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장민후 대표가 이끄는 '휴먼스케이프'에서 발행한 토큰 ‘흄(HUM)’이 8일 디지파이넥스(DigiFinex)에 상장한다.휴먼스케이프는 환자와 세계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IT회사다.디지파이넥스(DigiFinex)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텐센트, 바이두 등의 IT회사 출신들이 모여 지난해 설립한 거래소이다. 현재 코인마캣캡(CoinMarketCap)의 거래량(adjusted volume)을 기준으로 전 세계 거래소 순위는 오케이이엑스(OKEx), 바이낸스(Binan
보건복지부가 한의사에게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기 등 5종 의과 의료기기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검토 방안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등 의사ㆍ한의사 간 직역갈등의 새 불씨가 되고 있다.복지부는 최근 국회 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성명서로 반박하는 등 등 반발했다.복지부의 이런 방침은 5종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검토가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이들 의료기기를 한의사 사용 가능 의료기기로 판시한 데 따른 후속 입장이다.그러나 의협
포괄적 치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통합치의학과의 전공의(레지던트) 임용시험 배점기준이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치과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6일 고시했다.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실시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배점 비율은 치과대학 성적 30%, 필기시험 50%, 면접시험 20%으로 기준이 정해졌다.치과대학 성적은 인턴 임용시험 및 통합치의학과 레지던트 임용시험에 응시할 때 치대 전학년(본과)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시험 시행 병원장에게 제출토록 했다.레지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프랑스에 5번째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일 법인 설립에 이어 프랑스 법인 설립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 및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영업망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새로 영입된 프랑스 법인장 Djamel Kemiche는 경쟁사 사이노슈어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유럽 및 북부 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 지역 관리자로 근무했다.Djamel Kemiche 법인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루트로닉의 일원이 된
국내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5일 공개한 RSV 감염증 표본감시(전국 의료기관 192곳 대상) 결과에 따르면 올해 43주(10월21∼27일) 입원환자 신고 건수는 301건으로 42주(10월14∼20일)보다 1.4배나 늘었고, 영유아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지난 4주간(9월30일∼10월27일) 신고된 환자의 연령에서도 1∼6세 61.5%, 0세 이하 33.1%로, 전체 신고의 94.6%가 6세 이하의 영유아로 집계됐다. RS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침으로 치료해도 출혈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계에선 와파린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 침 치료시 출혈 부작용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경희대 한방대 이재동ㆍ이승훈 교수팀이 경희대한방병원 입원 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최초로 개별 혈자리 단위로 나눠 출혈 가능성을 높이는 여러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침의 출혈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 인자는 약물 복용 여부, 성별, 나이, 침 두께, 유침 시간 중에 유일
1인당 진료비가 지난해 전국 평균 159만원이며, 지역별 최대 2.6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17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가 77조9747억원으로 2008년(39조9632억원)보다 연평균 7.7% 늘었다.1인당 평균 진료비도 2008년 88만원에서 지난해 159만원으로 연평균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론 전남 고흥군이 281만원으로 가장 많은 데 이어 경남 의령군 277만8000원, 전북 부안군 277만1000원
의료계가 오진(誤診) 의사에 대한 법정구속에 강력 반발하며 내달 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ㆍ이하 의협)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결의문을 통해 오진 의사의 즉각 석방과 함께 내달 11일 오후 2시 13만 전 회원과 의대생 참여를 목표로 전국의사총궐기대회(3차)를 대규모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의협은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 이후 시기를 정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24시간 총파업 돌입 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총파업과 관련해선 의협은 내달 10일 열리는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
국립대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폭행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국 국립대병원(국립대치과병원 제외)으로부터 제출받은 '6년간(2013년~2018년 9월) 국립대병원 의료인 폭행 피해 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209건의 폭행(난동 포함)이 발생했고, 서울대병원이 전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연도별론 2013년 11건, 2014년 16건, 2015년 16건, 2016년 46건, 지난해 42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올들어 9월까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협심증 진료환자가 지난 6년간(2012~2017년) 17%나 늘었고, 50~70대 이상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협심증 질환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12년 55만1000명에서 지난해 64만5000명으로 해마다 3.2%씩 환자가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론 70대 이상(27만4000명ㆍ42.4%)이 가장 많은 데 이어 60대(19만7000명ㆍ30.6%), 50대(12만1000명ㆍ18.8%) 순으로 50~70대 이상이 92%를 차지했다.성별론 남성이 70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심장판막이 허가를 받았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사진) 교수팀은 태웅메디칼과 2년간 임상 결과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인공심장판막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2004년부터 폐동맥인공심장판막 개발에 뛰어들었고, 보건복지부 지원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을 통해 돼지와 소 심장 외막을 이용한 인공심장판막 개발을 시작했다.김 교수팀은 개흉수술 대신 피부를 통해 간단히 판막을 이식하는 스텐트 개발도 동시에 진행했다. 동물실험을 거쳐 지난
