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악취증'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 70%를 넘었으며, 겨울에 진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2일 공개한 땀 악취증 진료 환자 분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땀 악취증으로 진료받은 건보 환자 수는 5년간(2015~2019년) 꾸준히 줄어들었으며, 연령별론 30대 이하 환자가 73.9%, 40대 이상이 26.1%를 각각 차지했다. 이 환자는 2015년 4768명에서 작년 3508명으로 연평균 7.4% 감소한 반면 지난해부터는 남녀 모두 2018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론 5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 RIGHT Fund)가 코로나19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17개 R&D에 올해부터 약 180억원의 기금을 추가 지원한다. 오는 7월 설립 두 돌을 맞는 라이트펀드는 이로써 2019년부터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5개 감염병 과제를 포함해 총 22개 감염병 과제에 285억원의 기금 투입 결정을 마쳤다.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LG
위장병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미국 특수의약품 제약회사 에보크 파마(Evoke Pharma)는 ‘지모티’(GIMOTIㆍ사진)가 급성 재발성 당뇨병성 위 마비 증상 완화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9일 발표했다.지모티는 FDA로부터 이 적응증에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비강 스프레이 제품으로 수십 년 동안 사용돼 온 경구용 의약품인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를 비강 분무용 제형으로 만든 제품이다.에보크의 데이브 고니어(David Gonyer) 대표는 &l
중국 바이오제약기업 베이진(BeiGene)은 ‘브루킨사’(Brukinsaㆍ사진)가 유럽의약청(EMA)로부터 희귀 혈액암인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블린혈증(WM) 치료제로 판매 허가(MMA) 신청을 승인 받았다고 현지시간 18일 발표했다.베이진은 화학 면역 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 또는 최소 1회 이상 WM 치료를 받은 환자치료제로 신청을 했다. 이번 유럽의약청 판매 신청은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발표된 임상 3상(ASPEN) 결과를 기초로 한다. 이 임상은
씨티씨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남미 국가인 에콰도르에 18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와 연관돼 최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씨티씨바이오의 진단키트 누적 공급 계약액은 JDJ그룹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132억원 규모다.이 회사는 최근 설비 증설을 완료해 일일 30만개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에콰도르 등 남반구 국가들이 조만간 겨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의 동시 대유행 가능성이 제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ahi Henlius Biotech)은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후보 물질(HLX04)이 전이성 대장암(mCRC) 임상에서 무진행생존(PFS) 9개월을 기록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18일 밝혔다.무작위, 이중 맹검, 다기관으로 실시된 임상 3상(HLX04-mCRC03)에서 HLX04는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 피리미딘 유도체(fluoropyrimidine) 기반 화학요법(XELOX 또는 mFOFOX6)과 병용으로 아바스틴과 안전성, 유효성, 면
바이오업체인 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이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인 ‘EZSpeed COVID-19 IgG/IgM’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회사는 고감도 체외진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과 손잡고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 ‘EZSpeed’의 유럽 CE 인증을 받고 수출 준비를 마친 것이다.회사에 따르면 이 키트(도구)는 현장 진단(point of care testingㆍPOCT)용 키트이며,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15~20분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공급에 나선다.휴메딕스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ㆍ사진)에 대한 해외 공동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항원진단키트는 기존의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의 장비 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에피자임은 ‘타즈베릭’(Tazverikㆍ사진)이 최소 2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고 치료 대안이 없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濾胞性) 림프종(FL)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8일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EZH2 돌연변이 및 야생형(wild-type) EZH2 환자 등 2개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를 기초로 한다.임상은 첫 번째 코호트에 EZH2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 45명이 등록했고, 두 번째 코호트에는 야생형 EZH2를 가진 54명의 환자가 등록했다. 모든 환자는 하루에
확장병기 소세포폐암(ES-SCLC)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 치료가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치료가 어려운 소세포폐암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과 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임선민, 안병철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Keynote-604 글로벌 3상 임상에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 학술지
