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홍역 환자 3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 환자들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로 각각 발병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속해온 홍역 해외 유입 및 지역 사회 소규모 유행이 모두 종료된 8월 말부터 환자가 없었다가 이번에 신규 환자가 나타났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 및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잠복기(7~21일) 동안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만약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감사청구인 1292명은 11일 한의사협회와 청와대의 첩약급여화 거래 의혹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이들은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이 객관적인 근거 하에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요청했다.의협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문재인케어를 지지하는 대신 청와대에서 한방첩약을 급여화 해주기로 했다는 거래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밝히고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한의협 회장의 발언 영상과 한의협 임원의 녹취록 등
한방 추나요법이 올 4월 급여된 후 3개월간 113만건 넘게 시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심결분까지 4~6월 추나 청구 건수가 113만789건이었으며, 이에 따른 건보 부담금이 128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종별론 한의원이 94만8622건(102억6300만원)으로 83.9%를 차지했고, 한방병원도 18만451건(26억원)으로 조사됐다.유형별론 단순추나 72만2351건, 복잡추나 40만8247건, 특수추나 1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생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생체 데이터 제공 방법, 생체 데이터 암호화 방법 및 생체 데이터 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의 유전형 정보와 표현형 정보를 암호화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관리,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암호화된 형태로 유지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기존 암호화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달받은 사용자가 직접 원본 데
호주 연구자들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치료 쥐 동물실험에서 암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 항암치료제 개발에 큰 의미를 주었다.그리피스대학 연구진은 세포의 DNA 서열을 변화시키는 유전자가위 기술 ‘CRISPR-Cas9’을 사용해 자궁 경부암에 걸린 실험 쥐 100%를 생존시켰다.연구진은 E7 유전자를 표적 치료하기 위해 ‘스텔스’ 나노입자를 혈관에 투입, 암세포 DNA 염기서열을 바꿨다. E7은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로부터 유발되는 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로 연구
최근 중증도 이상의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관절염 환자에서 ‘오피오이드 패치’의 부착위치를 ‘가슴’이 아닌 ‘무릎’으로 변경하여 효과를 살펴본 결과, 통증 감소 효과는 조금 더 높으면서 부작용은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오피오이드 패치는 마약성 진통제를 피부에 붙히는 약제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여 암환자나 만성통증 환자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피부에 붙이는 약제이지만 파스처럼 통증부위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 또는 상박 등 심장 가까운
미국 바이오 제약사 메레오 바이오파마(Mereo BioPharma)는 미국 FDA로부터 최소 3회 이상 ‘아바스틴’(Avastin)으로 치료를 받은 중증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난관암 치료제로 자사의 ‘나비시시주맙’(navicixizumab)이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다.나비시시주맙은 올해 4월 메레오 바이오파마가 온코메드 파마슈티컬스(OncoMed Pharmaceuticals)와 합병을 통해 획득했다. 나비시시주맙는 암 줄기세포 경로에서 신호전
위 내시경 사진을 분석해 조기 위암을 발견하고 종양의 침범 깊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사진)ㆍ윤홍진 교수,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기존 영상 분류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조기 위암 최적화 모델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영상 분류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인 ‘VGG-16’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1만1539장의 내시경 사진을 통해 800개의 조기위암 병변을 학습시켰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의 조기위암 발견 정확도는 98.5
국민 4명 중 3명(75%)이 의료사고 피해 구제 기관인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존재를 모른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10월2~3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존재를 알고 있냐’라는 질문에 75.4%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8일 발표했다.(표본 오차 95%ㆍ신뢰 수준 ±3.1%p)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의 신속ㆍ공정한 피해 구제 및 보건의료인의