미용 등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을 시술할때 상당수 시술자들이 보툴리눔 톡신을 반복 시술할때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9개월 이내 주기로 반복 시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툴리눔 톡신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술자의 절반이 효과나 가격보다는 안전성을 선택했고,부작용이 적거나 내성 걱정이 없는 톡신이 제제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드러났다.이는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ㆍ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23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65일 아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적 가치가 미국에서 연간 330조원대라는 분석이 나왔다.국내에선 이 가치가 한해 최대 2조원 이상으로 전망됐다.디지털 기술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규모가 크고, 생성 주기도 짧으며, 형태도 수치 자료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자료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가리키는데, 보건의료가 대표적 분야로 꼽히고 있다.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술의 연간 경제적 가치가 미국은 3000억달러(335조원), 한국은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기술력이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은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국제 AI 의료영상 분할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190여개 팀이 참가했다.각 팀은 직접 개발한 AI 기반 의료영상 분할시스템으로 뇌종양, 심장, 간, 전립선, 폐, 췌장, 대장 등 총 10개의 장기의 의료영상을 분할, 3차원 모델로 만들어내는 속
매달 여성에게서 찾아오는 월경은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부풀었다가 줄어들면서 출혈이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 나팔관이나 난소와 복막에 퍼져 자라는 증상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 정도에게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자궁 밖 조직에서 출혈이 일어날 경우,자궁 주변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만성 골반동통, 월경통 등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유산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난소에 퍼진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기능을 저하시키
"심초음파 오ㆍ남용을 막으려면 인증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대한심장학회가 1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진행한 추계학술대회(11~13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홍그루(사진)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대한심장학회 정책위원ㆍ한국심초음파학회 기획이사)는 "초음파 급여화 정책으로 급증하는 심초음파 검사의 오ㆍ남용을 막고 검사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학회가 국제화 및 표준화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홍 교수는 "초음파 급여화 확대 일환으로 오는 2020년 심초음파의 전면 급여화를 앞두고 있다"며 "심초음파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좋은 죽음'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윤영호(사진) 교수팀은 오는 13일 '세계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날'을 앞두고 ‘좋은 죽음’과 관련해 2016년 환자와 가족, 의사와 일반인 각각 약 1000명씩 41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환자와 일반인은 '가족에게 부담주지 않는 것'을 첫째로, 가족들은 '가족이나 의미있는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각각 꼽았다.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병하는 ‘쯔쯔가무시증’이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의 ‘국내 쯔쯔가무시증 발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00년대 중반까지 5000∼6000명을 나타내다가 2년 전부터 매년 1만명 넘게 발병되고 있다.연도별 환자 수는 2014년 8130명(사망 13명), 2015년 9513명(11명), 2016년 1만1105명(13명), 지난해 1만528명(8명)으로 집계됐다.올들어서도 8월까지 1364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분담금은 의료인이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의료계가 정치권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의료계가 합리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는 데도 일방적으로 이 법안의 입법을 강행한다면,앞으로 벌어질 모든 결과들에 대한 책임은 국회가 져야 한다"고 성토했다.협회는 "이 개정안은 나날이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존폐 기로에 서 있는 산부인과 병ㆍ의원들의 타격이 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와 접목해 임상부터 수술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AI 기반 의료’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와 AI의 결합은 기존엔 의료기관에서 의사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인공지능이 중심이었다면 요즘엔 의사들의 진단을 도와주는 시스템 및 환자 수술에까지 적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AI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첫 번째는 전자의무기록이나 차트에 저장된 환자 진료기록, 유전체 데이터 등의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