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지혈증복합제(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시장에서 선발 로수젯(한미약품)이 처방액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후발 로수바미브(유한양행)와 로바젯(CJ헬스케어)이 그 뒤를 잇고 있다.각 사에 따르면 국산 에제티미브ㆍ로수바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의 처방액은 올 1분기(1~3월) 로수젯이 126억5000만원, 로수바미브 68억4000만원, 로바젯 39억3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1위 로수젯의 처방액은 2위 로수바미브보다 더블스코어 차로 앞서고 있다.이들 3개 복합제는 현재 출시된 20여개 관련 복합제 중 연간 100억원 넘는
사상 처음으로 남근과 음낭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지난해까지 2건의 남근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남근 자체만 이식됐다. 이번 수술은 남근과 음낭을 전체적으로 이식해 명실상부한 남근 이식수술로 기록됐다.존스홉킨스의대 의료진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예상치 못한 폭발로 성기를 잃은 퇴역 군인에게 남근과 음낭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달 26일 실시된 이 수술은 11명의 의사가 매달려 14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술 도중 사망한 기증자의 남근, 주변 조직 및 음낭(고환 제외)을 수혜자에게 이식했다.
"경피용 결핵예방(BCG) 백신을 결핵 예방 등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하는 게 필요하다.”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경피용 BCG의 NIP 사업 포함이 결의됐다.일선 병ㆍ의원들에선 현재 피내용(주사형)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데다 경피용(도장형)도 한시적 NIP이기 때문이다.의사협회 관계자는 “경피용 BCG가 현재 한시적 NIP로 돼있지만, 정식 NIP가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할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후에 잘 걸리는 백내장의 의약품 처방이 10명 중 7명 이상은 의원급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백내장은 지난해 노인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질병으로 꼽혀 ‘노년 백내장’으로 불린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노년 백내장 의약품 처방 및 사용 패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의료기관별 처방률에서 의원이 75.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다음으로 종합병원(12.0%), 병원(8.0%), 상급종합병원(4.5%), 보건소(0.2%) 순
2년 전 콘트라브를 도입한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신개념 비만 치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비만신약은 수입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국산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이 회사는 새로운 기전의 비만치료제 ‘KD101’이 최근 임상 2상에 들어갔다.KD101은 2013년 임상 1상이 시작돼 지난해 12월 완료됐고,지난달 2상이 착수됐다.2상은 인제대 백병원 등 9개 의료기관에서 2년 간 진행된다.KD101은 천연물인 연필향나무 유래 제제로 식욕억제 기전의 타 제제와는 달리 지방을 억제하고
유유제약 최인석 대표이사가 5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경진)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최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영업지원부 이사 하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영업본부장 김모씨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이 회사 판매대행사(CSO) 대표 배모씨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유제약 법인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최 대표 등은 지난 2014년 4월~
우리국민들은 청와대 의약품 국민청원 게시판에 면역항암제의 급여화를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의 1월~4월18일까지 의약품 관련 청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청원 인원은 3만2633명으로 면역항암제 급여(13539명),의료용 대마오일의 전문의약품 허가(8592명), 성인아토피 치료제 급여(2726명), 첨단재생의료법 활용(1523명)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관련 청원에 따르면 암 환자들은 표준항암 치료를 통해 체력과 면역기능이 극히 저하된 상태가 돼서 면역항암제를 처방받을 수 있어 처방 환
국산신약 12호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성분명 : 펠루비프로펜ㆍ사진ㆍ대원제약)이 해열 적응증을 추가한 뒤 날개를 달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펠루비의 올 1분기(1~3월) 처방액은 57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3억9000만원) 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147% 수직성장했다.이런 고성장세는 2015년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킨 서방정 장착에 이어 지난해 해열 적응증까지 허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펠루비는 지난해 처방액 13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9년 만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특히 펠루비는 지난해 9월 해열
탐폰(원통형으로 돼있어 질에 삽입하는 생리대) 등이 생리 연관 독성쇼크증후군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왔다.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스트렙토코커스균(streptococcus bacteria) 같은 박테리아 독소에 대한 면역계 반응에 의해 유발된다.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저혈압, 피로감 등이 있으며, 여러 장기의 기능부전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생리 연관 독성쇼크증후군은 1970년대에 프록터앤갬블(Procter&Gamble)사의 고흡수성 릴라이 탐폰의 사용과 연관된 사례가 발생한 후 세간의 이목을
