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주(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수출확대전략 회의를 갖고 6850억 달러(약 890조원) 의 올해 수출목표 계획을 확정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수출을 위해서라면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수출을 위해 전 부처의 산업부화” “모든 부처가 수출담당부처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무역수지적자가 장기화하고 수출감소세가 계속돼 경제가 암울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이외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올해 수출목표액 가운데 15대 주요 제조업이 담당해야할 목표치는 5330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의 세계시장 진출을 두고 이들 두 제약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제약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제약계에 따르면 먼저 세계시장에 진출한 회사는 2000년에 ‘케이캡’을 출시한 HK이노엔으로 일단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캡은 이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몽골, 멕시코등 6개국에서 판매허가를 승인받았고 다른 4개국에서 허가신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엔 브라질 수출 계약에 이어 맥시코에 NDA(품목허가 신청)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주(9일) 의료현안 협의체 2차 회의를 갖고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제도화를 위한 기준에 합의했다고 한다. 이 기준은 원격의료 본격 시행에 앞서 방법과 대상등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만 20년만에 합의한 것이다.원격의료가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국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이 얼마나 세계 흐름에 뒤졌는지 알 수 있다.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의 효과성이 입증된 결과라고 볼수 있다. 합의된 내용
한미약품이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5년연속 원외처방 매출 선두를 기록했다고 한다. 원외처방 매출(UBIST)은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기록이다.한미약품이 제조한 의약품에 대한 의사와 환자들의 신뢰도가 그만큼 높았다는 이야기다. 원외처방이 많은 이른바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은 18개였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7891억원을 기록해 5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원외처방 1위 품목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복합신약 '로수젯'으로 전
의사인력확충문제가 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NMC)이 공공병원으로는 처음 의사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의료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국공립 등 공공병원은 흔히 민간병원에 비해 의사들의 연봉과 각종 복지혜택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공병원은 의사들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장은 의사로 임명토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고 있는 곳은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따라서 공공병원 의사들의 근무연장
“효과 100% 보장” “몇 회 사용으로 바이러스 완전퇴치” “몇십만 사용자가 인정한 아이템”…이같은 의료 및 건강기기 광고문은 설 추석등 명절 때 마다 각종 매체나 지라시 등을 통해 알려지는 내용 들이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부모님등을 위한 선물용 건강기기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한국의료기산업협회가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러한 의료기기 허위 및 과장광고 사례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매자들의 주의를 상기시켰다. 협회에 따르면 의료기기 허위ㆍ과장광고 단속실적은 지난 2016년 1486건에서 2017년 19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5일) 종근당 제약 천안공장에서 오유경 처장 주재로 18개 감기약 제조ㆍ수입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기약 증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정부가 이미 지난 연말 제약업계의 감기약 증산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성분인 진통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가격을 이미 올렸기 때문에 제약업계가 증산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성격이 강했다고 한다.이러한 정부의 지원에 호응하듯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지금까지 위탁 생산하던 감기약을 자사시설에서 직접 생산키로 하고 오는 4월까지 7200만정, 연
제약 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이 새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년 내내 침체국면에서 헤매던 제약 바이오 수출이 전년(2021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이제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번졌던 것이 업계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 바이오 기술수출 실적은 15건에 6조723억원이었다. 전년보다 건수로는 44.1%에 그쳐 반토막 아래로 뚝 떨어졌고 금액으로도 전년실적 13조3689억원의 65% 수준에 그쳤
명지병원 닥터카에 탑승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난 핫라인’을 통해 신 의원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차량을 호출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병원의 닥터카를 마치 자신의 자가용인양 사적으로 불러 타고 재난현장에 간 것이다. 재난 핫라인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상황 발생시 각 의료기관에 즉시 출동 또는 대기명령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한 전용 전화선이다. 이같은 언론보도들이 사실이라면 수사를 해서라도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명지병원 D
