변형됐을 때 이를 원상태로 최대한 복원해 주는 수술과 치료방법을 말한다.유방암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후 기대수명이 40년 이상인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에게
담석 환자가 증가하면서 담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담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복부팽만감,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배꼽 주변에서 오른쪽이면서 등쪽으로의 통증이다.진단은 초음파를 이용하는 데, 간 안쪽이나 담도 담석으로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워 내시경을 이용하며, MRI로도 진단할 수 있다.치료는 약물과 내시경, 복강경 수술로 가능하다. 대표적인 약은 UDCA(Ursodeocycholic acid)다. 웅담의 주성분으로 담석을 용해시킨다. 모래같이 담석의 크기가 작거나 담낭에 염증이 없는 경
'땀 흘린 보람은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개인적인 부담은 철저히 자신이 짊어진다'한미약품에 근무할때 故 임성기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했던 필자는 요즘 다시한번 재직 당시 임 회장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앞두고 있는 유가족들이 최근 한미사이언스의 배당을 보고 '역시 회장님에 그 가족!'이란 생각이 스쳤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이란 공시에 필자는 내심 깜짝 놀랐다. 200원이라면 예년 수준의 현금배당이다.한미사이언스는 201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