미국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Ultragenyx Pharmaceutical)과 일본 교와기린은 '크리스비타'(Crysvita 부로수맙ㆍ사진)가 FDA로부터 절제 불가한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23) 관련 종양성 골연화증(TIO)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8일 발표했다.FDA는 크리스비타를 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크리스비타는 FGF23에 대한 인간형 IgG1 단클론항체로 신장에서 인산염 소변 배설을 유발하는 FGF23의 과잉 활동을 차단하고 신장에 의한 활성형 비타민D
일본 아스트라제네카는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출혈 동반 위궤양 등에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오메프랄'(Omepralㆍ사진)를 자진 회수한다고 17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2018년 4월 23일~2020년 6월 4일까지 출시 한 전체 물량이다.회사 측은 자진 회수 이유는 오메프랄을 제조 위탁한 토요보(東洋紡株式会社) 오쓰공장의 청결도가 무균 의약품에 요구되는 기준치에 미달 됐다고 밝혔다. 일본 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낮아 심각한 건강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로 인한 피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의료 산업 해킹 바이러스로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루마니아 사이버 보안 기업 비트디펜더(Bitdefender)는 2020년 3월에 감지한 의료 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건수는 2월보다 60%나 늘었다고 발표했다.병원과 의료 연구 기관, 대학, 제약 회사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해킹은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법 등 지적 재산을 훔치려는 스파이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몸값을 뜯어내기 위해 랜섬웨어를 공격하는 일종의 업무 방해다.예를 들어 5월 초 &lsqu
입센(Ipsen)은 이전에 치료되지 않았고, 국소 진행성 전이성 췌장관선암(PDAC) 치료제로 ‘오니바이드’(Onivyde)를 5-플루오로우라실 및 류코보린(5-FU/LV),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의 병용 요법을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다.오니바이드는 ‘젬자’(젬시타빈) 기반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췌장 전이성선암 환자들에게 플루오로우라실 및 류코보린과 병용 요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P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및 바이오시밀러와 치매 치료제 메만틴(Memantine) 2종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밝혀져 의약품 첨부 문서를 개정토록 일본 제약단체 연합회에 통지했다고 밝혔다.후생노동성은 아바스틴(유전자 재조합)과 쥬가이 제약, 화이자, 다이이치산쿄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심각한 부작용에 ‘동맥 해리’(동맥 괴리)를 추가했다. 동맥 해리는 동맥 내막이 외층과 분리되어 흉통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동맥에서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이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ㆍ사진)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의 중국 임상 3상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 후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심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차메디텍은 작년 말 양쪽 코ㆍ입술에 주름이 있는 중국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징과 상해 등 주요
다케다는 신경 과학 포트폴리오에서 초기~중기 개발 단계의 정신 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미국 제약기업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다케다는 계약에 따라 임상에 들어간 3개를 포함하여 7개의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에 대해 뉴로크린에게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계약에 따라 뉴로크린은 제휴 대상이 되는 모든 파이프라인 개발 및 제품화에 책임을 진다. 다케다는 일시금으로 현금 총 1억20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최대 4억9500만 달러의 개발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개발ㆍ생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선제적 투자에 나선다.차바이오텍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CB) 250억원과 신주 인수권부 사채(BW) 500억원 발행을 통해 총 750억원의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자금 납입은 오는 19일 완료될 예정이다.조달된 자금은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추진에 활용된다. 전체 750억원의 조달 자금 중 500억원은 미국 내 세포유전자치
키트루다(Keytrudaㆍ사진)가 종양 유형에 관계없이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미국 FDA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MSD는 조직종양변이 부담이 메가베이스당 10개 이상으로 높은(TMB-H)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6일 발표했다.소아 및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은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이전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되고 만족스런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를 대상을 허가 받았다.키트루다는 암종류와 상관없는 종양무결정약물(tumor-agnostic drug)로 두 번째 적응증 승인을 받은
"테센트릭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ㆍ사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사진)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 아형 대비 젊은 연령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다. 특히, 주요 유방암 표적치료제가 작용하는 세가지 수용체가 모두 음성이기 때문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치료 예후 또한 불량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