이제 막 치아가 나서 유치가 빠지고 새로 나는 소아청소년기의 구강위생관리는 좋은 습관을 형성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직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고,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저불소 치약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400~500ppm의 저농도 불소가 포함되어 있고, 양은 작은 콩알만큼만 사용한다. 다양한 향, 색, 맛의 치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이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간혹 맛이나 향에 예민한 아이들이 치약의 사용을 매우 싫어하거나 계속 삼킨다면 치약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인다며 도입한 소위 ‘문재인 케어’에 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건강보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건보개혁은 선택아닌 필수”라고도 했다. 의료남용, 건보재정 악화를 초래했다고 비판받아온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폐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문재인 케어는 2017년 당시 63%대에 머물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끌어 올리기 위해 보험 비급여항목을 대거 건보 급여적용 대상 항목에 집어 넣어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조치에 대한 해제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주도로 이번 주 안에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고 한다. 여당내 권선동·하태경 의원동도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찬성의사를 밝혔고 “정부가 새해 1월말부터 이러한 의무화 조치를 해제 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까지 나오고 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세계적 흐름으로 볼 때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덴마크등은 이미 마스크 착용의무화를 전면 해제했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들도 대부분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 대웅제약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엔블로 정(0.3mg,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 제36호 신약으로 승인하고 품목허가를 했다고 발표했다.엔블로 정은 주로 성인이 된후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제2형 당뇨 환자의 혈당조절 기능을 높이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포도당의 혈류내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식사·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안되는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식약처와 대웅제약측은 설명했다.이러한 엔블로 정의 개발은 대웅제약에게 몇가
현대약품 노조가 지난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창립 후 37년만에 처음이다. 현대약품 노조는 이날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우선 노조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생산직과 영업직 사원들의 연장근무를 중단하고 이달 말까지 노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2월 1일부터는 생산공장의 전면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측에 ▲직급과 연계된 호봉제를 개선해 줄 것과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4800만원을 4500만원으로 내리려는 회사의 계획을 취소할 것 ▲연차휴가 20일을 15일로 축소하려는 회사방침을
JW중외제약이 지난주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장질환자들의 빈혈을 치료하는 '에나로이'(성분명 에나로두스타트)정 신약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연내에 전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에나로이 정은 빈혈정도에 따라 복용하기 쉽도록 1ㆍ2ㆍ4mg등 3종으로 출시한다고 했다.신성빈혈은 만성 신장질환자들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다. 콩팥으로 불리우는 신장은 혈액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콩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요독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뒤따라 건강이 갑자기 악화한
대원제약이 생산하는 감기약 '코데원포르테'와 '코데원에스'의 3분기(7~9월) 매출액이 428억원에 달해 지난해 1년동안 실적 167억원(판매가 기준)의 2.5배를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대비 15억원에서 146억원으로 124.3% 증가했다.소염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인 '펠루비'도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연간매출액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대원제약의 전체 의약품 생산규모도 올들어 3분기까지 36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늘어났다.감기약 판매가 제약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원동력이
우리는 일상생활(운동, 수면, 식사 등)을 통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생체에너지(기혈)를 생성하고 순환시키며 균형 조절해나가고 있다. 신체 모든 기관은 생체 에너지를 공급받아 건강함을 유지한다.한의학에서는 일상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생체에너지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체 기능이상과 염증을 유발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몸의 기혈상태가 곧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무릎관절통을 살펴보면,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평소 몸의 문제(기혈상태 이상)로 과잉된 체지방으로 인해 중력과 하체 근육의 지지력 간 역학적 불균형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12월에 코로나가 재유행, 하루 최고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9일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고 대응책을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였다.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는 6일 0시현재 3만6675명이다. 지난달 31일 5만8363명에서 빠른 속도로 매일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휴일인 토요일 확진자로는 역대 최고기록이다. 이러한 확진자 수가 12월에는 급등해 재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같이 한 총리가 예고한 것은 나름대로 충분한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최대주주가 됐다.삼진제약은 지난주(10월 27일) 최대주주가 조의환 회장외 3인에서 하나제약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증시에 공시했다. 삼진제약은 공시에서 하나제약이 이날 시간외 매매로 5만주를 매입함으로써 주식 지분률 13.09%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지분률은 12.8%로 낮아져 최대주주가 바뀌었다.제약계에서 동업자들끼리 투자이익을 목적으로 상호 투자하는 일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최대주주로 등장한 것에 대해 동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
지난 12일 개최된 2022 KoNECT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제 컨퍼런스에서 SK바이오팜의 조정우 대표의 글로벌 뇌전증 치료 신약인 ‘엑스코프리’의 성공 경험에 대한 기조강연을 들었다.‘엑스코프리’는 신약개발 초기단계 연구부터 임상 허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보험 마케팅의 전주기에 걸친 미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적인 신약이다. 조 대표는 혁신 신약개발의 고진감래의 성공 요인을 명확한 데이터 확보와 유능한 인재 영입이라고 일갈하였다.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제약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