법원이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의 약가인하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잇따라 결정했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의 '리베이트 약가인하' 행정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관련 소송에서 줄줄이 집행정지 결정(인용)을 내렸다.법원은 지난 13일 파마킹을 시작으로 20일 아주약품까지 10개 제약사(320개 품목)가 낸 약가인하 효력정지를 받아들인 것이다.이에 따라 본안소송(약가인하 취소소송) 판결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약가가 유지된다. 이번 결정에 해당되는 제약사는 파마킹(34품목), 한올바이오파마(7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녹내장 치료 복합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는 단일제 치료제가 주류로 복합제가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복합제는 단일제만으론 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내 녹내장치료제 시장은 루미간(엘러간), 잘라탄(화이자), 코솝(알콘)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단일 점안제)들이 장악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복합개량신약 ‘CKD-351'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초 임상 1ㆍ2상을 승인받아 현재 2상을 진행하고 있다.CKD-351은 20년 전 출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의 김동연(80) 회장이 아들과 두 딸에게 400만주를 전격 증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부광약품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부광약품 최대주주 소유주식변동신고에 따르면 오너 2세 김상훈(50) 전 대표가 아버지 김 회장으로부터 200만주를 증여받았다.김 회장은 김은주(59),김은미(57) 두 딸에게도 주식을 100만주씩 증여했다.이로써 김 전 대표는 지분율이 4.16%에서 8.25%로 늘어났다.장녀 김은주의 지분율은 3.61%,차녀 김은미의 지분율은 3.78%다김 회장은 이번 증여로 469만
알리코제약은 지난달 비보존ㆍ케이피엠테크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149)의 국소 통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약품위탁생산(C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외용제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의 CMO비중은 매출액의 25%규모다.오피란제린이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부작용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CMO사업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주사제나 경구제뿐 아니라 로션이나 연고 등 외용제까지 개발 범위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국내제약사들이 안정적인 수익
신신제약은 지난 1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약 50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 내 2공장을 착공했다.이 회사는 공장이 준공되면 기존 안산공장보다 생산능력이 3배에서 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아렉스(파스) 라인의 전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공장이 준공되면 파스류의 주문자위탁생산(OEM) 주문 증가와 생산량 증대로 인한 물량 확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탁생산(CMO)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들이 내년부터 미국에서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사진ㆍ로슈)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인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7월 미국에서 아바스틴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삼성),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이하 베링거)이 아바스틴 바이오실리러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암젠이 지난해 이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았고 삼성, 화이자, 베링거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그러나 암젠은 오리지널 특허 문제로 올해 출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에 출
올 1분기 신약 급여율이 82.7%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75%)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보험급여가 신청된 신약은 33개로 이 중 27개가 급여 판정을 받았다. 급여 판정된 27개 의약품 중 국산약과 수입약은 각각 13개, 14개로 수입약과 국산약의 비중이 비슷했다.신규 등재된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으론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시그(오츠카), 천식 치료제 아뉴이티 100ㆍ200 엘립타(GSK), 연조직육종치료제 라트루보(릴리), 다발성캐슬만병 치료제 실반트주(얀센),
미국에서 파킨슨병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국산신약 18호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사진ㆍ성분명 : 라도티닙ㆍ일양약품)의 임상이 늦어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회사에 따르면 6년 전 국내 출시된 슈펙트는 2년 전부터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세포 및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내년 임상 1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이 때문에 백혈병치료제인 슈펙트는 미국의 전임상 연구에서 파킨슨병 치료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지난 1월 도입된 경제적 이익지출보고서 시행 후 ‘영업 멘붕’에 빠진 중견 A제약사는 의사들이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늘리는 전략으로 마케팅 방식을 바꿨다.MR(영업사원)과 1대1의 독대 식사를 기피하고 있는 의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이 회사는 의사들을 심포지엄에 초청해 단체로 식사하는 자리에서 신제품이나 약효 등을 설명하는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이 때문에 회사는 올해 의사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줄이고 학회나 심포지엄 횟수를 지난 해 보다 1.5배 가량 늘렸다.회사 관계자는 “의
대웅제약(대표 윤재춘ㆍ전승호)은 5년 전 인도네시아(印尼)에 진출해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파이니어로 평가받고 있다.제약사 인피온과 합작법인인 대웅ㆍ인피온을 설립하고 2013년 바이오공장을 착공해 2015년 완공했다.대웅ㆍ인피온은 지난해부터 이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을 현지에서 판매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대웅ㆍ인피온의 주력제품인 에포디온은 지난해 판매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연말부터는 절반 가까이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주요 다국적제약사들이 매출액 증가에도 기부금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개 다국적제약사들은 248억5772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2016년)보다 3392만원 줄어든 수치다.이같은 기부금 감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바이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3489억9700만원)이 전년(3347억3200만원)보다 늘었지만,기부금은 2억700만원으로 2016년(8억4700)보다 줄었다.한국얀센, 한국애보트, 한국애브비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했으나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