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지식재산 ‘데이터 댐’ 구축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히 하고 있다.특허청은 최근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정책지원 추진방안’ 보고서를 내놓았다.우리나라 바이오R&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1~2% 수준이고 바이오 국가경쟁력도 아직은 낮은 편이다. 정부의 바이오R&D 투자는 2014년 2조9000억원→2016년 3조3000억원→2018년 3조5000억원 규모이며 국가경쟁력순위는 2009
견실한 중견제약사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은 소폭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 이상 줄었다. 호흡기 분야의 약이 많은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병ㆍ의원 내원 환자가 감소하면서 실적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삼아제약도 지난해 영업을 죽쓸 만큼 위기의 한해를 보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25%,영업이익은 6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로 일선 병ㆍ의원 내원 환자가 준데 따른 것이다.이 회사는 호흡기계 제품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제약사들보다 코로나 타격이 컸다. 이때문에 주주배당까지 취소하는 촌극을 벌였다. GC녹십자는
건강기능식품이 미래 먹거리 신수종사업으로 떠오르며 제약사들이 앞다퉈 건기식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으로 건기식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건기식 시장은 코로나19를 뚫고 훈풍을 타고 있다. 작년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9805억원으로 2019년 4조6699억원에서 6.6% 성장했다. 올해에는 5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 1분기 주요 제약ㆍ바이오기업 가운데 코로나 특수를 입은 바이오기업을 제외한 순수 제약기업의 매출이 일부 역성장한 경우와 비교하면 건기식 실적은 주목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 폭풍을 타고 혜성같이 떠오르는 체외진단분야 전문업체다.올 시즌 업계에서 셀트리온에 앞서 2조 킅럽 가입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작년 '코로나 특수'로 매출 1조4779억원으로 기록하면서 단숨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10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어 제약판을 호령할 전망이다. 올 1분기에만 매출 1조1800억원을 올리며 작년 전체 매출(1조6900억원)의 70% 가량을 3개월 만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작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ㆍ
요즘 의약계에선 10여년 된 작은 바이오벤처가 뇌전증 신약을 개발한 SK바이오팜에 이어 "일낸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지난 2008년 3월 설립된 바이오팜솔루션즈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간질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벤처다. 직원 23명을 이끌고 있는 이 회사의 최용문(71ㆍ사진) 대표는 미국 퍼듀대 허버트 브라운 센터에서 리서치펠로우로 시작해 미국제약사 및 SK(SK바이오팜 전신) 등에서 40여년 간질치료제 개발 경험을 쌓았다.지난 1993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통과한 뇌전증 치료제 '펠바톨(Felbatol)
국내 바이오벤처가 대기업도 넘보지 못한 '간질중첩증(Status Epilepticus)'과 '소아연측'치료제 개발에 도전해 주목을 끌고 있다.중추신경계(CNS) 및 희귀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팜솔루션즈(대표 최용문)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간질중첩증'(개발명 JBPOS0101)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이 치료제는 2023년 하반기쯤 상용화될 것으로 보여 의약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간질중첩증은 난치성 희귀질환치료제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되는 치료제다.
지난 1분기 전통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1분기보다 코로나 충격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매출 기준 20개 상위 전통 제약사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1분기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대 상위 제약사들의 총 매출은 연결기준 3조28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2480억원)대비 0.99% 늘어나는데 그쳤다.수익성은 지난해보다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 초기 상황보다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20대 제약사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총 1866억원으로 전년동기(2329억원)대비 19.87% 역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한국시간 22일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착수하여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COVID-19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에 대한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달 4~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임상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회의가 시작되기 몇 주 전에 연구 초록이 발표되면 회의에서 논의되고 토론될 주제가 설정된다. 올해에는 BMS 면역요법에 대한 중요한 결과를 포함해 눈에 띄는 초록이 많이 있다. 알로진 테라퓨틱(Allogene Therapeutics)는 암에 대한 기성세포요법(off-the-shelf cell therapy)의 내구성에 대한 최신 시각을 제공했으며 사노피와 릴리는 중추요법(backbone therapy)이 될 수
리베이트 등 제약사들의 '의약품 판매질서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5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가 벌써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식약처 등이 국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 5년간 32개 제약사가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매년 6곳 정도가 리베이트로 처벌을 받았는데 이에 비해 올해 리베이트 적발 증가세가 가파르다.이런 추세와 달리 제약사들은 내부 준법시스템인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를 앞다퉈 도입해 운영하거나
