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종합병원도 비급여 진료비 내역이 공개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해 9월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8월1일부터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지침'을 개정한다.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전체 비급
국산 개량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된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캡슐’(성분명 : 에스오메프라졸 스트론튬·사진)이 올 1분기 미국에서 69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산 개량신약 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에서 판매 허가를 받아 주목을 끈 에소메졸은 지난 1월부터 미국
갈수록 신약들의 급여 판정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올 1분기 급여 판정을 받은 신약들은 30%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급여 판정 신약이 56%를 기록했던 것과 다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ㆍ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급여 판정을 내린 신약은 10개 신약 중 3개에 불과했다. 급여에서 탈락한 신약은 5개
국산 고혈압신약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판매 허가되면서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최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멕시코 허가를 계기로 중남미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도 카나브 진출이 기대된다.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7월 초 '한국에서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올들어 수액제 실적이 급락해 '수액제 본가’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수액제 부문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 넘게 떨어진 것이다. 회사의 근간인 기초수액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양수액 부문은 40% 이상 급락해 수액제 매출을 끌어내렸다. 시장이 정체
7월부터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이 강화된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월1일부터 건강보험 무자격자와 급여제한자에 대한 관리가 사후관리에서 사전관리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내원한 환자가 건보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하고 진료를 해야만 진료비를 건보공단에 청구할 수 있다.이를 위해 공단은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
수족구병이 급증하며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대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25∼3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1.6명으로 나타났다며 6일 주의를 당부했다.이는 2011년 14.9명, 2012년 7.6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명보다 크게 늘어난
국산약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2% 가량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은 약 2조3000억이었으며, 올들어서는 전년보다 2%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수입은 감소하고 있다. 수입액(5조3000억 이상)은 수출액보다 많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 넘게 줄어들
의약품도매업계가 올시즌 고착상태인 마진율 협상의 중대 고비가 될 4일 유한양행과 협상을 벌였다.유한양행은 저마진율로 도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업계 대표 제약사로 이날 협상에서 현금거래 선마진 2~3%, 도매업체 측은 3% 제공을 요구하며 상호간의 간극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유한양행은 최근 의약품도매업체들에 현금 결제에 따른 선마진 4%를 인정하지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사진)이 한화케미칼 계열사인 드림파마 본입찰을 전격 포기한 이유는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실익이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드림파마 인수 가격이 너무 올라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최근 내부 결론을 거쳐 본입찰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산 제네릭의 첫 미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제약사를 상대로 미식품의약국(FDA)이 실사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메로페넴주’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FDA에서 직접 실사를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FDA 실사는 대웅제약이 FDA에 허가 신청한지 2년 만에, 적격성
차병원그룹이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며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시장에서 광동제약 컨소시엄이 드림파마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됐지만, 차병원이 가세함으로써 인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줄기세포치료제 등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그룹은 그간 제약사 또는 바이오업체를 대상
태평양제약을 인수해 주목을 끌었으나 인수 효과를 보지 못한 한독(대표 김영진ㆍ사진)이 올들어 의약품 부문에서 초토화되고 있다. 간판 제품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문약을 비롯한 제약 부문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심혈관질환치료제 트리테이스군은 25%, 당뇨치료제 아마릴군은 26%, 고혈압치료제 테베텐군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하반기에 신약들을 잇따라 쏟아낼 전망이다. 7개 다국적사들이 8개 제품을 허가 또는 출시할 예정이다.C형간염 치료제에서 각종 항암제들까지 굵직굵직한 신약들이 허가,또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MSD는 C형간염 신약 보세프레비르(미국명 빅트렐리스)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대웅제약의 창업자인 석천(石川) 윤영환 회장(80)은 보유한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의 신규 설립 및 기존 '대웅재단'의 장학사업 확대, 사내 근로복지기금 확충을 통한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 등의 재원으로 기부하고 앞으로 사회공헌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민 건강 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한다'는 신념으
20대 미만 10명 중 3명은 치아우식(충치)을 앓고 있으며, 70세 이상 진료환자는 연평균 8%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6월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5년간(2009~2013년) 10명 1명이 충치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총진료비는 2009년 2538억원에서 2013년 2716억원으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이 제약 불황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수년 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해온 화장품사업이 속절없이 추락하며 회사를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전문약 중심의 국제약품이 약가인하 수렁에서 벗어나려 화장품사업을 주력으로 키우기 위해 수입화장품사업에 손댔지만 화장품사업은 이제 처치곤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약품은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사진ㆍ노바티스)의 영ㆍ유아 접종이 허가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멘비오를 최근 생후 2개월 이상 영ㆍ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2012년 5월 11~55세, 지난해 3월 2~10세를 받은 이후 3번째 적응증 추가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멘비오의 유통 및 판매를 맡고 있는 한국백신과 녹십
2세 최성원 대표이사 체제의 광동제약이 거침없이 부상 중이다. 2세 체제 후 외형 실적뿐 아니라 내실에서도 빈틈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다수를 품고 작년 초부터 매달 40% 가까운 유례없는 고성장을 이어간 이 회사는 을들어서도 목표 실적을 뛰어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4월까지 병원사업부, 유통사업부, 일반의약품(OTC)사업부 등 주요
돈 냄새의 귀재로 알려진 미국계 사모펀드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지분이 취약하거나 성장성 등으로 주식 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제약사들에 집중 투자하는 등 투자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피델리티와 자회사들은 제약계 중에서 일동제약,광동제약,동국제약,대원제약,환인제약,제일약품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대주주들의 경계 1호로 등장했다. 이 제약사들은 대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