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대면 의료종사자와 그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 연구진은 18~65세 의료 종사자, 그 가족 및 스코틀랜드 일반인의 코로나19 입원 위험을 조사했다. 코호트에는 15만8445명의 의료 종사자(환자 대면 57.3%)와 22만9905명의 가구 구성원이 포함됐다.연구진은 노동 연령 인구(18~65세)의 모든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입원 중인 환자 17.2%가 의료종사자 또는 그 가족인 것을 확인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한 입
다른 혈관에 동맥류가 있으면 뇌동맥류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약 20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한 다른 전신질환 동맥류 환자 4명 중 한명은 뇌동맥류를 동시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에 자주 발병되는 질병이 뇌동맥류 파열이어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혈관이 터지면 3분의 1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나 혈관이 터지기 전까지 전조증상이 없고, 컴퓨터단층촬영 혈관영상(CTA) 혹은 자기공명혈관영상(MR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미리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Q.하지불안증후군이란 무엇인가?A.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다리의 이상감각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유발한다. 활동할 때 보다는 쉬거나 자려고 누웠을 때,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하다.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이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잠을 이루기 쉽지 않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약 7.5%로 비교적 흔한 병임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지고 있어도 스스로 알지 못해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Q.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A.하지
방광을 조절해 소변을 누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미국 스크립스 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연구진은 ‘PIEZO2’라는 유전자가 마우스 방광에서 뇌로 신경 신호를 보내는 몇 개의 뉴런에서 매우 활동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방광이 가득 차서 비워야 할 때를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연구진은 PIEZO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이들은 몸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했고 어떤 종류의 접촉과 고통도 느낄 수 없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암 환자를 포함한 활동적인 노인이 앉아있는 노인보다 신체ㆍ정신적 건강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암학회 연구진은 학회의 암 예방연구II 영양 코호트에 참여한 7만8000명의 유산소 및 근육 강화 운동, 앉아있는 시간 그리고 정신 및 신체 건강을 분석했다.연구진은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과 가장 적게 활동하는 사람들, 가장 덜 활동적인 사람들과 가장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했다.즉, 중등도의 규칙적 격렬한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이 적은 사람은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고령자는 물론
일반적인 천식 조절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뼈가 약해지고 골절에 취약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구용 코르티코 스테로이드(특히 고용량)가 골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이번 연구에선 흡입기 형태로 사용하는 것도 똑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영국 노팅엄의대 연구진은 천식과 골다공증 또는 골절 병력이 있는 3700여명의 노인에 대한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이들은 천식을 앓았지만 뼈 질환이 없는 같은 나이의 최소 4명의 다른 환자와 비교됐다.그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 1년 동안 환자가 받은 스테로
어디선가 갑자기 들려오는 ‘삐~’소리. 주변 사람들은 못 듣고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인 ‘이명’은 매우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32% 정도가 이명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6%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이명증을 호소한다. 그리고 0.5% 정도는 이명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이들은 일상생활의 여러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이명을 연관 지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이명 중상이 심각해지기도 한다. 결국은 자율신경계까지 기전이 연결되고 이명이 심할 때
섭식장애 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는 종종 칼로리를 줄이는 것으로 치료가 시작된다. 저칼로리 식단은 심장마비, 혼수 상태,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액과 전해질의 큰 변화를 예방할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 제한은 안전하게 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은 섭식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 입원 첫날 약 1400칼로리를 주는 표준치료 그룹과 하루 2000칼로리부터 시작하는 그룹을 비교했다.여기에는 신경성 식욕부진 또는 비정형 식욕부진 진단을 받은 111명의 청소년(
일반인 비후성심근증 환자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후(肥厚)성심근증이란, 특별한 원인없이 좌심실벽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부정맥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심장 돌연사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비후성심근증은 운동선수의 가장 흔한 심장 급사 원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 축구, 배드민턴 선수들도 비후성심근증으로 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미국이나 유럽 등 기존 진료지침은 부정맥과 급사를 방지하기 위해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운동을 지양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운동선
아기가 젖병을 빨면서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5mm 이하이며 참깨보다 크지 않다. 나노 플라스틱 입자는 직경이 1미크론으로 훨씬 더 작다. 인간의 머리카락은 직경이 약 50미크론이다.올해 초, 인체의 모든 주요 여과 기관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었다. 미국 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기증된 인간 시체의 폐, 간, 비장 및 신장에서 발견됐다.아일랜드의 트리니티대 토목, 구조 및 환경공학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유아용 젖병 10개를 테스트 한 결과,
