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관절과 척추가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 취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 신기 ▲체중부하 운동을 포함한 활동적인 생활 실천하기 ▲가정에서 낙상 위험 요소 제거하기 ▲충분한 양의 비타민D 복용하기 ▲관절 및 척추 통증은 참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검진받기 등이다.김명구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뿐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근골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공복 혈당이 낮아지는 임상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물을 많이 마시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지는 결과도 보여 생활습관 개선에 좋은 힌트를 주고 있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1998~2000년에 9855명을 대상으로 비알콜성 음료와 혈당 수치의 관련성을 조사한 당뇨병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립암연구센터 암대책연구소의 예방 관련 프로젝트인 다목적 코호트(JPHC) 연구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Open’에 게재되었다.다양한 음료가 당 대사에 영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KIST)과 암과 감염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ㆍ정책ㆍ사업 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6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 본원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암과 감염성 질환 극복을 목표로 암ㆍ감염병 분야에서 두 기관의 보건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암 및 감염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ㆍ정책ㆍ사업 개발 협력
강박증의 원인 규명에 한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강박증의 핵심 뇌 신경회로로 알려진 '대뇌피질-선조체 회로' 구조의 손상을 최초로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김민아 교수, 박현규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박사과정)이 강박증 환자의 최신 뇌 영상을 활용해 대뇌피질과 선조체를 연결하는 백질의 변화와 선조체의 미세구조 손상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천식 환자를 치료할 때 속효성 베타2-길항제(SABA) 단독 사용은 증상 악화 위험을 증가시키고 폐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병용해야 한다. 또 몬테루카스트 성분 의약품 복용 후 불면ㆍ수면장애 등을 포함한 정신신경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처방 시 주의를 해야한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약학정보원 팜리뷰를 통해 ‘천식 치료 약물의 안전성 정보’를 발표했다.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시에는 국소 부작용으로 구ㆍ인두 칸디다증, 발성 장애 등이 나타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ㆍ안성귀ㆍ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ㆍ김윤정 교수팀은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의 재발을 앞당기고 내분비치료를 저해하고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인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승자 선임연구원, 강원대학교 이주용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질병 세포에서만 핵 내 유전자 교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시스템(CRISPR/Cas9)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연구팀은 세포 내 마이크로RNA가 특정 서열을 인식해 절단한다는 특성을 활용해 질병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마이크로RNA에 의해 특이적으로 절단될 수 있는 링커를 연결한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렇게 설계된 시스템은 질병 세포 특이적 마이크로RNA가 적은
인공지능에 의한 보건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R&D 투자 방향을 위한 핵심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분야가 가시화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일 공개한 보건산업 브리프 ‘D.N.A 중심 보건의료 R&D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브리프는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고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우수한 K-의료 역량에 AI 등 첨단의료 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강사)에 따르면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호전하는 ‘성대주입술’을 광유도(light-guided) 방식으로 시행할 시 시술이 더욱 용이해지고 수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몸의 성대는 폐에서 배출되는 공기와 만나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드는 기관으로 공기가 좌우대칭의 구조로 되어있는 성대 사이를 지날 때 다양한 정도로 수축하며 성대 접촉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진동수의 소리를 낼 수 있다.이러한 성대
국내 천식 약물은 류코트리엔 조절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약학정보원 학술자문위원이며 전북대병원 약제부 박혜원 약사가 약학정보원 팜리뷰에 발표한 ‘천식(asthma) 국내 약물요법 지침과 약물 정보’에서 나타났다.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으로 진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 조절제 중 류코트리엔 조절제가 처방 환자비율이 47.8%였고 다음으로 흡입 스테로이드가 31.7%,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흡입 β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 공동연구)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라도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대변 염증 수치(칼프로텍틴)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여행 중 자가 치료를 준비한다면 일반인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밝혔다.염증성 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면역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질병은 궤양성 대장염(대장)과 크론병(소화기관)인데,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함), 설사, 혈변, 복통 등으로 인해 일상생
2년 연속 결렬됐던 대한병원협회가 2023년도 수가 협상에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 중 가장 먼저 협상 타결 도장을 찍었다. 병원급 수가인상률은 1.6%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초진료는 1만6650원으로 전년 대비 280원 증가했다. 재진료는 1만2060원으로 190원 인상된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은 법정 기한을 넘긴 6월 1일 오전 6시를 넘기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7번째 협상에서 공급자단체 중 처음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송재찬 병협 수가협상단장은 계약 체결 직후 “최선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치&rd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성적이 향상된 가운데 특히 종합병원 성적 부쩍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합병원 마취 의료 질이 좋아졌지만 전문병원은 마취 분야 인력ㆍ시설 등 구조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년(2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를 5월 27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마취는 환자의 한시적인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의료행위로 인체 활력 징후의 급격한 변동을 수반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 발생 시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약학과 김석호ㆍ최현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인간의 신경계, 내분비계 질환에 사용되는 신약 표적단백질인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 감마(ERR gamma)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지원을 받아 했으며 국제 학술지 ‘바이오오가닉 케미스트리(Bioorganic Chemistry)’ 온라인에 게재됐다.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 감마는 인간의 주요 장기에 널리 분포해 신경분화조절에
자살 위험을 피 검사로 알아낸다?미국 연구팀이 혈액 검사를 통해 자살 위험이 높은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진은 자살을 한 MDD 환자는 다른 방법으로 사망한 MDD 환자와 비교했을 때 혈액에서 다른 유전자 발현 지표(gene expression signature)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유전자 발현 지표에는 세포증식 및 성장에 필요한 폴리아민 대사(polyamine metabolism), 24시간 주기로 나타나는 일주기 생체 리듬(Circ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가 다시 비감염자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ㆍ정성원 임상강사)이 77만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체외용인슐린주입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 전 준비사항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인슐린주입기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서 체외에서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을 조절하는 의료기기로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지방이 많은 부위에 2~3일간 부착하여 사용하는 신체 착용 제품이다.◇사용 전 준비사항=인슐린주입기를 사용하기 전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알람(에러메시지 등)의 의미를 알아두어야 하며 전원을 공급하였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사용 전 반드시 주입 부위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전문 인력이 늘고 의료 질 수준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등급 우수기관이 전국적으로 63개가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5월 26일 공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에서 나타났다.이날 공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84기관, 1만1584건 진료분으로 2020년 10월∼2021년 3월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뜨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M&A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로 개발되던 RNA 치료제는 현재 시장성 높은 만성질환으로 연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대신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이에 관련된 국내 기업으로 에스티팜, 파미셀, 올릭스를 꼽았다.RNA 치료제는 2018년 앨나일람의 나노지질입자(LNP) 기술로 타겟 세포 전달성을 개선시킨 ‘온파트로’의 FDA 허가를 기점으로 연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RNA 치
코로나 팬더믹으로 급성장한 체외진단 시장이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다른 방향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신시장 개화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 시장 규모가 2019년 752억 달러에서 연평균 7.9% 성장하여 2025년에는 11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진단산업 미래 기술로 정밀의료가 개화한다고 예상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의 유전적 특성 및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여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