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식구 감싸기가 심각하다. 식약처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약처 공무원 징계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8명이 비리 등 문제로 징계를 받은
부광약품에 이어 동아에스티가 늦어도 4년 내 국산 파킨슨병 신약을 상용하기 위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이 미국에서 국산 파킨슨병 치료제 후기 2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가 지난달 2상(1상 생략)에 들어갔다.부광약품과 동아에스티가 미국 임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다. 부광약품은 연말쯤 후기 2상에 들어갈 계획이고,
혁신형 제약사 지원액이 4년새(2013~2016년)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정부의 혁신형 제약사 총 지원액이 2013년 1135억8800만원에서 지난해 934억2000만원으로 줄었고, 이 중 연구ㆍ개발(R&am
국산 항암신약들이 적응증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추세는 국산 항암신약들의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대화제약,녹십자셀,젬백스&카엘은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항암신약들의 국내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신약 파이프라인(20개)을 가
국산 난임치료제들이 급여 혜택에 이어 적응증이 추가되고 있어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년 전 대표적 국산 난임치료제로 출시된 ‘고나도핀NF주’(사진ㆍ동아에스티)와 ‘폴리트롭주’(사진ㆍLG화학)가 최근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적응증까지 추가되면서 중국과 중남미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의 국가 수급이 실패했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이날 양 위원장은 "기존에 공급된 일본산 BCG가 11월5일까지 유통 기한"이라며 "내년 1월까지
국산 당뇨병치료제에 다른 성분의 당뇨치료제나 고지혈증을 결합시킨 복합제 개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당뇨 치료 복합제는 지금까지 트라젠타 등 다국적사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몇 년 새 국내사들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을 가장 먼저 합해 개발된 복합제는 제미로우다. 제미로우는 5
셀트리온에 이어 바이오벤처 에이프로젠이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는 등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는 일본 바이오 시장이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데다 아직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미개척지나 다름없는 일본 시장을 선점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중 3년 전 일본에 처음으로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
전인미답의 국산 항바이러스신약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과 셀트리온이 항바이러스제의 대명사인 타미플루(로슈)보다 효과가 뛰어난 인플루엔자(독감)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 중견제약사로 신약(놀텍ㆍ슈펙트) 개발 명가인 일양약품은 또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항바이러스제 ‘IY 7640’를 연구ㆍ개발
건강한 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고 암세포에서 자살을 직접 유발하는 화합물이 개발됐다. 세포 사멸은 신체가 오작동하거나 원치 않는 세포를 스스로 빠져 나가도록 하는 필수 과정이다. 예를 들어 배아가 자라면서 세포 사멸은 과도한 조직을 잘라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앨버트 아인스타인의대 연구진은 ‘실행자 단백질’이라 불리는 BAX 부위에
혈중 칼슘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급성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 연구진은 2002~2015년 급성 심장마비를 경험한 267명과 건강한 사람 445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각 피험자의 혈중 칼슘 농도를 측정했는데 급성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심장마비 전 90일 동안 측정했다. 연구진은 혈중 칼
일반 붕대보다 훨씬 빠르게 효과를 발휘하는 ‘스마트 붕대’가 개발됐다. 정맥궤양, 당뇨궤양, 욕창 등 만성적인 상처는 특히 복잡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인해 치료하기가 어렵다. 보통 이런 상처는 4주간의 표준치료 후에는 더 이상 치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체가 치료에 필수적인 화합물을 시기적절하게 방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
회사원 전모(62)씨는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루고 미뤄오던 백내장 수술을 했다. 수술을 잘 끝내고 회복 중인 전씨는 긴 연휴를 활용해 수술하고,연휴가 끝나면 일상에 복귀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인 김모(55)씨는 이번 연휴를 앞두고 하안검 수술을 했다. 탄력을 잃고 눈 밑으로 처져 보기 싫은 지방주머니를 제거한 것이다. 연휴가 길어
해외유입 장티푸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로 오염된 물로부터 감염되는 장티푸스 환자(해외유입)가 올해(9월 말 기준) 20명으로 지난해(12명)보다 훨씬 많았다. 대표적 수인성 감염병인 장티푸스는 필리핀과 라오스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인도 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5명이 장티푸스에 감염된 것으
출시 1년된 국산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성분명 : 모사프리드ㆍ사진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를 예약했다. 소화기질환 치료제로 오리지널 가스모틴(대웅제약)을 개량한 가스티인CR은 지난해 출시된 이후 고성장세다. 회사에 따르면 가스티인CR의 처방액은 지난해 9월~올 8월까지 1년동안 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월평균 4억
"세포치료제 개발과 북미 사업에 미래를 걸었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0월5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29일 경기 용인 목암빌딩(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이같이 청사진을 밝혔다.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허일섭 회장은 "녹십자의 지난 50년은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개척하며 시련과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글로벌 공략에 한 걸
최근 스마트폰 사용,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눈물 내의 삼투압 증가와 염증물질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이 3조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판매 시장 풍속도가 확 달라지는 모습이다. 그간 주요 국내사들은 다국적제약사와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들어 일부 국내사들이 치료제 영업력을 갖고 있는 국내사들에 판매를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자사의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공동 판매 파트너를 다국적사 사노피에서 대웅제약으로 바꿨다. 대웅제약이 당뇨크리닉 시장에 정통하다는 점
국내제약사들과 바이오벤처가 동맹을 맺고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안트로젠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큐피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힘줄 재생 치료제를 국내 2상 중이다. 지난해 일본 이신제약에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의 반창고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기술 수출해 900억대의 대박을 터트렸다. 또 다른 줄기세포치료제의 해외
항생제 남용으로 기존 약에 내성을 갖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개발에 바이오벤처가 앞장서고 있다. 국산 항균신약으론 지난 2001년 큐록신(JW중외제약)에 이어 2015년 자보란테(동화약품)와 시벡스트로(동아에스티)가 각각 허가를 받았다. 이 중 2년 전 동아에스티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인 시벡스트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지만,아직 이렇다 할 슈퍼박테리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