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내년 실시되는 '제약ㆍ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신규 수행기관으로 연세대 약대(제약)와 의대(의료기기)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연세약대는 송도 바이오밸리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 산ㆍ학ㆍ연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연세의대는 의학공학교실,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 산업체 장기 실무 인턴십 등 산ㆍ학 연계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엔 제약 및 의료기기 부문에 각각 3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선정 평가 결과 교육과정의 우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의료기기 여부를 구분하는 기준이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의 진료기록, 의료영상, 생체정보, 유전정보 등의 의료용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SW)에 대해 의료기기 여부를 구분하는 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 및 심사 지침을 23일 발간했다.이번 지침은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적용된 SW들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의료기기와 비(非) 의료기기 구별 기준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제품을 개발하는 데 예측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중국 등 7개국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7개국은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이다.이 중 2개의 본계약 체결을 맺는 에이치브이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통증센터 진출 및 개설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바레인 현지 진출 본계약까지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녹십자의료재단은 이란 진단검사서비스 진출사업을
오십견 질환에서 50대 남성이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최근 5년간(2011년~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오십견 질환으로 진료받은 50대 남성과 여성은 각각 31.5%(9만4000명), 31.7%(14만1000명)로 전체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오십견은 동결견이라고도 하며 정확한 진단명은 '어깨 유착성 피막염'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이다.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 현황〈표 참조〉을 살펴보면 50대가 31.6%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7일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치매치료제 개발 업체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류 처장은 "식약처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치매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의약품의 조기 출시를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법'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식약처는 '치매치료제 및 진단기기 제품화 기술지원단'을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위해 재난의료지원과 함께 '비상대책상황반'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비상대책상황반은 16일 오후 3시부터 가동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운영하는 한편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지원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청 상황실과 정보를 공유, 지진 현장의 의료지원 수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근 응급의료기관 정보 파악 및 지진 관련 응급실 내원 환자 현황을 집계하고
JW중외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림제약이 올해 '우수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됐다.이들 제약사 3곳은 보건복지부가 17일 서울 강남 라마다호텔에서 주최하는 '혁신형 제약사 성과보고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복지부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미국, 일본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표적항암제와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데다 필수약인 수액제를 지속적으로 생산 및 공급해 공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오츠카제약은 일본계 다국적제약사론 드물게 국내 공장을 가동하며 아시아(12개국)와 유럽연합(EU)에서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평가지침이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IVIG)’의 임상시험 설계 시 유용한 평가(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지침을 제정 및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IVIG는 사람 혈장에서 면역글로불린(항체)만을 분리 및 정제한 혈액제제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여러 면역결핍질환 치료제 등으로 처방되고 있다.이번 지침은 국내제약사가 새로운 혈액제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특발
서울대병원이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검사 진단료를 과다청구한 것으로 적발됐다.감사원이 15일 공개한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ㆍ보라매병원 포함) 기관 운영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병원이 최근 3년간(2014∼2016년) MRIㆍ컴퓨터단층촬영(CT) 비용의 부당이득(19억205만원)을 챙겼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이 1987년부터 수탁 운영)은 이 기간 미판독 영상검사 61만5267건에 대해 판독료, 판독료가산비, 선택진료비를 과다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병원이 5억106만원
환자안전사고 주의경보 제도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내일(15일)부터 병원에서 낙상 및 약화(藥禍)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안전사고가 새로운 유형이거나 환자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등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되면 주의경보를 보건의료기관에 발령하면 된다.병원에선 환자안전사고 발생시 의료진에 '주의경보'가 발령된다.이 제도는 환자안전법 16조에 따라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자율보고를 통해 수집된 환자 안전사고를 분석, 유사 사고
65세 이상 노인 10%만이 제네릭 복용에 대한 안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65세 이상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설문 결과, 노인 74.3%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이들 중 53.4%는 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그러나 89.7%가 동일성분의 제네릭(복제약) 복용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또한 노인들은 동네의원 이용률이 높고(63.7%), 병원을 선택하는 요소론 전문성과 접근성(거리)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게 특화된
9세 이하 어린이가 사시질환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최근 6년간(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시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1년 11만9000명에서 지난해 13만2000명으로 연평균 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시(斜視)는 눈을 똑바로 유지할 수 있는 잠복사시와 두 눈을 똑바로 유지하지 못하는 현성사시로 나눌 수 있다. 잠복사시와 현성사시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를 간헐성 사시라고 한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9세 이하(6만7000명)
폐암 혁신 신약 '올리타'(사진ㆍ성분명 : 올무티닙ㆍ한미약품)가 15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에따라 올리타의 약값은 월 기준 260만원에서 8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했다.올리타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 쓸 치료제가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투여된다.올리타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27번째 국산 신약으로,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전제로 허가받았다. 비소세포폐암은 전
폐암신약 '타그리소'(사진ㆍ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가협상이 타결됐다.건강보험공단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7일 오후부터 8일 자정 넘어서까지 진행된 타그리소 약가 재협상(3차)에서 (약가에) 합의했다. 건보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월부터 10월초까지 타그리소에 대한 약가협상을 벌였지만, 타결되지 못하다가 두 차례 협상을 연기한 이후 3번째 재협상에서 극적으로 약가에 합의한 것이다.환자단체들은 지난 6일 타그리소의 3차 약가 재협상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환자단체들은 "타그리소의 약가협상 결렬시
국내 제약사들이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은 7일 서울 방배동 협회 2층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A룸에서 조찬 회의를 열고 의약품 투명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ISO 37001 도입과 관련, 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가 제안한 일정과 참여기업 등을 확정해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차질없는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1차로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녹십자ㆍ대웅제약ㆍ대원제약ㆍ동아
면허 취소 의료인이 지난 3년간(2014~2016년) 141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의료인 면허 취소 건수가 2014년 19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3.8배나 급증했다.이 기간 면허 취소자는 의사가 109명, 한의사 22명, 간호사 6명, 치과의사 4명 순으로 조사됐다.의사의 경우 면허 취소자가 2014년 18명에서 지난해 57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인의 면허 취소 사유론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이 전체 141건
전립선암이 간단한 피검사로 조기진단이 가능함에도 국내에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지원하는 전립선암 진단을 국내에선 진단 지원없이 방치하고 있어 환자 대부분이 말기에 발견되고 이 때문에 전립선암에 따른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가 복지부와 함께 발표한 ‘전 국민 암 발병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민 암 발병에 7번째, 남성 암 발병에 5번째 높은 발생률을 보이
기대수명이 소득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졌고,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대수명은 82.1세(2015년 기준)로, 소득이 높을수록 더 오래 살았고, 이런 편차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론 남성이 79.0세, 여성은 85.2세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6.2세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론 상위 20%의 경우 85.14세, 하위 20%는 78.55세로 약 6.6세까지 차이를 보였다. 이런 추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6일 저녁 최근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정(아스트라제네카) 약가 재협상과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건보공단은 해명 자료를 통해 "기존에도 제약사 요청에 따라 협상 기한을 연장한 사례가 있다"며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내년 4월부터 군(軍) DUR((의약품안전사용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DUR이 연동된다"고 밝혔다.이날 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군(軍) DUR과 심평원의 DUR이 연계돼 있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 개선된 사항"이라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