GC녹십자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차질을 빚으면서 셀트리온 '렉키나주'에 이은 '국산 2호 치료제'를 놓고 국내 제약사들이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종근당과 GC녹십자가 임상 2상에서 품목허가의 문턱을 넘지못하자 신풍제약과 대웅제약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풍제약은 '피라맥스정'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2분기 안에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풍제약이 뛰고 있다. 2분기 안에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최근 '피라맥스'에 대한 임상 2상의 최종 피험자
HK inno.N도 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ㆍ사진) 제네릭 대열에 합류했다.HK이노엔은 'IN-C010정10mg’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10mg과 생물학적 동등성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일 승인 받았다.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피험자 40명을 대상으로 공개, 무작위배정 등으로 석경센트럴병원에서 IN-C010정과 포시가정을 비교 평가한다. 포시가는 지난해 12월 심박출률이 감소된 성인 만성 심부전 환자(HFrEF)'에 대한
유방암의 8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유방암에 대한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개발이 치열한 경쟁 구도 속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선두는 프랑스 사노피다. 사노피는 올해 안에 ‘암센스턴트’(Amcenestrant)를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며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뒤쫒는 상황이다.HR양성 유방암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호르몬 수용체에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결합하여 암세포가 증식한다. HR양성 유방암 치료제는 ▲내분비 요법제(호르몬 요법) ▲화학
약 40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영 중인 미국계 거대 글로벌 사모펀드가 국내 투자자들도 눈여겨 보지않던 수액제 업체 대한약품공업을 꼭집어 집중 투자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피델리티는 특별관계자들과 함께 3월부터 5월까지 대한약품 주식을 잇따라 매집하고 있다. 피델리티가 3개월 간 매입한 주식은 총 59만9400주로 대한약품이 발행한 의결권을 가진 주식(총 600만주)의 9.9%에 이른다. 단숨에 2대주주 자리를 꿰찼다.피델리티는 지난 3월 처음으로 32만3662주(5.39%)를 장내 매수하면서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요 선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인 의료정보의 접근 및 활용에 대한 정책이 나라별로 다른 특성을 보여 우리에게 맞는 'K-의료 데이타 활용' 제도를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1일 공개한 ‘2020 하반기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심층 조사’ 보고서는 각국이 의료 디지털화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을 위한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은 같으나 미국과 독일은 환자들의 접근 및 권한을 강조하고 EU와 영국에서는 연구자들의 개인 의료정보 활용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또
신풍제약은 지난해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로 주가가 폭발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끈 중견제약사다.최근 신풍제약의 지주회사 송암사가 보유지분 일부를 팔아 빚을 갚으면서 일반인들에겐 베일에 가려진 송암사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송암사는 지난달 27일 블록딜(시간외매매)을 통해 신풍제약 주식 200만주를 팔아 168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 가운데 300억원을 단기차입금 성격인 주식담보대출 상환에 썼다. 남은 주식담보대출은 50억원이다. 이것도 조만간 변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주가 차익을 남기며 그간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코펩틴’(copeptin)이 조현병 재발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니퍼 퀴스터(Jennifer Küster)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 정신과 연구원은 지난 달 열린 2021년 국제조현병연구학회(SIRS)에서 혈중 코펩틴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에 비해 조현병 재발 경험 가능성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퀴스터는 “코펩틴이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에서 재발을 예측하는 데 유망한 바이오 마커가 될 수있다&
글로벌 헬스 토탈케어를 지향하는 한독은 지난해 6월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 최하단인 ‘BBB+’를 받았다. 경제여건 등에 따라 지급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신용등급이 'BBB'인데,이 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에 가까스로 올라섰다. 최근 수년간 ‘BBB+’에서 상향되지 못하고 있다.이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살 경우 돈 떼일 위험성은 비교적 적지만 경제여건 등에 따라 장차 원리금 지급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라를 뜻이다. 한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를 상대로 기술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허가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10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 임윤진, 한송협 연구원은 최근 제약보고서에서 “35년 한국의 신약개발 역사 중 현재 글로벌 허가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10개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2002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에 불과했으나 2019년 8.6%로 증가했고 그 중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평균은 14.8%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난해
진단키트 바이오벤처들이 코로나19로 '대박'을 터트리며 초우량기업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막대한 연구개발(R&D)비용에다, 장사마저 변변치않던 진단키트 바이오벤처들이 지난해 한방의 기술력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진단키트업체 씨젠은 상장 11년 만에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박을 터트린 대표적인 바이오벤처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넘긴데 이어 여세를 몰아 올 1분기에도 매출 35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제약사 인수설까지 나도는 등 거침없는 성장 행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