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환자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공병원 등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비중이 OECD 국가 중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19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공공의료 비중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의료기관 대비 기관수 기준 5.2%, 병상수 기준 8.8%, 의사인력 기준 10.2% 수준에 머물고 있어 OECD 국가 중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국립암센터에서 매년 10명 내외 의사들이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국립암센터로부터 받은 ‘국립암센터 마약류 의약품 자가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의사직 현원이 95명인 국립암센터에서 지난 5년간 매년 10명 안팎의 의사들이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가 넘는 수치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 년에는 12명 의사가 571정을 셀프처방했고 ▲2019년에는 13명이 622정 ▲2020년 9명 530정 ▲2021년 7명 618 정 ▲
치매 치료에 대해서만 약효가 입증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치매예방약 등으로 둔갑돼 매년 처방량이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금액 4947억원 중 치매 질환 관련은 18.7%인 925억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81.3%인 4022억원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매외 관련 질환에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ㆍ사진)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원이 지난 2020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 치매 치료 이외에는 치매 예방을 비롯해 치매
전국 40대 의과대학 교원 1인당 평균 학생 수가 타 전문학과 대학ㆍ대학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의과대학 재직 중인 전임교원은 1만1502명인데 학생 수는 1만8348명으로 확인됐다. 즉 의과대학 전임교원 1인이 담당해야 하는 평균 학생 수는 고작 1.6명이라는 것이다. 교원 대비 학생 비율만 놓고 보면 ‘개인과외 수준’인 셈이다.특히 입학정원이 40명인 ‘미니 의대’를 포함한 6개 의대(인제대, 을지대, 차의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품비 비중이 지난해 23.3%로 높은 수준인 가운데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ㆍ사진)에게 제출한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체조제율이 1.25%로 나타났다.저가약 대체조제율은 2018년 0.26%에서 2020년 0.41%, 지난해 0.84%, 올해 상반기 1.25%로 매년 조금씩 상승해왔다. 저가약 대체조제에 따른 장려금도 지난해 10억 9869만원, 올해 상반기
文케어가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이른바 ‘외국인 건보 먹튀’를 가속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사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국인 MRI, 초음파 촬영인원은 약 27만 명으로 文케어로 인한 급여확대 이전인 2017년 대비 무려 11배나 상승했다.반면 지난해 기준 내국인 MRI, 초음파 촬영인원은 文케어 이전 시점인 2017년 대비 4.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文케어로 인한 MRI, 초음파 급여확대 이후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이용률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에서 부당사례 4412건, 부당청구 1855억 원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서정숙(사진)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도 이후 올해 7월까지 조사된 총 4729개의 장기요양기관 중 93.3%에 해당하는 4412개 기관에서 1855억에 달하는 부당청구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적발된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유형을 보면 인력배치기준을 위반하거나 급여비용 가ㆍ감산 기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심평원이 제출한 지난 5년간 DUR을 통해 마약류 유사효능 중복 처방 현황을 살펴보니 총 2190만건이 중복 처방이 되었고 그 중에 1509만건인 68.8%가 DUR 중복 팝업이 떴으나 경고를 무시하고 처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65세 이상에서 982만건(44.8%)를 중복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마약류 효능중복처방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다. 물론 의료현장에서 환자가 미리 내원하거나 기존 복용약 대신 처방하는 등 합당한 사유와 환자가 중복처방 등 오남용 사례가 있을 것
허가 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하고 제조기록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적발된 휴텍스제약이 GMP 적합 판정이 취소되는 첫 사례가 확정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백종헌 의원이 휴텍스제약의 GMP 적합 판정 취소 처분이 왜 늦어지느냐는 질문에 “한국휴텍스제약의 GMP 적합 판정 취소 처분을 위한 자체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절차적 정당성과 처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친 것으로 해석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21일, 6개 품목에 대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
제약업계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범정부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해 운영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조규홍 장관)는 17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와의 융ㆍ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대통령 훈령이 제정됐다고 밝혔다.그간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로 가로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범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근절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사법 시행령'(대통령령) 일부개정령을 10월 17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식약처장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의약품 불법판매 알선 광고가 삭제‧차단될 때까지 소비자가 해당 광고가 불법인지 알 수 있도록 광고가 게재된 매체에 구체적 위반사항 등을 게시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또 의약품 불법판매 모니터링 업무의 위탁 기관·단체를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약사법 제67조에 따라 조직된 사단법인* ▲그 밖에 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성에 기반한 규제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KAIST(총장 이광형)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10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 공동연구 발굴ㆍ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공동연구 추진 ▲양 기관 교육 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ㆍ의약 연구 정보ㆍ동향 공유 등이다.특히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활용, mRNA 백신ㆍ치료제 기술ㆍ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마약류ㆍ식품 위해성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디지털치료기기 등 혁신의료기기 업계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혁신의료기기 기술지원 세미나’를 10월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 선정 업체 등 혁신의료기기 관련 업체와 국내ㆍ외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에 관심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세미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레거시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취약점 및 관리방안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
의원급 의료기관이 빅5 병원보다 마약류 의약품을 더 많이 처방하고 의사가 본인에게 처방하는 '셀프처방'도 457만건이 집계되는 등 정부의 관리 강화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빅5 병원보다 많은 마약류 처방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있었고 2216만개 처방을 받아 식약처 관리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김해 사건처럼 처방사각지대인 마약류 명의도용, 대리처방은 통계 자체가 없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의사 셀프처방 5만3688명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로 의약업계의 잦은 혼란 속에 의약품의 공급중단 보고 및 대국민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사진ㆍ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공급중단ㆍ부족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28건의 의약품 공급중단ㆍ부족 보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중단이 252건, 공급부족이 176건이다.'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은 의약품의 제조판매ㆍ수입업자로 하여금 완제의약품의 생산ㆍ수입ㆍ공급을 중단하려는 경우 중단일의 6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치료기회 확대 및 권리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국산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해열제 등 많이 사용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 수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다각적 행정지원으로 증산 유도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10회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요업무 보고 내용을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공급되는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의 전국 공급망을 확충키로 하고 수입 의존도 높고 수급이 불안정한 필수의약품의 국산화 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지원 키로
최근 유명 배우가 상습투약하다가 적발된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의 서울시 내 의원 처방량 80%가 강남구 내 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사진ㆍ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3년 6월까지 서울시와 강남구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을 비교했을 때, 케타민은 76%,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이외)는 31%가 강남구 소재 의원에서 집중적으로 처방되었다.소위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의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 6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효능‧성능을 거짓으로 광고하는 치아미백제의 허위‧과장 광고가 올해 들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네이버쇼핑, 쿠팡, 인터파크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총 75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치아미백제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9건이었던 것이 2020년 5건, 2021년 2건, 2022년 5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9월까지 24건으로 다시 급증하는 등 최근 5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지난 상반기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를 넘기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523만개, 2020년 3770만개였던 것이 2021년 4538만개, 2022년 5695만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하는 3431만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 959만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