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대형병원에 최초로 설치됐다.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X-Ray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회사에 따르면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개발회사인 캡션헬스(Caption Health)는 인공지능 바탕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 캡쳐 프로그램 '캡션 가이던스'(Caption Guidance)가 미국 FDA로부터 7일(현지시간)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FDA는 캡션 가이던스 소프트웨어가 테라테크 코퍼레이션(Teratech Corporation) 2D 심장 초음파 시스템과 함께 사용토록 제한했지만, 잠재적으로 다른 호환 시스템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FDA는 이 소프트웨어를 ‘드 노보(De Novo)' 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 머물던 미국인 약 300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미국 국무부는 7일 밤(현지시간) 약 300명의 미국인을 실은 2대(4ㆍ5번째)의 전세 비행기가 우한을 떠났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기들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트래비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다.그런 다음,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격리될 것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와 네바다주 오마하 소재 군사 기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유증상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24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본부는 국내에선 현재 의심 환자 264명에 대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24번 환자는 28세 한국 남성으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아산)에서 생활 중 인후통 증상이 보여 검사한 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라고 본부는 설명했다.본부는 임시생활시설에서 기거 중인 우한 교민 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덧붙였다.한편 중국
미국 생명공학기업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는 장기지속형 차세대 신경조절제 ‘댁시’(DAXI DaxibotulinumtoxinA for Injection)가 미국 FDA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신약 허가 심사(BLA)를 승인 받았다고 현지시간 6일 발표했다. 댁시는 중등~중증 미간 주름완화 치료제로 심사가 승인되었고 처방약 사용자 수수료법(PDUFA) 심사 목표날짜는 올해 11월 25일이다.FDA는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은 아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직하기 시작하면서 약 200만명의 미국인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6일 ‘헬스어페어스(Health Affairs)’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11~2017년 ‘ACA(Affordable Care Act)’, 일명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건강관리 범위와 접근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폐지 작업으로 오히려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ACA는 차상위 계층에겐 정부가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의 지혜를 빌리는 노력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AI는 질병을 치료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할 때마다 질병 감지 통찰력이 잘 발달돼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우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은 연구원과 일반인들이 질병의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2003년 사스(SARS) 발병 때 데이터가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AI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높지 않았으나, 이제는 소셜미디어(SNS)가 증
왜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안될까?뉴욕타임스는 5일자 기사에서 바이러스 전문가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ㆍ사스ㆍ메르스 등 사례를 분석해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이러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지 분석했다.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2만400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진 판정을 받고 그 중 적어도 490명이 사망했지만 지금까지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의약협회(JAMA)는 현지시간 5일 보고서에서 감염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세~56세며 어린이 감염자는 아주 드물다고 밝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특히 가족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환자가 모두 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20번째 환자는 41세 한국 여성으로서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 격리 중 검사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21번째 환자는 59세 한국 여성으로서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드러났고,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두달간 한랭질환자가 2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작년 12월1일~올 2월3일까지 집계한 결과, 연령별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229명)의 108명(47.2%)으로 가장 많았다.질환별론 저체온증이 203명(88.6%)으로 최다였고, 한랭질환 발생 환자의 76명(33.2%)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 주변 등 실외가 17
영상치의학과와 통합치의학과도 다른 전문과목 수련과정 인정 기준을 반영하는 등 치과전문의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 인정 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변화하는 전공의의 수련 환경 및 수련 교과과정 등을 반영, '치과전문의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 인정 기준' 일부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이는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및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영상치의학과와 통합치의학과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과정 인정 기준 반영과 함께 시행 중인 구강병리과 외에 영상치의학과 및 통합치의학과도 다른 과목 전문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감염 환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환자는 38세 남성 한국인으로서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 방문(1월18~24일)했고,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경기 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5일 확인된 것이다.18번째 환자는 2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1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이틀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 16번째 환자에 대해 42세 여성 한국인으로서 이날 오전 확진됐다고 발표했다.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뒤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지난 2일까지 치료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이 여성은 이후 3일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격리 조치된 다음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본부는 설명했다.본
말기환자와 연관된 연명의료 결정 이행 환자가 작년 8만5000명 가량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2월 4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57만명을 넘어섰고, 8만5000여명이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하는 등 제도 이용이 증가 중이라고 4일 밝혔다.연명의료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의학적 시술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이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사람이 사전에
우리나라 봉직의들은 평균 야간 당직이 1주에 1.43일이었고,최장 연속 근무 시간(야간당직 포함)은 평균 34.08시간(내과계열 31.08, 외과계열 40)로 나타났다.야간 당직 봉직의 71.68%가 야간 당직 후 충분한 휴식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으며, 70.67%가 야간 당직으로 인해 다음 날 정규 근무에 지장을 느낀다고 답했다.우리나라 봉직의를 대표하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지난해 봉직의 근무 환경 실태를 파악하기위해 인터넷 기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설문에 응답한 회원 803명으로부터 이 같은 응답을 받았다.환자 안전을 위해
앞으로 20년 이내에 북미 지역에서 자궁경부암이 거의 사라지고 다음 세기 내에 완전히 퇴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캐나다 퀘벡 소재 나벨대 연구진은 최근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략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에 따른 사망은 2040년 안으로 6600만건 정도가 예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WHO는 2018년 범지구적 자궁경부암 제거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글로벌 전략(초안)에는 예방, 검사, 치료 등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2030년까지 여아의 90%가 인간유두종바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털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월27~3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4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ㆍ이하 아랍 헬스)에 참가해 내시경 소독기 및 공간멸균기, 의료용 소독제 등을 적극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 회사는 전시회 현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헥시와입스) ▲국내 최초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휴엔싱글) ▲의료
한풍제약의 '한풍팔물탕연조엑스' 등 한약제제 2개 품목이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월1일부터 단미엑스혼합제인 한풍팔물탕연조엑스와 '경방가미소요산연조엑스'(경방신약)가 급여됐다.이 두 품목의 상한액은 한풍팔물탕연조엑스가 1847원, 경방가미소요산연조엑스가 1211원으로 각각 책정됐다.단미는 한방에서 본초 한 종류로 된 생약이며, 엑스는 추출(엑기스)을 가리킨다.
중국 우한에서 이미 약 7만600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보건당국이 확진자 1만명, 사망자가 213명에 이른다고 발표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홍콩대 교수이자 공중 보건 전문가인 가브리엘 레엉 박사는 31일 ‘란셋 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2019-nCoV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감염된 사람은 공식적으로 계산되지 않을 수 있다”며 “감염 모델의 추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으나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2019-nCoV에 대한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ㆍPHEIC)를 선포하며, 개인 간 감염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으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에 대한 현재의 위험도는 낮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미국(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일리노이 주)에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