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항체약물 접합체(ADC)인 ‘엔허투’가 보험당국과 약가 협상을 타결했다. 또 진해거담제 ▲코대원정(대원제약) ▲코푸정(유한양행) ▲코데닝정(종근당) ▲코데날정(삼아제약) 등 4개 품목의 약가 인상도 협상을 마쳤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을 공개해 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엔허투는 2022년 9월 국내 허가 이후 같은 해 12월 급여 신청을 하고 재심의 끝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통과했지만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는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오는 4월 5일~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 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자 장명호 CSO(임상전략 총괄)이 자사주 3만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장 CSO는 지난 14일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취득단가는 1만2921원이다. 이에 따라 장 CSO의 지분율은 기존 6.79%에서 6.86%로 증가된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올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 모멘텀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1A(1/2상), GI-102(1/2a상) 모두 순조롭게 임상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이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4.3%에 달하며 유병
동국제약(회장 권기범)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제16회 잇몸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은,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이다.이날 대학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71명의 성분도복지관 서비스 참여자들에게 스
큐라티스는 국내 노인 대상 결핵백신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큐라티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결핵에 취약한 장년 및 노년(만 55세~74세)의 건강한 대상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3회 백신 투여 후 추적관찰 12개월을 거쳐 약 15개월 동안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큐라티스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의 결핵환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장년 및 노년층에서의 결핵 백신의 필요성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2023년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했다.셀인셀즈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셀인셀즈는 피부
HK이노엔(HK inno.N)이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 건강의 인식 증진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콩팥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HK이노엔은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 강조와 동시에 질환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과 의료진에게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ㆍ사진)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6181.08 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로 책정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인 ‘벨라콜린(데옥시콜산ㆍ사진)’을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
알피바이오가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며, 수면 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은 FDA가 인증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인 미국 '애드빌'은 2019년에 자가 상표를 제외한 유명 브랜드 내부 진통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애드빌은 4억495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자가 상표 내부 진통제 매출은 거의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알피바
대웅제약이 제대로 만들어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잡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Dr.Bea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신규 브랜드 ‘닥터베어’에 곰을 뜻하는 영단어 ‘BEAR’의 각 알파벳을 따서 고객과의 4가지 약속을 담았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Basic) ▲전문 연구원이 직접 검증완료(Expert) ▲자신없는 제품 거부(Against) ▲합리적 가격 제공(Reasonable)이다. 향후 대웅제약은 4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상태
의사에게 유리한 처방을 댓가로 금품을 건네다 적발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ㆍ김동연)의 간판 31개 품목이 법원에서 최종 패소해 4월 1일부터 약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 확정(일양약품 패소)에 따라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31개 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 집행 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5일자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정정 및 집행정지 해제 목록을 고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자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1-
올 하반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후발들의 잇단 가세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미 국내에서 13개 제약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두 업체가 새롭게 톡신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많은 후발 업체들이 임상 막판이거나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어 국내 톡신 시장 경쟁은 그야말로 '레드 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이니보주 100단위'를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톡신 시장은 포화상태인 가운데 이 회사는 가
내년이면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는 바이엘은 지난해 한국 내 바이엘 그룹 역사상 첫 한국인 대표를 선임했다.바이엘 이진아(사진) 대표는 약 30년간 제약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마케팅 및 전략 기획 전문가다. 2013년 바이엘에 합류한 그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태국 법인 제약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바이엘이 낙점한 첫 한국인 대표인 이진아 대표는 " 회사 조직 자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바이엘이 한국인
동국제약이 유한양행에 이어 고지혈증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 출전한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아토반듀오정10/5밀리그램(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같은 성분인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10/5mg’이어 허가받은 복합제다. ‘아토바미브10/5mg’은 지난해 8월 급여 등재됐는데,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제로는 최초다.최근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면서 앞으로 유한양행을 선발로 동국제약에 이어 다른 제약사들도 잇따라 가세할 전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026년까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암치료제 용량을 4배로 늘릴 예정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 사업을 담당하는 카이트 세포치료 사업부(Kite cell therapy unit)의 신디 페레티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조공정 개선으로 2026년까지 세포 치료제의 생산량을 4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길리어드의 이러한 변화로 이미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환자 치료제 용량을 지난해 6000 용량에서 연간 1만 용량으로 늘렸다.페레티는 메릴랜드주 프레데릭에 있는 회사 제조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존슨앤존슨(J&J)의 세포 치료제 ‘카빅티’(Carvykti)를 재발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혈액암 2차 치료제로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데 찬성했다.이날 자문위원회 투표위원 11명 전원은 J&J의 카빅티를 조기 치료제로 투여했을 때 치료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는 데 동의했다. 카빅티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자문위원회 결정에 따라 FDA는 4월 5일까지 카빅티 사용 확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자문위원인 메리 쿽은 “환자가 병원에
미국 FDA가 전 세계의 관심 사항이었던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했다.FDA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의 ‘레즈디프라’(Rezdiffra 레스메티롬ㆍ사진)을 F2~F3기 질환의 중등도 및 중증 간 섬유증 MASH 치료용 약물로 승인을 했다. FD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레즈디프라는 중등도에서 진행된 간 섬유증을 동반한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의 식이요법 및 운동과 함께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으로 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