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하다. 그 중 유익한 정보도 있지만 의학적 근거 없는 낭설도 많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를 통해 코로나19에 관한 두려움과 진실을 알아본다.Q: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중 생존 시간은?A: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바이러스는 습도, 온도, 표면 등 환경에 따라 생존 기간이 다르다. 확실한 것은 이 바이러스가 피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는 소독제에 약하다는 것이다. 병원용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에는 매우 약해 설사 오염됐다 해도 손 소독만 잘하면 감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ㆍ원장 이윤성)은 올해 약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1.1%로 전년보다 1.1% 올랐다고 13일 발표했다.반면 간호사 국시의 합격률은 96.2%로 전년 대비 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71회 약사 국시는 전체 2126명의 응시자 중 1936명이 합격했다. 수석 합격은 350점 만점에 329점(94.0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충남대 엄수정ㆍ이혜영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60회 간호사 국시는 전체 2만2432명의 응시자 중 2만1582명이 합격했고, 수석 합격은 295점 만점에 282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HIV(에이즈바이러스)복합제 '칼레트라'를 1일 2회 2알씩 복용토록 하는 임상 진료권고안이 제시됐다.또 항바이러스 치료(투약) 기간은 7~10일 가량이 적절하다는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감염병 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임상TF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원칙'을 합의한 후 13일 발표했다. 이 권고안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골자가 발표된 뒤 12일 컨퍼런스(6차)를 통해 합의됐다.권고안에 따르면 바
미국 생명공학사인 모더나(Moderna)가 실험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백신의 첫번째 '배치(batch)'를 설계, 제조했다. 이는 불과 3주 만의 일로 미국립보건원(NlH)으로 보내져 초기 임상시험에 사용된다.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메신저 RNA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백신이 현재 NIH에 보내지기 전에 분석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가 보도했다.임상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백신을 입증하기 위한 많은 단계 중 첫 단계일 뿐이지만, 이번 실험은 2003년 사스(SAR
국내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항말라리아제 '클로로퀸' 등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감염질환 임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임상TF(팀장 방지환ㆍ사진)는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환자에게 투약할 항바이러스제 권고안을 수일 내로 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TF팀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일부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만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고령층과 당뇨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중증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권고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8번째 감염환자(중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에서 중국 확진자가 증가세다. 국내에서 확진된 중국환자는 1번 환자(퇴원)부터 시작해 27번 환자도 중국인으로 나타난 바 있다.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0세 중국 여성으로서 환자의 지인, 자가격리 중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고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00명(확진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부동의 1위인 위암도 수술 후 빨리 먹고, 빨리 회복해서 일찍 퇴원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한상욱ㆍ허훈ㆍ손상용ㆍ노철규 교수)은 지난 2012년 5월~2014년 7월까지 26개월 동안의 위암 수술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위암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했다.이번에 새롭게 적용한 조기 회복을 위한 새로운 임상진료지침은 ▲수술 전 금식기간의 단축 (수술 전날 자정까지 탄수화물 음료(carbohydrate
싱가포르 의학자들은 빠르면 3개월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싱가포르 보건당국(MOH) 수석 의학자인 탄 초르 추안 교수는 싱가포르 듀크-NUS의학대학원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협력하여 석달 내에 백신 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싱가포르 The Straits Times가 10일 보도했다.그는 기자 회견에서 3개월의 시간은 백신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안전성과 적합성을 테스트하는데 걸릴 시간을 포함한다고 밝혔다.이날 회견에서 싱가포르의 감염병 전문가 8명이 신
미국 임상에서 처음으로 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기술이 안전성을 확인했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연구팀은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및 육종(Sarcoma) 치료를 위해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연구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크리스퍼를 이용한 논문은 세계 최초다.3명의 암 환자가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을한 면역 세포를 투여한 결과, 특히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치료보다
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대형병원에 최초로 설치됐다.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X-Ray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회사에 따르면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개발회사인 캡션헬스(Caption Health)는 인공지능 바탕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 캡쳐 프로그램 '캡션 가이던스'(Caption Guidance)가 미국 FDA로부터 7일(현지시간)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FDA는 캡션 가이던스 소프트웨어가 테라테크 코퍼레이션(Teratech Corporation) 2D 심장 초음파 시스템과 함께 사용토록 제한했지만, 잠재적으로 다른 호환 시스템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FDA는 이 소프트웨어를 ‘드 노보(De Novo)' 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 머물던 미국인 약 300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미국 국무부는 7일 밤(현지시간) 약 300명의 미국인을 실은 2대(4ㆍ5번째)의 전세 비행기가 우한을 떠났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기들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트래비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다.그런 다음,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격리될 것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와 네바다주 오마하 소재 군사 기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유증상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24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본부는 국내에선 현재 의심 환자 264명에 대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24번 환자는 28세 한국 남성으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아산)에서 생활 중 인후통 증상이 보여 검사한 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라고 본부는 설명했다.본부는 임시생활시설에서 기거 중인 우한 교민 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덧붙였다.한편 중국
미국 생명공학기업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는 장기지속형 차세대 신경조절제 ‘댁시’(DAXI DaxibotulinumtoxinA for Injection)가 미국 FDA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신약 허가 심사(BLA)를 승인 받았다고 현지시간 6일 발표했다. 댁시는 중등~중증 미간 주름완화 치료제로 심사가 승인되었고 처방약 사용자 수수료법(PDUFA) 심사 목표날짜는 올해 11월 25일이다.FDA는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은 아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직하기 시작하면서 약 200만명의 미국인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6일 ‘헬스어페어스(Health Affairs)’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11~2017년 ‘ACA(Affordable Care Act)’, 일명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건강관리 범위와 접근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폐지 작업으로 오히려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ACA는 차상위 계층에겐 정부가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의 지혜를 빌리는 노력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AI는 질병을 치료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할 때마다 질병 감지 통찰력이 잘 발달돼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우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은 연구원과 일반인들이 질병의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2003년 사스(SARS) 발병 때 데이터가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AI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높지 않았으나, 이제는 소셜미디어(SNS)가 증
왜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안될까?뉴욕타임스는 5일자 기사에서 바이러스 전문가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ㆍ사스ㆍ메르스 등 사례를 분석해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이러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지 분석했다.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2만400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진 판정을 받고 그 중 적어도 490명이 사망했지만 지금까지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의약협회(JAMA)는 현지시간 5일 보고서에서 감염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세~56세며 어린이 감염자는 아주 드물다고 밝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특히 가족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환자가 모두 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20번째 환자는 41세 한국 여성으로서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 격리 중 검사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21번째 환자는 59세 한국 여성으로서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드러났고,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두달간 한랭질환자가 2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작년 12월1일~올 2월3일까지 집계한 결과, 연령별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229명)의 108명(47.2%)으로 가장 많았다.질환별론 저체온증이 203명(88.6%)으로 최다였고, 한랭질환 발생 환자의 76명(33.2%)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 주변 등 실외가 17
영상치의학과와 통합치의학과도 다른 전문과목 수련과정 인정 기준을 반영하는 등 치과전문의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 인정 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변화하는 전공의의 수련 환경 및 수련 교과과정 등을 반영, '치과전문의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 인정 기준' 일부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이는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및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영상치의학과와 통합치의학과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과정 인정 기준 반영과 함께 시행 중인 구강병리과 외에 영상치의학과 및 통합치의학과도 다른 과목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