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최근 CAR-T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전했다.HK이노엔은 CAR-T세포에 면역관문인자 'HLA-G'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접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HLA-G 양성 고형암 용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임상1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다. 태반을 제외한 정상 세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특정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돼
휴젤은 최근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명 : 보툴렉스ㆍ사진)’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휴젤은 2022년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의견을 수령한 이후, 같은 해 3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 첫 선적하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시장 출시에 성공했다.이번 허가 획득으로 휴젤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빅5를 포함 유럽 30개국 진출을 성료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유럽은 중국, 미국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이 생산공장을 증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림바이오텍의 원주공장은 EU GMP(우수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급 최적화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만2839㎡로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다.이번 증축은 중앙연구소와 POP연구실, 품질보증팀 등 연구개발 및 품질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면적 1281.39㎡를 추가로 확보했다.작업환경의 효율화로 의약품 품질 수준도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정종섭 다림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증축으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17일~19일까지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 ‘코스메위크 도쿄 2024(COSME TOKYO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코스메위크는 국제 B2B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로 전 세계 18개국에서 7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다. 개최 규모는 물론 ▲뷰티 ▲헤어 ▲바디 ▲헬스케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제품에 대한 파트너링을 체결할 수 있는 행사로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시장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삼중음성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ㆍ사진)의 급여 요청 국민동의청원 글이 5만명 동의를 달성하면서 국회로 공이 넘어갔다.16일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올라온 트로델비 건보적용 청원인이 15일을 기점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국회청원심사 규칙에 따라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국민동의청원 5만명이 넘으면 국회 상임위에 회부된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통과하는 등 올해 급여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신약 중 하나다.청원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8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재단 이사회가 합의한 2024년 예산은 작년보다 4%, 2021년보다 20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게이츠 재단은 성명에서 세계 보건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최저 소득국가의 보건에 대한 기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미 주요 글로벌 보건 기금 제공자이며 전세계 보건 분야에 커다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작년에 최고 경영자인 마크 수즈만은 2026년까지 매년 90억 달러를 지출하는 등 지원을 더
지난해 수 백억원 이상의 처방을 올린 삼아제약의 간판 제품인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씨투스정’(프란루카스트ㆍ사진)이 제네릭 도전에 이어 특허 도전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산제약은 최근 특허심판원에 2035년 6월 1일에 만료되는 씨투스정의 ‘생체이용률이 개선된 프란루카스트 함유 고형제제의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제기했다.원래 프란루카스트 제제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동아에스티의 ‘오논캡슐’이지만 2016년 삼아제약이 저용량으로 제제를 개선시켜 승인을 받은
부광약품 인수, 한미약품그룹과 공동경영으로 제약바이어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 OCI그룹에 이어 '초코파이' 오리온그룹이 레고켐바이오의 최대주주로 등장하면서 대기업의 제약바이오분야를 미래 먹거리의 신사업으로 앞다퉈 확장하고 있다.오리온은 이번 레고켐바이오의 의 지분인수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시장에 진출하려는 포석이다. 레고켐바이오의 ADC 항암신약 기술 수출 규모가 8조원을 훌쩍 넘는 등 ADC 항암신약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ADC 약물은 빅파마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1월 1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오리온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96만주를 기준가액의 5% 할증된 5만9000원에 21.88%를 약 4700억원에 그리고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140만주를 할증 없는 기준가로 3.85%를 약787억원에 매입하며 총 5487억원을 투입 25.73%를 취득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증자 및 구주매입자금 납입은 오는 3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양사 합의에 따라 레고켐바이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이후에도 한미사이언스 이후 모든 관계사는 현재와 같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변함없이 운영됩니다."OCI그룹과 통합을 선포한 한미그룹이 15일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이 같은 ‘팩트체크’ 내용의 게시글을 그룹사 사내망에 게재했다.게시글에 따르면 "석유ㆍ화학 전문기업에서 세계적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난 '바이엘'처럼 한미약품그룹도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통합이후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계획이 없다", "한미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있으나 해외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파격적인 정책 지원이 없는 한 국내 원료약에 대한 자급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5일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원료약 자급도는 역대 최저 수준인 11.9%를 기록했다. 2020년만 하더라도 원료약 자급도는 역대 최소 수준인 36.5%를 기록하기로 했으나 2022년에는 3분의 1 토막이 났다.국내 원료약 생산은 연도별로 차이가 있으나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2012년부터 원료약 생산액은
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한미약품이 작년 10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속도감 있게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국내 대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회사에 따르면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ㆍ사진)을 기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되는 제형은 다비듀오정 함량 (10/5mg, 10/10mg, 10/20mg)제품으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출시했다.이번에 변경되는 병포장은 기존 PTP포장에 비해 낱알씩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고,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GC녹십자는 지난해 6월
한미약품그룹이 OCI와 통합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통합으로 인해 한미약품과 OCI는 단숨에 국내 30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각자 사업과 관련한 운신의 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4일 저녁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 사실을 전격 알렸다.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바이오마린(BioMarin)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 제프리 에이저(Jeffrey Ajer)가 사임했다.이 회사는 12일(현지시간) 에이저가 오는 7월까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새로운 CEO로 알렉산더 하디(Alexander Hardy)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미국증권거래소(SEC) 공시에 따르면 18년 경력의 베테랑인 에이저의 해고는 ‘이유 없이’ 이뤄졌다. 이례적으로 관련 보도자료나 하디 및 에이저의 입장문, 새로운 CCO에 대한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은 없었다. 에이저는 지난 200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현지시간) 새로 진단된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화학 방사선 요법과 병용하는 MSD의 ‘키트루다’(Keytrudaㆍ사진) 확대 사용을 승인했다.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이전에 수술, 방사선 또는 전신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해 승인됐다고 FDA는 밝혔다.키트루다는 이미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자궁 경부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으로도 승인돼 있다.키트루다는 PD-1이라는 단백질을 차단하여 신체 자체의 면역체계가 암을 퇴치하도록 돕는다. 폐암과 피부
글로벌 소재ㆍ에너지 전문기업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돼 공동경영에 들어간다. 사명도 바꾸고 브랜드(CI) 통합작업도 진행된다. OCI그룹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한미약품그룹 대주주들도 OCI그룹 지분을 취득한다.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해 M&A에 1910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M&A 건수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 줄었으나 비용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빅 파마들이 실탄을 넉넉히 쌓아놓고 빅딜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어니스트 앤 영(Ernst & Young)이 분석한 헬스케어 M&A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분야 M&A는 118건에 191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2년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