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된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지난해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
한미그룹은 26일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측이 최근 한미그룹 시총 200조를 달성해 ‘한국의 론자’로 만들겠다는 비전에 "공허한 모델"이라고 일축했다.또한 한미그룹 측은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두 형제의 비전에 대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정 담당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현실성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회사는 100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100개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이라고 전했다.또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최근 기자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다툼이 한국산업자본과 해외투기자본 간의 다툼으로 확전되고 있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임종윤ㆍ종훈 사장 형제 측이 주장하는 '1조 투자'의 배경에는 해외투기자본이 배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 두 형제는 한미그룹 측이 1조 투자의 실체를 밝히라고 연이어 압박하고 있지만, 두 형제는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임종윤 측 자문단으로 신동기 前 골드만HK전무 등 해외 펀드 관련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26일 한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
임종윤ㆍ임종훈 형제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할 뜻을 비쳤다.임종윤ㆍ종훈 형제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기각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26일 임종윤ㆍ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의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한미그룹은 “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를 결단한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연구개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26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및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 'DA-1241',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나눔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협회 및 양로원 등, 국내외 구호단체 5개처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자사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런칭 후, 지역사회 내 손길이 닿기 힘든 취약계층 이웃들과의 상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전 코로나 시기에는 주로 면역 증진과 활력을 위한 영양제를 전달해왔으며 엔데믹 이후에는 구호단체와 협의해 기부처의 성격에 걸맞는 맞춤형 기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 대표 마셀로 한(Marcelo Hahn))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유유제약 본사에서 유유제약(대표 유원상ㆍ박노용)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
피부미용, 노화방지, 간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제품별로 160배 차이가 나고 가격도 최대 17배나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가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와 네이버 및 주요 홈쇼핑사의 판매순위를 기준으로 선호도가 높은 15개 제품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미래소비자행동은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20일까지 6일간의 판매순위를 조사하여 조사품목을 선정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 마목에 해당하는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임시마약류로 지정
한미약품 임종윤ㆍ임종훈 사장은 사장직 해임 건에 대해 “가족 간의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를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말했다. 또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 백 년 가업 기업을 다른 기업의 밑에 종속시키는 것이 회사 명예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백히 설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미국 FDA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의 두 가지 형태 림프종에 대한 혈액암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연기했다.25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답변 서한에서 확증 시험의 등록에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여 약물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그러나 FDA는 임상 효능이나 안전성, 시험 설계, 라벨링 또는 제조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줬다.이 회사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가장 흔한 두 가지 하위 유형인 소포성 림프종(FL) 및 미만성 거대 B세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美 FDA 품목허가를 올해 8월까지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MG제약은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인 헤테로社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이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社의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美 FDA는 보완 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코로나19
LG화학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제미글로' 특허 분쟁에서 고배를 마셨다.아직 물질 특허가 건재하지만 용도 특허가 이대로 파훼될 경우 국내제약사 제네릭 출시는 8년이나 빨라진다.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제미글로 용도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승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미글로 용도 특허는 2039년 10월 만료 예정이다. 해당 특허 외에도 제미글로는 2건의 물질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2030년 1월과 2031년 10월에 만료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과 이우현 OCI그룹 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이 25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OCI 통합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종윤ㆍ임종훈 사장 측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해명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임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미약품 그룹 조직을 지키기 위한 고민을 할 것이고 가족 간 화해 모드를 취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이우현 OCI그룹 회장은 "주총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이사진에 허락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신주발행이 불발될 경우 통합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