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급여의 급여화’를 주요 내용으로한 문재인 케어를 홍보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을 끌어다 광고비로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약전문 인터넷신문들이 4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으로부터 26억원을 거둬 TV광고 229회, 라디오광고 216회, 택시 버스 지하철 등 옥외광고와 극장내 광고 등에 사용했다”고 공개한 사실을 보도했다. 김 의원은 또 “복지부가 건보 관련 전문가들이 유력 언론매체에
환자 자신 또는 가족이 환자의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미리 밝혀놓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명 존엄사법 또는 웰다잉법의 시범사업이 지난주부터 시행됐다. 본격 실시는 내년 2월4일부터다. 시범사업은 존엄사법 본격 시행에 앞서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 중 접수된 환자 또는 가족의 연명의료 중단 의사는 확인 과정을 거쳐 즉시 시행되기 때문에 존엄사법은 사실상 본격 실시된 셈이다. 이 법이 마련된 것은 회복 불가능한 질환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문재인 케어’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11월중 서울에서 의사 3만여명이 참석하는 총궐기대회를 갖고 1인 피켓시위도 병행하기로 했다.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12일 “원격의료는 의료기술의 한 분야로 가치중립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활용할 여지도 많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였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문제는 영리화로 연결되면 공공성 차원에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고 했다. 말하자면 원격
보건복지부가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이미 연구책임자로 권혜영 목원대 의생명학부 교수에게 연구 작업을 의뢰해 12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고 밝혔다.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은 그동안 국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제약업체가 생산을 기피하
류영진 식약처장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리대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질문을 받고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또 질책을 받았다고 한다. 다수의 인터넷매체 보도에 따르면 류 처장은 지난 27일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생리대 안전성과 관련해 “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10종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최대 검출량을 기준
사용한지 오래돼 성능이 떨어진 의료장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할 때 감액하는 등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후 장비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의료장비는 83만2063대로, 이 가운데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거나 해외여행을 자주하면서도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내지 않은 부유층 악성 건보료 체납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주말 고액자산가이거나 고소득자이면서도 6개월 이상 건보료를 내지 않은 세대 수가 6만518세대로 사상 처음 6만세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체납한 건보료는 모두 1541억2100만원이었다. 유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의 건강보험 보장성 TF 팀장인 전혜숙 의원과 기동민 의원을 방문해 ‘문재인 케어’의 성공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문재인 케어에 관한 당ㆍ청 간 첫 회동인 셈이다. 따라서 이번 회동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도 높았다. 문재인 케어는 ‘돈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앞으로 4년 간 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반기 핵심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한 자리에서였다. 복지부가 보고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요약하면 우선 말기암 환자에게만 국한했던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을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만성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리대, 아기용 기저귀, 유럽산 돼지고기 가공품으로까지 국민건강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사사건건 뒷북 조치에만 나서고 있어 국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식약처는 2014~2016년 3년 간 국내에서 유통된 국산과 수입품등 56개사 896종의 모든 생리대 제품에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류영진 식약처장이 행정능력을 의심케 하는 어리숙한 대응능력으로 임명 한 달 만에 국회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는 사면초가의 신세가 됐다는 소식이다. 류 처장은 지난 10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내산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닷새 만에 살충
박카스로 널리 알려진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정석 회장이 의약품 판매과 관련해 리베이트 제공 및 탈세 혐의로 지난주 구속된 데 이어 종근당 이장한 회장도 갑질 논란에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강 회장과 이 회장의 제약사들은 지금껏 국내 제약계를 주도해온 최상위 제약사들이라는 점에서 제약계에 미치는 여파와 충격이 적지
▲필립스코리아 = ▶퍼스널헬스 사업부 총괄 부사장 : 서홍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 미래 컴퍼니가 개발한 4차산업 혁명의 신개념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에 대해 국내외 판매를 허가했다. 레보아이는 환자의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 속에 집어넣어 3차원의 영상을 보며 환부를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의사의 손이 닿기 어려운 전립선암, 난소암, 담낭 절제 등에 효과적이라고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6개월동안 전국의 약국등에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사례는 모두 1만3건에 달했다고 한다. 지난주 대한약사회와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부작용사례 보고가 처음 1만건을 넘어섰다고 했다. 대분류(SOC) 기준으로 이상사례를 보면 위장장애가 32.3%로 가장 많고 정신계통 1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24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 본인과 배우자의 위장 전입, 세금 체납, 논문 표절, 아들의 건강보험료 무임승차 등 많은 의혹이 있었으나 모두 극복하고 장관에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 그러나 현재 복지부에는 숱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박 장관의 앞날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의사와
신생아 집단 잠복결핵 사태를 빚은 서울 노원구의 모네여성병원에서 발생한 잠복결핵 신생아는 현재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결핵에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 중 이 병원에 다녀간 신생아 800명 중 15일까지 66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6.7%인 110명이 잠복결핵인 것으로 밝혀졌다. 755명
4살된 여자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 요독증후군(HUS)에 걸려 신장이 망가지고 하루 10시간씩 투석을 받는 등 중태에 빠져 어린이 부모가 문제의 맥도날드사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해 검찰이 지난주 수사에 나섰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 어린이는 지난해 9월 평택의 한 맥도날드 햄버거 점포에서 ‘해피밀 셋트’ 햄버거를 사먹은 후
보건소장의 의사 우선 임용을 철폐하라는 국민인권위원회의 권고 내용이 의료계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보건소장직은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돼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가 지난 5월 의사 우선 채용을 규정한 지역보건법 시행령 조항에 대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 행위라며 시정토록 권고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가 최근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자 논란이 불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