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한미사이언스 회사 측 이사 후보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양측이 제시한 미래 비전 중 국민연금이 보다 합리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다.임종윤 측에서 제시한 200조원 비전은 사실상 철퇴를 맞은 셈이다. 이같은 국민연금 결정에 따라 다른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제약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회사 측이 제안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6명의 이사 후보를 찬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조사는 2023년 10월~2024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품목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는 생명 위협 질환이나 중대한 질환 치료제 등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지원 체계다. 최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2분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모니터링 대상 약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유형 가, 나 모니터링 약제는 총 109개 동일제품군, 193개 품목이다.동일제품군 기준 주요품목을 보면 다국적 제약사 제품으로는 ▲GSK의 렐바100엘립타·200엘립타, 인크루주엘립타, 아노로62.5엘립타, 아뉴이티100엘립타ㆍ200엘립타 ▲사노피아벤티스의 에볼투라, 멀택, 크렉산 ▲얀센의 에듀란트, 심퍼니 등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국내사는 수액제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켑베이서방정, 이노엔 만니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왼쪽ㆍ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가 한국시간 26일(현지시간 25일)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적ㆍ성별ㆍ나이 제한없이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했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 및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박카스
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4월 5일~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포노젠은 빛에 반응하는 광민감제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 가능한 동성제약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다.이번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치료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해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동성제약은 추가적으로 복막암에 대한 광역학 진단(PDD)의 임상시험 또한 신청할 예정이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및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과 2건의 공동연구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ㆍ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학계에서는 섬유화 질환 이외에도, 각종 암 질환에서의 오토택신과 암 생성 및 면역 기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논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미국 민주당 얼 블루메나우어 하원의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인간을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장치를 테스트하도록 허용하기 전에 왜 검열을 하지 않았는 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루메나우어 의원은 FDA에 보낸 서한에서 FDA가 적어도 2019년부터 제기된 동물실험 위반에 대한 ‘문제가 되는 증거’를 무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FDA 조사관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실험을 허가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6월 뉴럴링크의 동물
지난해 전통 '톱5' 제약사 가운데 제품(자체 제품) 매출은 보령의 ’카나브패밀리‘(보령)가, 상품(타사 제품) 매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HK이노엔ㆍ종근당 판매)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26일까지 각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은 카나브패밀리가 1551억원, 케이캡이 13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지난해 누적 매출 1조8091억원으로 전통제약사 중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글로벌제약사의 처방약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상품 군 중 당뇨병치료제인 '트라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 통합에 힘을 실어 주기로 했다. 한미약품 모녀와 형제 중 모녀 편에 서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2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정기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한 회의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 6명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이번 주총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진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최인영 한미약품 전무(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사외이사) ▲서정모 전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팀장(사외이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
한미그룹은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측이 언론사에 "이미 표 대결은 끝났다"는 제하의 보도자료와 관련해 "한미그룹은 법원 결정으로 부여받은 '통합의 정당성'을 토대로,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이어 한미그룹은 "겸손함을 잃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미그룹의 노력과 진정성을 주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한미약품 임종윤ㆍ종훈 사장 형제 측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결정에 반대하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지만 "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된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지난해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
한미그룹은 26일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측이 최근 한미그룹 시총 200조를 달성해 ‘한국의 론자’로 만들겠다는 비전에 "공허한 모델"이라고 일축했다.또한 한미그룹 측은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두 형제의 비전에 대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정 담당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현실성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회사는 100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100개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이라고 전했다.또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