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류마티스학ㆍ약리학ㆍ신장학ㆍ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ㆍ정승원)는 자사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피나스테리드)’이 지난 1월 한 달간 140만 정 판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월 판매량 100만 정 돌파 이후 3개월 만으로,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57.9%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헤어그로정의 판매량이 대폭 향상된 요인은 국내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탈모 유형 중 헤어그로정의 적응증인 안드로겐 탈모가 가장 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 제품별 처
안국약품은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안국약품은 항체 라이브러리, 자체 동물실험시설, 유세포 분석기를 포함한 최신 장비와 바이오의약품 연구에 특화된 전문 석, 박사급 연구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ADC 전문기업인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일라이 릴리 협력업체인 생명공학 스타트업 바이오에이지 랩스(BioAge Labs)는 최근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1억7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여러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이 회사가 시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몇 달 동안 체중감량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체중 감량제는 최근 몇 달 동안 월스트리트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승인된 릴리의 체중 감량 약물인 ‘젭바운드’(Zepbound)는 시장 가
매년 성장가도를 달렸던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ㆍ사진)이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내부 혁신이 주목거리다.한 때 한독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희귀의약품 판권 회수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14일 한독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518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39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원 적자였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86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52억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 감소했다. 한독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약 실적
GC녹십자웰빙이 물적분할을 단행,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GC녹십자웰빙(대표이사 김상현)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키로 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물적분할 대상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 회사 내에 B2B부문(주사제)과 B2C사업(건기식)이 혼재돼 있어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
한미그룹은 13일 최근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등이 스스로를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예상된 수순으로, 이 같은 행보는 사익(私益)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그룹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임성기 창업 회장 별세 이후 가족들에게 부과된 5407억원의 상속세 중 가장 적은 금액인 352억원만을 납부했다. 임 사장은 상속받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본인 사업과 개인 자금으로 활용해 왔다는 것.임종윤 사장이 보유한 한미사
유영제약의 간판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아트리플러스주'가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 품목에 대해 약사법 위반을 적용해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했다. 제조업무정지는 오는 2월 23일~3월22일까지다. 유영제약 진천 제 1공장에서 제조된 이 품목은 지난 2006년 허가받았다. 슬관절의 골관절염, 견관절주위염 치료에 쓰인다.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아트리플러스주(프리필드)을 제조ㆍ판매 하면서, 자사 기준서 ‘청정도 관리방법'에서 정한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아트리플러스주는 지난 202
GSK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 브롬화물+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ㆍ사진)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마치고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예약했다.건보공단은 최근 2월 10일까지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에 트렐리지200엘리타흡입제를 올렸다.이 약은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OPD 3제 복합제인 '트렐리지 엘립타'의 고용량 버전으로 성인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의 만성폐쇄성폐
음료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광동제약이 본업인 의약품 사업부 성장의 답을 '남의 제품'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해외에 있는 다수 제약사들이 개발 중이거나 출시한 제품의 국내 도입 계약을 다수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이 회사는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을 도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리모콜의 국내 수입ㆍ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해당 제품은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2025년 미국 FDA(
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사진ㆍ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규 임상 결과들을 발표하고, HA 필러ㆍ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8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3일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에스테틱 톡신의 현재와 미래(Updated an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4~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 및 파브리병 치료제인
한독이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한독은 작년 10월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한독은 소비와의 협력뿐 아니라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한독과 소비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소비의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OH)와 식약처(BPOM)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코로나-19(COVID-19)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가 유럽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엔시트렐비르ㆍ사진)가 임상에서 증상 개선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모두 보여주며 1,2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시오노기제약 CEO인 이사오 테시로기(Isao Teshirogi) 박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의학 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일본, 한국, 베트남에서 경증~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추적, 이중 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2/3상 연구(SCORPIO-SR)의 3상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임상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43억 달러를 투자해 생명공학사 사이머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길리어드는 간에 독성 담즙산이 축적되는 만성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에 대한 실험용 의약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사이머베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셀라델파라’(seladelpar)는 약물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8월 중순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거래 조건에 따라 길리어드는 지난 주말 사이머베이 종가보다 약 27% 높은 주당 32.50 달러를 지불할 예정
노보 노디스크의 지배주주인 노보 홀딩스는 2030년까지 약 3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심 쿠타이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보홀딩스 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2030년에는 연간 7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노보 노디스크 재단의 투자 부문인 이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의 의결권 주식의 7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산업용 효소 제조업체인 노보네시스(Novonesis)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60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이 회
한국휴텍스제약(대표이사 이상일ㆍ사진)이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적합판정 취소 처분에 따라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사 생산 품목과 함께 위탁 제조 중인 품목까지 생산이 중단된다.한국휴텍스제의 내용고형제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이 지난 1일 자로 시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이 업체에 대한 GMP 적합판정을 예고했으며 지난달 초 GMP 적합판정 취소를 확정해 통지했다. 휴텍스제약은 식약처의 확정 통지에 따라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가처분 신청 기각에 따라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