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하반기 중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인요양시설은 현재의 6곳에서 70명 이상 수용한 전국 노인요양병원 680곳중 수요조사를 거친 후 가능한 많은 시설로 확대키로 했다.도서벽지는 11곳서 20곳으로, 오지 군(軍)부대는 40곳서 63곳, 원양어선은 6척에서 20척, 교정시설은 30곳에서 32곳으로 각각 확대 실시할 계획이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법’이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으로 오는 9월28일 시행된다.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시행돼야 할 것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청렴도가 27위로 부패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의사들이 가운차림으로 병원 안팎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자 의사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신 의원의 법 개정 발의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시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들에 대한 개인보호복 착ㆍ탈의 등 감염 예방에 대한 사전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메르스 환
전국 35개 약학대학 가운데 서울대 약학대학 등 31개 대학이 고졸자를 신입생으로 뽑을 수 있도록 약대입시제도 및 학제개편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한다. 전국 약대들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4년제에서 6년제로 변경된 지난 2009년부터 고졸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학부 2학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 가운데 약학대학 입문자격시
보건복지부가 지난주 글로벌 혁신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해 보험약가를 올려주기로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안은 정부가 글로벌 진출 신약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정부가 전반적인 약가인하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신약에 대해서는 약값을 적정수준 보장함으로써 제약사의 경영 개선과 수출 촉진,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여당인 새누리당 측 간사가 우여곡절 끝에 김상훈 의원(재선ㆍ대구 서구)으로 결정됐다. 전임 박인숙 의원이 간사로 선정된지 보름만이다. 박 의원이 친ㆍ인척의 보좌진 채용으로 간사직을 내놓고 후임으로 김명연 의원으로 내정했으나 김 의원마저 동서를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이 밝혀져 다시 김상훈 의원으로 변경된 것이다. 더민주당 서영교 의원으로부
오는 9월28일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등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제약계가 어디까지 처벌 대상인지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새로운 보건의료관계 제도와 법이 시행될 때마다 제약계의 어려움이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의원, 정부당국자, 의약사, 시민단체,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명해야 할 제약계로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김
정부가 국제학술대회를 인정하는 기준을 강화하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해 의ㆍ정(醫ㆍ政)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국제학술대회의 인정기준을 강화한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 의약학회에 제시, 의견을 제출토록 했다. 이
서울시가 시립병원의 분원 또는 보건소 지소, 동네의원과 같은 의원급 시립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주 박마루 시의원(새누리당)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마련한 서울시립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가 크게 반발해 이번 주 서울시의회에 반대 의사를 전하는 한편 조례안 통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 응급의료전용헬기(Air Ambulanceㆍ일명 닥터헬기)가 도입돼 지난주부터 운항되기 시작했다. 이로써 정부가 처음 닥터헬기를 도입해 운항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5년 만에 응급의료전용 헬기 대수는 인천(가천대길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에 이어 모두 6곳 6대로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신약인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NBP601)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주 말 발표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개발한 국산 27번째 신약인 폐암항암제 올리타(성분명 : 올무티닙)가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된지 5개월 만이다. 특히 앱스틸라
정부가 해열ㆍ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의 자판기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자 의약계가 반발하는 등 술렁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도 반대 움직임에 가세해 일반의약품 자판기 판매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자판기 판매는 의사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약으로 국한하고 이를 약국 앞에
정부가 지난 13일 ‘국가 항생제내성 관리대책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항생제 남용에 따른 슈퍼박테리아 출현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협의회는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에서는 의학ㆍ의료인단체, 제약회사, 수의사단체, 환자ㆍ소비자단체와 언론계가 참여하고 정부 쪽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
전문직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직종은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의사협회 내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가 지난해 전국의 20대 이상 국민 33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지난주 발표한 내용이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건축사 등 8개 전문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의사가
세탁용 표백제 ‘옥시크린’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계 생활용품전문 다국적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사의 살인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시중 약국에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전국의 일부 약국에서는 “우리 약국에서는 옥시회사 제품인 인후염치료제인 스트렙실과 위역류치료제인 개비스콘은 물론 일체의 옥시제품을 판매
20대 총선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선자가 “보건·의료 분야를 서비스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펴 의료계는 물론 정치권으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당선자는 더민주당 당선자모임에서 “고용을 늘리는 방법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금융 교육 관광 물류에 이어 보건·
성균관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는 최근 “중대한 성범죄 전과를 가진 사람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에 대해 법적 제재가 없음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의료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성대 의대 학생회는 이 성명서에서 “의사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자격을 부여받음과
한국제약협회가 올해 이사장단이 새로 바뀌면서 회심의 카드로 내건 ‘공약’이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제약계의 불법 영업 관행인 리베이트를 뿌리뽑기위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유형을 공개하겠다는 정책 때문이다. 협회는 5월 말 제4차 이사회에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자리에서 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주 1차 당류(糖類) 저감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것은 만병의 근원인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설탕이 나트륨과 함께 비만 등 성인병 유발의 주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트륨 억제책에 비해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설탕은 나트륨과 함께 우리 식문화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단맛을 내는 탄수화물이다. 콜라 사이다 주스 등 음
일본 의료계가 민간단체 주도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에서도 더 늦기 전에 이를 따라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관련 전문가로 일본 원격진료 체계 시찰반을 구성해 5월 중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지난해 8월 원격진료를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 실시토록 허용해 올해 2월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