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 신고 건수가 5년간(2012~2016년) 5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 현황에 따르면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늘었다.이 기간 부작용 증상은 구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구역질)이 170건
"혁신신약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약제 및 치료재료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손 원장은 올해 약제 심사평가 계획과 관련해 "혁신신약 포함 의약품 경제성평가 등 급여 기준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평가소득 폐지를 골자로 내일(16일)부터 3월28일까지 40일 간 입법예고한다.개정안은 연소득 5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 성과 연령, 재산, 소득, 자동차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을 없애고 일정소득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 최저보험료를 적용하는 게 주요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대상을 '항체 바이오신약'에서 '유전자재조합 신약'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2년 전부터 운영 중인 항체 바이오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를 '유전자재조합 신약 맞춤형 지원 협의체'로 개편ㆍ운영한다. 지원 대상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약에 대해 품목조정보다 피해사례 등 실태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4일 복지위 상임위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편의점 판매 일반약(안전상비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최 의원은 "안전상비약의 오ㆍ남용과 부작용에 대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q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선도 병원이 확대되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이 올해 부민병원 등 4곳이 추가되며 12곳으로 확대, 내일(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실시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제도는 8개 병원으로 출발했다.기존 8곳으로는 인하대병원(인천), 서울의료원(서울), 일산병원(경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한 수수료율의 상한을 진료비의 30% 이하로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환자 적정 유치 수수료율 고시'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병원이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는 환자가 지불하는 진료비 기준으로 의원 30%, 병원 및 종합병원 20%, 상급종합병원 15% 이
양악수술 등 성형ㆍ미용술에 대해 부작용을 표시하지 않는 의료광고가 집중 단속된다.보건복지부는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다음달(3월) 한 달 간 의료기관 홈페이지나 블로그ㆍ카페 등 인터넷에서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불법 의료광고를 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성형ㆍ미용 중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부작용 위험이 높은 진료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될
국민 절반 이상이 국가방역체계를 총괄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리서치 기관(리얼미터)에 의뢰해 1월 전국 성인 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질병관리본부를 '모른다'는 응답이 55.8%, '안다'가 44.2%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질병관리본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 중 '불신'이 55.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부 미용이나 성형에 사용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의료기기의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해 13~24일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 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 및 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ㆍ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중소제약사 15곳이 올해 의약품 특허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간 매출액 1500억 미만 중소제약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15곳을 선정, 최대 1000만원씩(기업부담금 30% 포함)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특허와 관련해 전문 지식 부족 등 어려움이 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ㆍ이하 국시원)은 올해 약사 국가시험(68회) 합격자가 1868명(응시자 1996명)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올 합격률은 93.6%로 지난해(94.8%)보다 1.2% 줄어들었다.약사국시는 그간 4년제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6년제 시험만 실시된다. 6년제 시험은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인증한 혁신형 제약사들이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ㆍ개발(R&D)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이다.보건복지부는 9일 김강립 보건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서초구 팔래스강남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열고 47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42개 기업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의료방사선 피폭량이 일본 등 선진국보다 높다고 9일 밝혔다.국내 의료기관 방사선(X선 등) 관계 종사자 수는 2015년 기준으로 7만6493명으로 2011년(6만430명)보다 26.6% 늘었으며,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0.39mSv(밀리시버트)로 2011년(0.56mSv)보다 3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다운증후군 태아 선별검사와 조혈모세포 수 측정을 신의료기술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두 가지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것. 다운증후군 태아 선별검사는 임신 초ㆍ중기에 실시되는 것으로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위험군 임산부의 경우 확진 판정을 위해 추가검사(양수검사나 융모막 생검 등)가 시행되지만, 이 추가 검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등 지정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음압격리병실을 의무적으로 갖추는 등 감염관리 체계가 강화된다.이를 위해 감염관리능력, 의료전달체계, 의료서비스 질과 관련된 기준이 신설된다.복지부는 이 기준을 포함한 3기(2018∼2020년) 상급종병 지정기준을 마련, 연말까지 지정할 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28종을 재평가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녹차추출물 등 9종은 상시적 재평가 대상이고, 자일리톨, 정어리펩타이드, 대두올리고당 등 19종은 주기적 재평가 대상으로 각각 분류했다.현재 건기식 재평가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했을 때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백신을 올해 만 12세 여성(청소년) 43만8000명에게 무료접종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2004~2005년에 출생한 여학생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봄방학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대상자는 학부모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2차 접종을 받으면 되며, 지난해 1차 접종을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 및 판매한 약국 16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은 이같은 약국의 불법 행위를 지난해 10월부터 단속해 일반약 무자격자 조제 및 판매 6곳, 유효 기간 경과 약품 사용 및 판매 5곳, 처방전 사전조제 2곳, 처방전 임의변경 2곳, 처방전 조제 내용 미기재 1곳 등 16곳(20명)을 적발한 것이다.적발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데나필과 카보잔티닙을 희귀약으로 새롭게 지정한다고 6일 행정예고했다. 유데나필은 메지온이 개발 중인 폰탄수술치료제로 개발 단계 희귀약으로 지정됐다.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주성분인 유데나필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희귀약으로 지정된 바 있다. 폰탄은 폐혈관 기능 저하와 연관된 합병 증상이 청소년기부터 급속도로 발생해 20세 전후로 대부분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