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건보재정 고갈 문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 찾기가 자칫 본질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건강보험은 말 그대로 의료소비자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질병을 고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그러나 이같은 건강보험의 본질은 뒤로 물러난 느낌이다. 최근 건보재정 고갈에 대한 우려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학창시절 미생물학 수업시간에 ‘슈도모나스’라는 ‘녹농균’에 대해 배웠는데 교수님은 “대학생 되었다고 귀 뚫고, 며칠 뒤에 귀에서 초록색 농이 줄줄 흐르면 대부분 녹농균에 감염된 것이다. 이 균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감염되면 참 골치 아프지”라고 하셨다. 당시는 &l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어제 일부 다소비 일반의약품들의 가격이 지역따라 편차가 많이나는 등 크게 왜곡돼 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감기약 '래피콜에스'의 최저가격 대비 최고가 차이가 약국따라 3배에 달하고,경북안동에서 5000원 받는 상처치료제인 후시딘이 인천 남동구에서는 2500원에 팔려나가는 등 다소비
[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의사와 약사 두 직능의 이해관계 사이에서 의료 소비자들은 여전히 뒷전이었다. 4일 오후 ‘의약분업제도의 평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의약분업 제도에 대한 보완책으로 선택 분업이나 직능 분업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의약분업을 실시하되 의사와 약사 간 업무가 중첩되는 부분이나 이해
[메디소비자뉴스= 편집국] 정부가 '서비스산업 선진화 추진방향'의 일환으로 소화제·감기약해열제 등 일부 의약품을 대상으로 휴일이나 한밤중에도 살 수 있도록 하는 약국외 판매 허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전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이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직장인들이 대폭 오른 건강보험료때문에 불만이 높다. 직장인들이 이번 달 급여명세서를 받아들고 예상밖의 높은 건강보험료 때문에 허탈해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건강보험료 정산은 매년 이맘때면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올해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건보료 정산 충격이 다른 때보다 크다고 한다. 고동안 동결됐거나 삭감됐던 인금이 기업 형편이 좋아지면서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어제오전 열린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내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일부 반대파 회원들이 “경만호 회장 물러나라.대의원들은 회장을 바꿔라”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바람에 회의가 제대로 개최되지 못한 것이다. 10만 의사 회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의 권위있는 친목단체인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퀴리부인은 잦은 방사선실험으로 암에 걸려 사망하였다.나노제품은 안전할까.GMO 제품, 방사선조사식품, 나노 관련 식품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제품이 주변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환경호르몬, 석면, 식품첨가물, 광우병 등 소비자안전과 관련한 논쟁 및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나노
[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의료계 두 단체인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전국의사총연합회(대표 노환규)의 갈등과 대립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전의총이 1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만호 의협 회장의 무자료 와인 거래와 의료재단 공금 횡령 등을 폭로했다. 경 회장과 의사협회 집행부의 무능과 비리를 싸잡아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심야나 주말 등 소비자들의 약국 접근이 불편한 취약시간대에 한해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이 "슈퍼마켓이나 동네 가게에서까지 의약품을 팔게 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토를 달았지만 일반약의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위해성 논란이 제기된 이소프로필 안티피린(IPA)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자진 허가취소보다는 안전성을 입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시중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게보린과 사리돈에이를 생산하는 삼진제약과 바이엘코리아가 최근 논란의 IPA 성분으로 만든 이들 약들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공동조사 하겠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통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올들어 의약계에 대한 범정부적 리베이트 조사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공정위,식약청,국세청,경찰의 개별적인 리베이트 조사에 이어 정부의 합동조사까지 앞두고 있어 의약계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지난해 리베이트 쌍벌죄가 본격 실시되면서 공정위,식약청 등의 조사를 받거나 조사 중인 제약업체 등은 수십군데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리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보건복지부가 대형병원에 경증 외래환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기위해 경증환자들의 약값의 본인 부담을 대폭 늘이기로 했다. 감기 등 경증 질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50%로,종합병원의 경우는 30%에서 40%로 인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요즘 상급종합병원에만 환자들이 몰리는 환자 집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대한약사회가 느닷없이 처방전 리필제 카드를 꺼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처방전 리필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는 일반약의 슈퍼 판매가 국민 편의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면 이 제도의 도입 또한 필요하다는 논리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의사에게 한번 처방받으면 위급 상황에서 별도
[메디소비자뉴스=방원석 발행인] 개미들은 하루 왼종일 바쁘다. 어딘가를 바삐 왔다갔다 한다. 먹이 나르고,집 지키고,싸우다 죽는 게 일상사다.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개미들의 삶을 지나친다. 사람들은 무심코 걷다가 개미를 밟는다. 재앙이다. 개미들의 삶이 하찮아 보여도 우주론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간과한다.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다본 지구의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최근 강한 개성의 외모로 인기를 누리던 한 남자 개그맨이 성형수술을 받은 후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변신을 하여 언론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받은 수술은 지방이식 수술, 광대뼈 축소술, 쌍꺼풀 수술, 코의 보형물 삽입술과 콧볼 축소술, 턱 수술 등으로 얼굴에 할 수 있는 성형수술은 거의 다 받았고, 그 비용을 계산하면 수천만원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한나라당 원희목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 국회를 통과한 것은 우리 제약산업도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보건복지부장관이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신약연구개발,연구생산 시설 등
[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CJ제일제당이 한미약품의 영업인력을 대거 빼간 후 한미약품이 이를 불공정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자 못마땅한 표정이다. CJ제일제당은 (한미약품의 공정위 신고를) ‘제 얼굴에 침 뱉는 식’이라며 영업인력을 뺏긴 게 무슨 자랑거리냐는 투로 한미약품을 되레 나무라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신의 치부를 왜 구태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법이 23년만에 손질됐다. 의료사고로 환자와 의사간 분쟁이 생겼을 때 분쟁을 조정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한다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중재원은 의사와 환자 간에 의료사고 분쟁이 생겼을 때 과거와 달리 약자인 환자의 이익을 대변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향적이다. 의료사고가 생겼을때 가능하지도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세계적인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아피니토’ 약가협상이 결렬 되면서 이 약을 당장 복용해야 하는 신장암 환자들이 생명의 벼랑에 몰리고 있다. 이 약을 먹어야 수개월이라도 생명을 연장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자들로서는 정말 가슴칠 노릇이다. ‘아피니토’는 1차 치료에서 내성이 생긴 신장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