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식욕억제제 ‘펜타민’과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 리덕틸,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당뇨치료제 아반디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는 이들 의약품들은 최근 해외에서 부작용 사례가 드러나 국내에서 안전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보건당국도 부랴부랴 이들 의약품들을 검증해 시장퇴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의약품
만성 위궤양으로 고생해온 주부 신모씨(35)는 최근 싸고 좋은 항궤양제 국산 신약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으려고 했으나 의사가 아직 출시된 약을 잘몰라 처방받지 못했다. 김모씨(30·여)도 지난1월 28일 출시한 신제품 진통제 버퍼린(CJ제일제당)을 약국에서 찾았으나 판매되지 않아 구입하지 못했다. 올해초 출시한 파상풍과 소
다음달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약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앞서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검토한 후 안전성 여부에 따라 최종조치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체중감량을 위해 비만치료제를 복용
의약계는 지금 뒤숭숭하다. 지난16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리베이트 쌍벌죄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책이후 더욱 영업환경이 180도 바뀌면서 실적압박으로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영업현장을 뛰는 대형 제약사 한 영업사원(28·남)이 리베이트 근절책이후 영업현장의 ‘고백&rsq
서울도심 한 쇼핑가내에 있는 A약국. 이곳 약사는 얼마전 한 병원관계자의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조만간 약국 인근에 이비인후과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니 병원 내부시설비의 일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A약국은 “‘우리는 약국 안하면 안했지 그런 거 못 들어준다’고 거절했더니 결국 병원이 들어서지 않았다&rd
회사원 장모씨(30)는 동아제약 박카스값이 회사인근에 있는 종로의 한 약국에서는 한병에 450원인데 비해 다른 약국에서는 500원에 팔아 의아했다. 같은 박카스인데 값이 달라 고개를 가우뚱했지만 그 의문은 나중에 풀렸다. 박카스는 손님을 끌기위한 미끼상품이었던 것. 광명시에 사는 주부 김모씨(45)는 얼마전 동네 약국에서 상처치료제 후시딘을 사려다 깜짝 놀
현재 일반 약의 판매가격은 판매점인 약국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게 돼 있다. 지난 1999년 동일한 약의 가격은 판매점별로 동일하게 책정하던 ‘표준소매가제도’가 ‘판매자표시제도’로 바뀌면서 가격을 약국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가격이 다른 것은 합법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약국의 ‘미끼상품&rsqu
평소 위장계통이 좋지않아 '가나톤'을 병원에서 자주 처방받은 김모씨(45)는 "병원에서 가격이 저렴한 '가나톤' 제네릭을 처방받으려고 의사에게 문의했지반 '가나톤' 제네릭을 구입하기 힘들다'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하루이틀 먹는 약도 아니고 앞으로 진료비가 부담스럽다"고 하소연했다.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비만치료제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의 처방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전문가 의견이 달라 소비자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상당수 의사들은 "국내에서는 리덕틸 처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비만 환자들의 불신은 이만저만 아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에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연일 추위가 맹위를 떨쳐 코감기가 기승을 부리자 요즘 코 관련 약이 잘나갑니다. 그중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약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만든 ‘오트리빈’입니다. 코막힌데는 그만이라고 합니다. 약국가를 둘러보니 놀라운 반응이 나왔습니다. 약사들이 이 약을 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
최근 국내 의료소비자에게 야심차게 선보인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의 혼합백신 ‘테트락심’이 소비자들에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트락심은 생후 2,4,6개월에 착안해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접종)와 IPV(주사용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한방에 해결하는 이른바 콤보백신. 총 6회의 기초접종을 3회로 획기적으로
새해들어 금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화이자의 금연약 ‘챔픽스’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왜 챔픽스인가 화이자가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2007년 6월 국내에 선보인이후 불과 몇년만에 국내시장을 휩쓸었다. 혜성같이 떠오른 절대강자다. 금연성공률,시장점유률,안전성에서 거의 독보적이다. 역시 화이
‘오징어 먹물’딱지 붙이면 다 천연먹물인가? 유행에서 한물 가기는 했지만 ‘오징어 먹물’ 염색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 식지않았다. 일부 화장품회사들이 여전히 ‘오징어 먹물’ 염색약을 사용하면 염색을 자주해도 머리나 두피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오히려 건강에 좋은 천연염색약이라는 마케팅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과중한 업무로 직장인들이 만성피로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누구나 한번쯤 보약이라도 먹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비싼 보약을 먹자니 주머니가 가볍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와 유한양행의 ‘삐콤씨’가 주머니가 가벼운 만성피로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비타민 B군이 주성분인 ‘삐콤씨&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은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다. 뇌졸중,심근경색,콜레스테롤에 이르기까지 순환기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미국 다국적사 화이자가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환자가 많다보니 약도 많이 팔리고 시장도 크다. 1999년 국내에 소개된 이 약은 지금까지 국내에만 3억7천만정이 처방됐다. 16초에 한정씩 처방된 셈이다. 화이자가 매년 전세계에서
시중에 마구 쏟아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눈영양제 한국알코팜의 아이락 루테인 20mg과 CJ아이시안 루테인, 전립선건강보조제 LG생명과학의 카리토와 보령제약의 소팔메토,정력증강제 일진제약의 세이웰이 요즘 시중에서 주목을 끄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
연말연시를 맞아 술독을 푸는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음료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헛개나무 음료수 복용 주의보’가 잇따라 울리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간기능에 좋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간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 3일 MBC 뉴스데스크는 ‘간기능 식품,알고
‘해피드러그’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규모가 연간 1000억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3강·3약의 뜨거운 시장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421억원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 385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또한 올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액은 모두 63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