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복부에 충만감, 포만감,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침치료를 통해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소화기내과 박재우ㆍ고석재 교수팀은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쿠오 교수와 함께 16~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소화기학회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침치료 효과를
간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만든 면역세포치료제가 간암 재발률을 약 40%, 사망률을 약 8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현재까지 간암의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정환ㆍ이정훈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
흡연 관련 질환자의 90%가 50% 이상 고령층으로 밝혀져 노후질환의 위험요소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은 여성건강도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 관련 질환 진료인원이 지난해 기준으로 70세 이상(15만1000명), 60대(7만3000명), 50대(4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흡연으로
그간 막연히 개인 성격차로 알려졌던 개인별 스트레스 회복력이 뇌 속 스트레스 조절물질의 활성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우울증치료제 등 각종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세의대 김동구ㆍ김철훈(약리학), 강지인(정신과학) 교수팀은 뇌 속 신호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 중 하나인 'mGluR5'(대사성 글루타메
국내 흡연 관련 진료인원은 줄고 있으나 흡연 관련 질환 치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10~2014년까지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29만1000명에서 2014년 약 28만3000명으로 5년새 약 8000명(-2.9%) 감소했다. 그러나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236억원에서 2014년 약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기 쉬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2013년까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를 대상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2009년 57만명에서 2013년 75만명으로 년 평균 7.15%씩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70대,50대,60대가 각각 1
통증을 일으키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지방분해 및 당대사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유전자가 감소되면 민감성 피부의 주요 증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최초 규명됐다고 21일 발표했다.민감성 피부는 화장품 등 외부 자극과 호르몬 변화로 홍반, 각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이 국내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확진된 데 이어 이 남성의 부인도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부인은 메르스 확진환자인 남편을 간병하던 중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것. 현재 부인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
수술이 불가능한 담도폐쇄 환자의 담도를 넓히기 위해 사용되는 담도 스텐트에 항암제 방출 기능을 더한 '항암제 방출 담도 스텐트'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암클리닉 이동기 교수(소화기내과ㆍ사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
유디치과는 최근 검찰 조사에 대해 20일 "유디는 가장 합법적인 네트워크병원"이라며 "검찰이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의 정치 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에 차분히 대응하고 있고 이번 조사가 합법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아시아인에 대한 유전변이 정보가 부족해 한국인의 질병 연구가 한계에 부닥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한국인 유전체분석사업이 아직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해 국내 만성질환 연구가 답보상태에 있다는 게 의료계의 견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집단 기반자료 생산이
국내 의료진이 운동 중 심부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성공시켜 앞으로 엘리트 운동선수나 생활스포츠 선수의 근육 부상 예방과 재활운동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두형 교수(정형외과ㆍ사진)와 아주대 산업공학과 정명철 교수가 건강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0.139㎜ 두께의 매우 가는 섬유 센서를 깊은 곳에
국내 연구팀이 신체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대뇌 전두엽의 운동중추부위(중심앞이랑) 종양을 신체 마비 등 합병증없이 제거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ㆍ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마취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억제하고 의식이 있는 각성 시 뇌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 등 신체의 마비 정도를 상시로 체크하며 중심앞이랑에
전통의학의 역할과 가치를 조망하는 ‘제10회 국제보완의학연구학술대회(ICCMR 2015)’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리면서 국내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봉을 겨냥한 중국을 비롯 일본,독일,덴마크,이탈리아,캐나다, 호주 등 30여개국에서 온 석학들이 4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ㆍ이하 의협)가 이정현 의원(새누리당)이 대표발의할 예정인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재검토해줄 것을 14일 촉구했다. 의협은 "이 법률안의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라는 취지에는 기본적으로 공감하지만, 국립보건의료대학과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신설을 위한 법
고혈압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의 고혈압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2013년 기준)는 약 900만명에 달한다.그러나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
그동안 피부암 시각지대로 알려진 우리나라에도 피부암 비상령이 걸렸다. 노령화,레저활동이 늘면서 우리나라도 피부암 환자가 급증세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이준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최근 5년간 진료자료를 13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악성 흑색종 등 국내 피부암 환자수가 지난2009년 1만980명에서 201
건국대가 줄기세포 전문가 양성 학과를 설립하면서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후 중단됐던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재점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의료계에선 이를 계기로 국내 줄기세포연구가 한발 앞선 미ㆍ일을 추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직접 교차분화 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등으로 나눌
지난해 병ㆍ의원 등 요양기관들이 하루 평균 4.54개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방병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요양병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ㆍ이하 심평원)은 12일 국민건강보험법령으로 관리되고 있는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요양기관(병ㆍ의원 등)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요양기관 종류별 현황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학문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의 명칭과 교육과정을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과정 줄기세포학과를 신설, 내년 입시에서 첫 신입생(43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는 대학 학부과정에 줄기세포 관련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