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2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ㆍ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하였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파킨슨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18F-에프도파액을 정맥투여하고
삼성이 스마트텍21(SmartTek21) 자회사이며 환자 대면 가상 비서 개발업체인 인텔리텍 헬스(IntelliTek Health)와 퇴원 후 환자 서비스를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인공 지능(AI) 의료 서비스와 환자를 위한 디지털 음성 지원을 환자와 의료기관에 제공한다.인텔리텍 헬스의 가상 개인비서(VPA, Virtual Personal Assistant)는 태블릿 기반의 강력한 AI 솔루션으로 음성 지원으로 환자 및 의료진의 핸즈프리 기능이 있다.인텔리텍 헬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우리나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중 송도바이오단지가 성숙도가 높은 생산·창업의 상업화 중심형 단지로 손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은 샌프란시스코, 아일랜드 NIBRT, 싱가폴 Tuas 등과 같은 유형으로 이들 클러스트에 비해 성숙도가 조금 낮지만 상업화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이에 반해 오송 첨단복합 의료산업단지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서울바이오허브는 상업화 중심형이지만 성숙도가 낮고 과학기술 중심형인 대전바이오단지도 아직은 성숙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산
유전병인 '가족성 해면상혈관종' 환자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증상 악화 가능성도 커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연령과 유전자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가족성 해면상혈관종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특정한 유전자변이가 있으면 증상 악화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제1저자 김선득 전공의)ㆍ임상유전체의학과 문장섭 교수 공동연구팀은 나이와 유전형에 따른 가족성 해면상혈관종 질병 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1월~2021년12월 국내 가족성 해면상혈관종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영상검사 및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이 전이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찾아내는 방법론을 고안해 주목받고 있다.신체 곳곳에 자라나는 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며 사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특히 우리 몸의 복부에는 위, 대장, 맹장, 췌장을 비롯한 다양한 소화기관과 난소, 자궁과 같은 생식기관이 함께 있어 복강 내의 장기끼리 혹은 복강 안으로 암 전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이렇게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암은 발견 시 제거 수술 혹은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채취하고 세포 모양이나 발현 물질의 차이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2021년까지 ‘뇌내출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진료인원은 2017년 5만5330명에서 2021년 5만7345명으로 2015명(3.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3만1546명으로 2017년 3만587명 대비 3.1%(959명), 여성은 2021년 2만5799명으로 2017년 2만4743명 대비 4.3%(1056명) 증가하였다.2021년 기준 뇌내출혈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알츠하이머병이난 파킨슨병이 있는 노인은 공원이나 강가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자연적 환경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빠르게 진행하는 위험을 낮춘다.이같은 사실은 미국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6200만명의 질병 위험을 10년 반 이상 추적한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미국 하버드 T.H.챈 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박사 후 연구원인 요헴 클롬프메이커(Jochem Klompmaker)는 “이전 연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력, 면역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활동 중 하나다. 수면 질 저하는 평상시 졸음을 유발하고 피로를 높여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만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 인지저하 등과도 관련이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에 따르면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인 ‘주관적 나이’가 생물학적 나이보다 많다고 느낄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회 주목을 받고 있다.수면의 질은 복잡한 개념으로 개인적인 수면 특성과 주관적인 수면의 인식 등 상호작용을 하는 여러 구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악성 엽상종’의 치료제가 개발될 길이 열렸다. 유방암의 일종인 악성 엽상종의 유전체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활용해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던 악성 엽상종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문형곤 유방센터장과 서울의대 김종일 유전체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악성 엽상종 조직을 분석해 유전자 특성 및 발병기전을 확인하고, 잠재적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동물실험 결과를 3일 밝혔다.악성 엽상종은 전체 유방암 중 1% 미만인 희귀한 암이다. 성장이
많은 미국인들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의료비를 지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공중보건정책 관리학과 호세 파간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000~2020년, 고용주나 노조를 통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은 19~64세 성인 23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미국인들이 고용주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만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은 과거보다 혜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또 2020년
"새해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그리고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30일 신년사에서 "본원,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그리고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수행하는데 효율과 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은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김 원장은 "향후 10년간 서울대병원의 연구역량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육성제도와 직제를 정비하고 새
"‘새해에는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국민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분야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0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진전이 이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아직도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지난해 건강검진의 추세는 일반 검진은 줄고 암 검진이 크게 늘었다. 또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면서 수검자 70%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021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21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2021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2%, 암검진 56.6%, 영유아건강검진 87.1%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건강검진 종별 수검률을 비교해보면 일반건강
코로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암 환자가 전년보다 3.6% 감소했다. 이는 매년 증가했던 암 환자가 코로나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면서 암 진단도 함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15.2%)였고 갑상선암은 100%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와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28일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발생 암환자는 24만7952명으로 전년(25만7170명)에 비해 3.6%(9218명)
최초로 실시된 병ㆍ의원 치매적정성평가에서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펑가가 크게 달랐다. 상급종합병원은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69.8%였지만 의원은 1등급이 7.6%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차 치매 적정성평가’ 결과를 12월 28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치매는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며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장애, 언어장애, 인격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규모 및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이 증가되고 있으며
감기에 걸린 영유아에게 무분별한 항생제가 투약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항생제 처방률이 영유아(0~6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에서 2021년 35.14%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2021년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을 살펴보면 영유아의 항생제처방률이 38.92%로 성인 35.85%보다 높으며 20
노숙자들은 일반인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UCLA 연구진은 26일(현지시간)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숙자들은 사망확률이 일반인 보다 2.35배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공동저자인 벤자민 헨우드 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많은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주거에 민감한 질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주택 및 노숙자 예방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사망 확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노숙자들이 일방인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대장암 맞춤 치료 및 재발 방지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박지원ㆍ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생물정보학 기술 기반 광범위 스크리닝을 활용해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5년 간 신경외과 척추 분야 의료행위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면서 의료사고 10건 중 8건을 의료기관의 의료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감정 완료한 7127건 중 신경외과 척추 분야 의료분쟁 사건 473건을 분석한 의료행위에 대한 적절성 감정 결과, "적절하다"는 판단은 473건 중 78.0%(369건)이었으며 "부적절하다"는 판단은 20.7%(98건)에 불과했다.중재원은 의료사고 10건 중 8건이 의료기관의 의료행위가 적
고려대 의료기술지주(대표이사 함병주)가 지난 2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AI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협약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 안암병원 흉부외과 손호성 교수,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 이승아 부사장, 정성훈 CTO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ICT융합부문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웨어러블 심전계 개발에 도전해온 휴이노는 유헬스케어 심전계로는 국내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