실험적 약물 조합이 루게릭병(Lou Gehrig 's disease)으로도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환자의 생존을 연장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1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임상시험에서 ‘AMX0035’가 위약 환자들보다 중앙값 평균 6.5개월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중앙값의 경우 절반은 더 오래 살았고 절반은 더 적은 시간 동안 살았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
혈액형이 ‘코로나19’에 대한 개인의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두 군데서 나왔다. 이전에도 이같은 주장이 나온 적이 있다.덴마크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선 47만3000명의 코로나19 환자와 일반인 220만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코로나19 환자 중엔 혈액형 O형 환자의 비율이 낮고 A형, B형 및 AB형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이 발견은 A, B 또는 AB 혈액을 가진 사람들이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시사한다. A형, B형 및 AB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의
임산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산부인과 및 생식 과학과 연구진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입원하지 않은 평균 연령 31세의 임산부 59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약 33%가 의료 관련 종사자인 이들 여성들은 연구에 참여했을 때 임신 24주 정도였다.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기침(20%), 인후통(16%), 몸살(12%) 및 열(12%)이었다. 또 약 6%가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이 첫 번째 증상이었다. 다른 증상으론 숨가
혈액 투석 환자의 조혈호르몬제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ㆍ조장희 교수팀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을 높인 테라노바(의료기기) 혈액 투석막을 사용했을 때 조혈호르몬제 저항성이 개선되고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혈액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빈혈은 흔한 증상으로 빈혈 치료를 위해 조혈호르몬제가 주로 사용되지만, 많은 환자들이 조혈호르몬제에 저항성을 보여 고용량의 조혈호르몬제를 사용함에도 빈혈이 지속되는 것
이른바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유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신체가 자체 조직을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인데 여기에 유용하다는 것이다.이전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생성되고 번식과 출산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톨레도대 연구진은 미국립보건원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옥시토신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 치아는 근관(신경)치료 해야겠네요."치아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등 심한 손상으로 인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 들을 수 있는 말이다.치아 내부에는 ‘치수’라는 연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치수는 혈관과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치아우식이 계속돼 치수까지 퍼지는 경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치수염이 발생하고, 더 방치하면 치조골이 파괴되고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렇게 치수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근관(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근관치료는 문제가 발생한 치아에 치수로 도달하기 위한 구멍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운동을 한 여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더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에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모두 포함됐지만, 주의력과 행동 증상에 대한 스포츠의 영향은 여학생에게서만 유의미했다.캐나다 몬트리올교대 연구진은 1997~98년 퀘벡에서 태어난 약 1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여기에는 6세부터 완전한 건강 데이터를 가진 758명의 소녀와 733명의 소년이 포함됐다.연구진은 부모들에게 6~10세 때 코치 또는 강사와 함께 아이들이 과외 신체 활동에 참여했는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10명 중 8명이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증상에는 근육통, 두통, 현기증, 뇌병증 및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브레인 포그(brain fog)가 포함된다.미국 노스웨스턴메모리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입원한 500명 환자 차트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을 때 환자의 42%, 입원했을 때 환자의 63%, 어느 때이든 코로나19가 진행 중일 때 환자의 82%에게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코로나19’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 접어든 환자들은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미시간의 윌리엄 보몬트병원에서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심정지로 고통받은 54명의 환자 중 29명이 심폐소생술(CPR)로 소생됐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병원 연구진은 54명의 환자 중 52명이 맥박이 없는 전기적 활동(PEA)이라 불리는 일종의 심장마비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PEA는 심정지 중 하나로, 심장을 박동시키기에 충분한 전기가 생성돼 심전도 상엔 파형이 보이지만 맥박이 만져지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사진) 교수가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이나 골절 또는 다른 질병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윤택림 교수는 지난 2월 메디쎄이와 3D 프린팅 기술 협력을 통해 60대의 남성 환자 A씨를 상대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했다.A씨의 골반 뼈 형태를 반영해 무너진 고관절 주변의 뼈를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로 복원해 재치환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6개월간의 추적 관찰 결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