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ㆍ사진)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6181.08 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로 책정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인 ‘벨라콜린(데옥시콜산ㆍ사진)’을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
알피바이오가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며, 수면 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은 FDA가 인증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인 미국 '애드빌'은 2019년에 자가 상표를 제외한 유명 브랜드 내부 진통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애드빌은 4억495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자가 상표 내부 진통제 매출은 거의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알피바
대웅제약이 제대로 만들어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잡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Dr.Bea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신규 브랜드 ‘닥터베어’에 곰을 뜻하는 영단어 ‘BEAR’의 각 알파벳을 따서 고객과의 4가지 약속을 담았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Basic) ▲전문 연구원이 직접 검증완료(Expert) ▲자신없는 제품 거부(Against) ▲합리적 가격 제공(Reasonable)이다. 향후 대웅제약은 4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상태
의사에게 유리한 처방을 댓가로 금품을 건네다 적발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ㆍ김동연)의 간판 31개 품목이 법원에서 최종 패소해 4월 1일부터 약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 확정(일양약품 패소)에 따라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31개 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 집행 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5일자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정정 및 집행정지 해제 목록을 고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자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1-
올 하반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후발들의 잇단 가세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미 국내에서 13개 제약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두 업체가 새롭게 톡신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많은 후발 업체들이 임상 막판이거나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어 국내 톡신 시장 경쟁은 그야말로 '레드 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이니보주 100단위'를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톡신 시장은 포화상태인 가운데 이 회사는 가
내년이면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는 바이엘은 지난해 한국 내 바이엘 그룹 역사상 첫 한국인 대표를 선임했다.바이엘 이진아(사진) 대표는 약 30년간 제약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마케팅 및 전략 기획 전문가다. 2013년 바이엘에 합류한 그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태국 법인 제약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바이엘이 낙점한 첫 한국인 대표인 이진아 대표는 " 회사 조직 자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바이엘이 한국인
동국제약이 유한양행에 이어 고지혈증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 출전한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아토반듀오정10/5밀리그램(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같은 성분인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10/5mg’이어 허가받은 복합제다. ‘아토바미브10/5mg’은 지난해 8월 급여 등재됐는데,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제로는 최초다.최근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면서 앞으로 유한양행을 선발로 동국제약에 이어 다른 제약사들도 잇따라 가세할 전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026년까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암치료제 용량을 4배로 늘릴 예정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 사업을 담당하는 카이트 세포치료 사업부(Kite cell therapy unit)의 신디 페레티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조공정 개선으로 2026년까지 세포 치료제의 생산량을 4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길리어드의 이러한 변화로 이미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환자 치료제 용량을 지난해 6000 용량에서 연간 1만 용량으로 늘렸다.페레티는 메릴랜드주 프레데릭에 있는 회사 제조시
▲한호숙 씨 별세, 이진석(휴온스글로벌 기획조정본부장 전무)씨 모친상=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용인 로뎀파크, 031-219-4581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존슨앤존슨(J&J)의 세포 치료제 ‘카빅티’(Carvykti)를 재발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혈액암 2차 치료제로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데 찬성했다.이날 자문위원회 투표위원 11명 전원은 J&J의 카빅티를 조기 치료제로 투여했을 때 치료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는 데 동의했다. 카빅티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자문위원회 결정에 따라 FDA는 4월 5일까지 카빅티 사용 확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자문위원인 메리 쿽은 “환자가 병원에
미국 FDA가 전 세계의 관심 사항이었던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했다.FDA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의 ‘레즈디프라’(Rezdiffra 레스메티롬ㆍ사진)을 F2~F3기 질환의 중등도 및 중증 간 섬유증 MASH 치료용 약물로 승인을 했다. FD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레즈디프라는 중등도에서 진행된 간 섬유증을 동반한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의 식이요법 및 운동과 함께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으로 MAS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유한 특허 등록 건수가 여타 제약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십 수년간 흔들림없이 추진해온 한미만의 ‘특허경영’이 꽃피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미그룹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3년 사이 6년간 등록된 국내 특허 집계 결과 한미그룹이 총 143건으로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특허 등록 건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및 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또 의약품 안전나라의 의약품 특허목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특허 등재 보유 상위 국내 12개 제약기업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5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8090억원(100기 1조726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100기 411억원), 당기순이익 935억원(100기 1302억원)을 보고했다.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갈등 국면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하에 다양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 고 평한 후 “2년 후 다가올 유한의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는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케렌디아는 2월 1일부터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로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II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허용(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uACR(urine albumin/creatinine ratio, 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 비율) > 300mg/g 또는 요 시험지봉 검사(uri
유한양행의 회장·부회장직 신설 안건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본사 4층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 부회장직을 신설할 수 있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이 갑론을박 끝에 통과됐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부회장 직제가 신설됐다.이날 주총에서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의안 통과 전에 “제약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회장, 부회장직 신설은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지 않음을 명예를
대원제약의 기술 도입으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바이오 신약 벤처기업 글라세움의 'HSG4112'이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상용화를 위한 첫 임상은 비만을 타깃으로 했으나 현재는 파킨슨병까지 임상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라세움은 'HSG4112'에 대한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HSG4112의 효능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글라세움은 HSG4112가 비만 치료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승인받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양한 조합의 당뇨병 치료 복합신약들의 임상적 이점이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형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Paradigm Shift of T2DM treatment)’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아산충무병원 심장내과 신현호 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심포지엄에는 을지의대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기반의 ‘다파론패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되어 최종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 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