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월 28일에 발송한다고 밝혔다.알림톡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2023년 11월~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넘겨 처방한 의사 1521명이다.알림톡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빅데
파우치형 조제약국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1위 기업 제이브이엠이 로봇공학과 결합되어 해외 성장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 최승환ㆍ이병화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브이엠 설립 이래 지금까지 성장을 이끈 주력제품은 조제 자동화 장비 ‘ATDPS’(Automatic Tablet Dispensing & Packaging System)가 해외시장에서 로봇공학이 결합된 차세대 제품이 성장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신제품 단가는 기존 ATDPS 대비 2~10배 수준으로 ATDPS는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이식 후 CMV 감염 및 질병 치료제 ‘리브텐시티®정(성분명 마리바비르ㆍ사진)’이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8일 밝혔다.리브텐시티®정은 고형장기이식(SOT) 또는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받은 성인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기존 치료(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또는 시도포비어)에 불응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기존 약제의 치료 반응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는 4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초고령사회, 건강검진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별로 시행되는 건강검진 결과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은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는 디지털화를 거침으로써 의료진이 건강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시스템을 적용한 주사제 생산 예시모델과 기초기술 개발 결과를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QbD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지속적으로 생산ㆍ유통될 수 있도록 위험평가에 기반한 과학적ㆍ통계적 검증에 따라 개발된 최적의 공정으로 제조ㆍ품질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제약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된다.이번 QbD 예시모델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무균제제의 대표적인 제형인 주사제에 대해 공장에서 실제 생산되는 규모로 QbD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
보령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 품목 중 하나인 '자이프렉사'가 자체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생산을 직접할 경우 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령은 자이프렉사2.5ㆍ5ㆍ10mg 등 3개 용량에 대한 신규 허가를 받았다.자이프렉사는 허가는 기존에도 보령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신규허가는 제조 시설 변경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에 보유하던 제품의 경우 원개발사인 릴리가 제조해 보령이 수입해 판매하는 형태였으나
차바이오텍은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상트네어에 이전했다.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의 NK세포와 상트네어가 개발한 항체를 병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과 종양세포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상트네어는 NK세포, 마크로파지(대식세포) 등 면역세포에 의한 다양한 항암 면역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
동화약품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판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마케팅실 김대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권영규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활명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사진ㆍ아달리무맙)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유플라이마 20mg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mg 및 올 1월 출시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mg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운동지도자 자격증’을 선보였다.힐리언스 코어센터(대표 서정원)가 운영하는 운동지도자 교육기관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는 전문적인 운동지도자를 육성하는 AES(Advanced Exercise Specialist) 자격증 시험을 론칭하고 골근격계 운동지도자 4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AES 자격증은 대학병원 전문의를 포함해 재활지도자,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골근격계 전문가들의 관점을 모두 모아 ‘완벽한 트레이너’를 양성하고자 만든 민간 운동지도자 자격증이다. 트레이너,
BMS가 해고의 칼을 빼들었다.이 회사는 27일(현지시간)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WARN) 공지에서 샌디에이고 크레이 코드에 있는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 본사에서 252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원은 지난 1월 말 미라티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여파로 추정된다. BMS는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규제 선진화와 관련된 조건부 가치 권리를 통해 미라티에 48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BMS는 미라티 인수로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항하는 KRAS 억제제인 FDA 승인 비소
"통합이냐, 무산이냐"28일은 51년 역사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결정지을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운명의 날이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엄마 송영숙 회장ㆍ장녀 임주현 사장 모녀, 임종윤ㆍ종훈 아들 형제 간에 경영권을 놓고 표대결을 벌인다. 제약사와 화학기업의 국내에선 유례없는 '이종 결합'이라는 점에서도 재계와 제약바이오업계의 눈과 귀가 한미사이언스의 이날 주총에 쏠리고 있다. 송 회장 측이 주총에서 승리 시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속도가 붙게 된다.지난 27일까지 한미그룹 경영권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는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27일 수령했다고 밝혔다.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2022년 11월에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를 완료했다. 이후 48주 간 추적관찰하면서 안전성, 반응성, 면역원성을 평가했다.결과보고서에 따르면 1차 지표인 혈청방어율 평가에서 1차 투여 후 29명 중 28명인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ㆍ종훈 형제 측이 재단 의결권 행사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 재단의 의결권이 일부 대주주들에 의해 개인 회사처럼 의사결정에 활용된다는 주장은 각 재단 이사회 구성원을 모욕하는 것이며 두 재단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해당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총을 하루 앞두고 개인 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앞서 임종윤ㆍ종훈 형제는 한미사이언스 공익 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전날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이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27일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들께서 충분히 만족하실 수준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주주들께서 가장 우려하셨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며 “이달 초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개했던 주주친화 정책을 확실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NVIDIA)가 신약 개발에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제약산업의 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 키노트 스피치(기조연설)에서 “AI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의료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면서 “엔비디아는 이미 이미징 시스템, 유전자 기기, 선도적인 로봇 수술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엔비디아는 글로벌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