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아동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두뇌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ADHD와 두뇌발달에 대한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밝힌 세계 최초의 뇌영상 연구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팀은 ADHD 아동 180명(비교군)과 일반아동 438명(대조군)에게 소변검사를 한 후
한국의료질향상학회(회장 조우현)는 창립 20주년 기념 가을학술대회를 27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의 정기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위한 행사이며 매년 1000여명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전국적 규모의 학술대회. 올해도 상급종합병원부터 중소ㆍ요양병원까지 100여개 이상의 병원 및 기관에서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안규리)는 12월13일 오전 8시30분 어린이병원 1층 임상 2강의실에서 '생체 및 뇌사 장기 기증자'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생체간이식 1000례, 신장이식 2000례, 소아신장이식 300례, 뇌사자 관리 230례 등 서울대병원의 장기이식 성과가 발표된다. 2부는 ‘생체간
미래창조과학부는 경북대 진희경 수의대 교수와 배재성 의학전문대 교수가 소아형 알츠하이머병으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 'C형 니만피크병'의 원인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C형 니만피크병은 단백질·당질과 더불어 생체를 구성하는 주요 유기물질인 지질의 대사 장애 때문에 세포에 스핑고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기억·지능장애 등의 각종 신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서울대 의과대학(학장 강대희)과 공동으로 오는 12월8일 '재난의료 정책심포지엄 – 진행 중인 재난, 다가오는 위험'을 주제로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을 서울대병원 내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초대형 국가재난과 에볼라 바이러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
한국정신분석연구학회(회장 서울의대 정신과 정도언 교수)는 24일 '정신분석가 수련과정' 첫 졸업생 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신분석연구학회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가 1910년 창설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인하고 지원하는 산하단체이다.이 학회에서 2009년부터 수련 받아온 강현숙, 최명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반창고 하나로 심혈관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미래창조과학부는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 교수팀이 공동으로 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여 심혈관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미세섬모를 이용한 피부부착형 소자로, 손목이나 목에 붙여 경제적이며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다.이 소자는 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ㆍ이하 의협)는 정부의 에볼라 의심환자 후송 및 관리체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추 회장은 21일 "위험 지역 여행객 등에 대한 국내 관리감독 체계가 허술하다는 보도가 여러 번 나왔지만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며 "관계당국과 보건의료전문가 간에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컨트롤 타워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정부의 의료분쟁 강제조정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의사협회는 21일 성명에서 "의료분쟁 강제조정 개시를 명시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위한 안건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에 24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료분쟁조정법은 상정되지 않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정부 신성장동력사업인 한의약 외국인환자유치 관련 정부 포상인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을 21일 공고했다.이는 전통의학인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에 기여한 각 의료기관, 유치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을 선발,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한의약 글로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김준식)은 의료장비업체 지멘스헬스케어코리아(대표 박현구)와 협약을 최근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국제성모병원은 지멘스의 MRI 등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멘스 헬스케어가 추진하는 임상연구, 학술 및 교육, 기술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문서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료부원장은 "다각적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최근 임상연구 부문 인증 평가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인증기관 피험자 보호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세 번째 '전면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6년 6월에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AAHRPP 인증을 받아 국내 연구의 질 관리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한 삼성서울은 이번 '세 번째 재인증'을 통해 오
고무줄 하나로 간 절제가 쉬워지면서 수술 인력 및 시간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 암병원(병원장 노성훈) 간암센터는 일반 고무줄을 이용해 3명이 하던 간암 수술을 2명으로도 가능하게 했다고 19일 밝혔다.고무줄이 보조의사 1명의 역할을 대신하며 수술 인력을 줄이는 효과도 보였다. 일반적으로 수술 시 1명의 집도의와 더불어 보조의가 2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의 유방암 검사에 대한 인식과 X-ray 검진율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길원호 삼성서울병원 유방ㆍ내분비외과 교수와 공동연구팀이 지난 9월 유방암 전문지 Journal of Breast Cancer에 발표한 '한국 내 이주 여성의 유방암 검사에 대한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은 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최인성·이영훈 교수가 호주 멜버른대 화학공학과 프랭크 카루소 교수와 함께 나노미터 필름으로 단일 세포를 코팅해 생존할 수 있도록 세포를 보호하는 세포피포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포피포화는 세포 생존을 유지하면서 세포를 단단한 캡슐로 포획하는 기술로, 세포치료제 또는 바이오촉매, 세포 기반 바이오
한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조비룡ㆍ신동욱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만7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장세척제 복용시 포도, 수박, 참외처럼 씨가 많은 과일이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 들깨, 현미 등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 섭취는 삼가야 하며,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장대시경 검사 전 복용해야 하는 먹는 장세척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을 14일 발간했다.식약처에
높은 수술 난이도로 인해 시도하기 어려웠던 자궁근종 절제술의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창석ㆍ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자궁근종 수술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이 기존에 여러 구멍을 뚫는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미용과 합병증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단일절개 복강경으로 자궁근종을 수술한 환자 59명과 기존 복
흡연하는 사람은 경추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좋아져도 꼭 금연하는 게 좋다는 연구가 나왔다. 경추질환 치료를 위해 전방유합술을 받은 환자는 장기 합병증으로 옆의 마디에도 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전방 유합술은 목의 앞부분으로부터 3~4㎝ 정도 째고 들어가 망가진 디스크를 제거한 다음 뼈를 이식한 뒤 나사못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간기능 보조 시스템인 바이오 인공간을 이용한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ㆍ권준혁ㆍ김종만 교수팀은 지난 10월 13일 B형 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4등급 간성뇌증(혼수상태)에 빠진 54세 남성 환자에게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시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인공간은 돼지의 간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