중대한 의료사고 발생 때 병원 등 동의가 없어도 자동으로 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 일명 ‘신해철법’이 2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해철법 시행 이후에도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문화 조성을 위해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의 의료분쟁 개시율은 6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올 6월까지 의료기관인증병원에 대한 의료분쟁 신청 건수는 2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고함량 '에스트라디올 크림'(100마이크로그램(100μg/g)) 사용을 1회 치료 기간 중 최대 4주를 넘기지 말도록 4일(현지시간) 권고했다.이번 권고는 폐경기를 겪은 여성의 질 내부에 도포된 에스트라디올 크림 성분이 혈류로 흡수돼 나타나는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PRAC는 폐경기 여성의 혈액 내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폐경기 이후보다 높다고 임상 자료를 분석하고 에스트라디올이 혈류 흡수가 우려되며 호르몬 대체 요법제(HRT)에서 보이는 것
인공 지능(AI)이 찍어 준 정자로 생명이 탄생하게 되는 시대가 왔다.만혼 등으로 불임이 늘어나면서 체외 수정 시도가 많아지자 인공 지능으로 건강한 정자를 찾아 내는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미라카홀딩스(Miraca Holdings Inc)는 체외 수정에 사용되는 정자 상태를 인공 지능으로 판정하는 ‘현미수정’(顕微授精)기술을 2~3년 내에 실용화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올림푸스도 이와 관련된 기술과 함께 전용 현미경을 내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체외 수정은 일본
'쯔쯔가무시 병'은 9월~11월 가을철에 빈발하고 50~70대 연령층에서 74.3% 환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쯔쯔가무시’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18년 쯔쯔가무시 환자는 5795명, 진료비는 6128백만원으로 전체 환자 수의 59.6%, 전체 진료비의 62.7%가 여성 환자로 나타났다.쯔쯔가무시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만384명에서 2018년 5795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
흉부 방사선 촬영 전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교육이 소아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초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 저널(JAMA Pediatrics)’ 최근 호에 발표되었으며 영국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외신에 조명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한성희, 유정희, 박진우 교수와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등이 참여한 다학제 연구팀은 소아환자가 검사 중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검사 과정을 개선
엘러간의 인공유방 부작용 문제가 이슈화된 가운데 한국엘러간의 유방보형물 제품과 함께 한국존슨&존슨메디칼 제품의 부작용 발생 비율을 합쳐 86.5%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추적관리대상 인체삽입의료기기의 부작용 발생 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인체삽입의료기기의 부작용 발생 건수는 14품목 483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식약처가 지난 6월 시술 이후 희귀암 발병 가능성이 존재하는 텍스처 표면을 가진 실
암 진료 환자 중 20대가 5년 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5대 암(위암ㆍ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ㆍ대장암) 진료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대 암 환자가 2014년 3621명에서 지난해 2만1741명으로 44.5%의 증가율로 1위였다.5대 암 중 20대에서 최고 증가율을 보인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2014년 2041명에서 작년 1만3284명으로 65.1% 급증했다.대장암 진료
싱가포르 디지털 의료 기기 제조 벤처기업인 바이오포미스社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비탈 분석 엔진‘(Biovitals Analytics Engine)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바이오탈 분석 엔진은 심부전을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진단, 예측을 하는 모니터링 기기로 최근 FDA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의료 기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일환으로 승인해준 것이다.바이오포미스의 FDA 의료기기 승인은 2번째로 올 5월 ‘바이오비탈 리듬
갈더마코리아(대표 르네 위퍼리치)는 10월 2일자로 갈더마가 지난 2019년 5월에 발표되었던 약 12조원(10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소유권 변화에 대한 거래를 완료하고 네슬레 스킨헬스(Nestlé Skin Health)가 아닌 갈더마로서 세계 최대의 글로벌 피부 전문 독립 법인이 되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소유권 변화는 스웨덴의 사모펀드 EQT VIII fund(EQT)와 아부다비투자청(ADIA)의 100% 자회사 룩신바(Luxinva)와 PSP 인베스트먼츠(PSP Investments)와 유명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고려대학교 김신곤 교수팀(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김남훈 교수,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이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페노피브레이트 치료'의 병행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규명했다. 국가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이 약제의 효능을 증명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김신곤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를 기반으로 스타틴제제(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 중인 대사증후군 환자 2만9771명을 대상으로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
면허 취소 의료인이 2014년~올 6월까지 5년간 304명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4일 보건복지부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면허 취소된 의료인이 2014년 21명에서 지난해 107명으로 5배나 급증했다.연도별론 2015년 34명, 2016년 61명, 2017년 60명이며, 올들어 6월까지 21명으로 나타났다.비도덕적 진료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인도 2014년 4명, 2015년 22명, 2016년 25명, 2017년 8명, 2018년 13명, 올 6월까지 2명 등 74명(낙태 23명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