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퀜스’(Calquence 아칼라브루티닙ㆍ사진)가 미국 FDA로부터 만성 림프구 백혈병(CLL) 또는 소 림프구 림프종(SLL)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FDA의 실시간 항암제 심사(Real-Time Oncology Review)와 새로 도입된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칼퀜스의 승인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CLL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ELEVATE-TN 시험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C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밀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일환으로 20일 항암 부문에서 정밀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제약사로 평가받는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국내 종양학 부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두 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환자들에게 적시에 최적의 맞춤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제공,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r
국내 연구진이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고위험군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주목된다.그동안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DGAC)는 기존 하루 300㎎으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거나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지침과 상반 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가정의학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ㆍ김은혜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전이 췌장암 환자에게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이 암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린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10월19~22일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된 ‘2019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에서 ‘전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췌장암 환자의 약 50%는 최초 진단 당시에서부터 전이 췌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가 노출된 그룹에서 유모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난청 위험이 최대 28% 증가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인간과 유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실험동물로 주목받고 있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진행했으며 배아상태의 제브라피쉬에 다양한 농도의 미세먼지를 노출시킨 뒤 시간대를 구분해 유모세포 손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7일이 경과한 비교군에서는 약 13%의 유모세포 감소가 있었으며 10일 동안 미세먼지에 노출 된 경우 최대 28%까지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유모세포란 소리 정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식도암인 식도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했다. 이번 발견으로 식도암의 진단플랫폼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상길 교수(소화기내과)와 한양대 생명과학과 남진우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새로운 '긴 비암호' RNA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국립과학학술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는 최근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단장에 박종배(사진) 대학원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설립된 산학협력단은 교육과 연구의 연계를 기반으로 창의적 인력을 양성하고, 산ㆍ학 연계 현장 실습 및 졸업생의 취업 강화 활동, 산ㆍ학 협력 연구를 통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시대에 부흥하는 지식ㆍ기술의 개발 및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고 암센터 측은 설명했다.또 민간 영역의 연구비 및 사업비 수주의 제한성을 극복해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소속 교원이 자율적으로 창업 및 기업과 연계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인 디오(대표이사 김진백)는 디지털 기술로 미국 시장에서 공급 계약 등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디오 미국법인이 지난주 디오가 그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ㆍDBHS)'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그룹에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3750만 달러(약 450억원)다.앞서 회사는 이 대형 치과 네트워크그룹과 지난 8월 말 5000만 달러(약 600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2형 당뇨병 3제 복합제 ‘큐트릴메트’(Qtrilmet 메트포르민 염산염+삭사다파글리플로진+글립틴)서방정이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현지시간 15일 판매 허가받았다.큐트릴메트 SGLT2 억제제인 ‘포시가’와 DPP‑4 억제제 ‘온글라이자’와 서방형 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의약품이다.큐트릴메트 이번 승인은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기저요법에 포시가와 온글라이자를 병용하는 5건의 임상 3상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현대해상(대표 이철영)과 함께 구축한 ‘메디케어’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가입자 수가 개편 6개월 만에 직전 동기간 대비 7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16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앱 ‘메디케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GC녹십자헬스케어가 보유한 87만여 건의 건강 상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 키워드 서비스’가 추가된 ‘메디케어’ 앱을 개편했다.‘메디케어&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 소재한 병원연합 이스타르(ESTAR)가 실시한 장내세균 항생제 내성검사제품 입찰에서 자사제품 '올플렉스 엔테로 디알'(Allplex Entero-DR)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토스카나주 정부의 공식지정제품 지위를 획득했으며 이탈리아에 있는 자회사 애로우(Arrow Diagnostics)를 통해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의 항생제 내성검사방식을 기존의 배양검사에서 분자진단으로 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이 조현병의 발병 원인에 따른 차이를 규명, 그 원인에 맞춰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각,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서 이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발병원인과 진행과정 등 기전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보통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전달체계의 문제, 도파민의 활성화(과잉), 그리고 뇌 영역 간 구조ㆍ기능적 연
전립선암의 가장 흔한 치료법인 근치적전립선적출술 후 발기부전이 생기는 케이스가 매우 흔하다. 이는 전립선암 수술에 로봇이 사용되고 술기가 발전함에도 수십 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한 합병증이다. 이는 발기에 관련된 신경(음경해면체신경)이 전립선을 감싸며 매우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하는 신경 손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음경해면체신경을 보존하는 다양한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거나 측정되지 않아 그 동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재활의학과를 비롯한 신경과ㆍ마취통증의학과와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사용 편의성을 높인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신제품 ‘아리에타 50LE(ARIETTA 50L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일본 히타치가 개발한 제품 '아리에타 50LE'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 ‘알로카 아리에타 850’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 영상진단장치인 것이다.‘걱정 없는 작업환경(Carefree workflow)’, ‘선명한 이미지(Clear ima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혈당 측정이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마트콘택트렌즈'의 허가ㆍ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15일 발간했다. 이는 식약처가 구글도 개발을 포기한 스마트콘택트렌즈의 지침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스마트콘택트렌즈는 눈에 착용한 콘택트렌즈에 센서를 넣어 눈물 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혈중 포도당 농도로 변환시켜 스마트폰 또는 다른 IT기기에 전송, 환자관리에 사용하는 렌즈를 뜻한다.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은 바늘로 손을 찔러 채혈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센서가 삽입된 콘택트렌즈
다리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인 하지정맥류 환자가 5년간(2014~2018년) 2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기간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2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됐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로, 하지정맥류는 팔다리에 분포된 정맥 중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하지정맥류 환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14
흡연자인 경우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50대에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등 고령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연령대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에 사망 위험도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비교적 젊은 나이일수록 흡연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 연구팀은 2002년~2013년 사이에 정기 검진을 받은 사람 중 50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밝혀내고 즉시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정협의체를 1년 만에 재개한 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와 의협은 13일 오후 늦게까지 서울 용산구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의정협의체 1차 회의에서 수가, 의료인 안전 문제 등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다.의협이 진료비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복지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1년여간 멈췄던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11일 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의협 최대집 회장이 협의체 재가동 필요성에 공감해 이를 구성 및 운영키로 합의함에 따라 재개됐다.이날 1차 회의는 복지부 측에선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단
오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도입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은 국민편의를 내세우나 사실상 민간보험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 법안이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대한신경외과학회는 "공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과 무관한 민간보험인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서류를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회사에 전자문서로 전송하도록 강제
한ㆍ중ㆍ일 생약 규제 정보 공유의 마당이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15일 서울 중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명동호텔 올리브룸에서 중국ㆍ일본 등과 생약 부문 최신 규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7차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각국 규제 동향을 비롯해 품질 확보를 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약재 표준 성분 등이 논의된다.회원국은 한ㆍ중ㆍ일 외에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으로 이 회의에선 6개국 규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