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이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상호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한 유방암 치료제는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다. 양사는 두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마케팅에 합의했다.너링스는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지난 2017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 받았으며, 2021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했다.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JW중외제약은 졸음 부작용을 줄인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지퀵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알지퀵 연질캡슐은 항히스타민(펙소페나딘 염산염) 코 알레르기 치료제로 미세먼지, 꽃가루 등에 의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펙소페나딘 염산염은 졸음을 유발하는 진정 작용이 낮아 기존 항히스타민제 대비 졸음 부작용을 개선한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이다.이 제품은 연질캡슐 제형으로 체내 흡수 속도가 높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 날씨가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8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 연구학회(AACR 2024ㆍ사진)’에서 자체 개발 신약인 광과민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은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하여 광역학 진단(PDD)으로 복막암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다. 복강경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백색광만 사용했을 때 84.9%와 18.8%에 비해, PDD를 시행했을 때 각각 90.8%와 25.0%로 증가한 사실을 확인한 것인데, 복강경 시술에서
노바티스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특허분쟁 최종심에서 제네릭사들이 승소했다.대법원은 최근 노바티스가 한미약품 등을 상대로 제기한 엔트레스토의 ‘발사르탄 및 NEP 저해제를 포함하는 제약학적 조성물’ 특허에 대한 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이번에 무너진 특허는 2027년 7월 16일 만료되는 것으로 엔트레스토에 등재된 특허 6개 중 가장 권리가 넓고 까다로운 핵심 특허로 알려졌다.이 특허는 지난 2021년 4월 한미약품 등 10개 제약사가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이듬해 7월 특허심판원은 ‘청구
한국이 세계 희귀의약품 연합(WODA) 지원국에 속하게 됐다.WODA는 전 세계 희귀질환 치료제와 특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상업 유통업체 연합으로 이번에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국가 등에 의약품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이 같은 조치는 옛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였던 엔세라 파마(Nxera Pharma)와 벨드파마슈티컬스(VeldPharmaceuticals)가 신규 회원사가 추가됨에 따라 WODA가 지원하는 국가 수는 총 156개국으로 늘어나 2억명의 희귀질환 환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
일론 머스크의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라이벌인 싱크론(Synchron)이 자사 기기의 상업적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옥슬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수 십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환자를 위한 온라인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며 약 120개의 임상시험 센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등록의 일부는 지역 의사들이 운동장애를 가진 환자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제약의 야심작인 신개념 MRI조영제 개발이 정부 지원 중단으로 임상이 중단되면서 벼랑에 몰렸다. 9일 하나제약에 따르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된 조영제 혁신신약(개발명 ‘HNP-2006’)에 대한 지원이 전격 중단됐다. 이에따라 2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 혁신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안정성 등을 확인 후 기술수출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 IND(임상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해당 조영제 신약개발 과제는 20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경구용 비만 치료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차세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개발사들과 비교해 구조적 독창성을 가지는 전임상 시험용 후보 물질의 합성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은 주사용 GLP-1 비만치료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통증, 메스꺼움, 설사 등이 주사제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제제는 편리한 복용 방식과 낮은 부작용 가능성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 홍준호)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포함한 임상 1/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IND는 피하주사 단독요법 추가 뿐 아니라 기존 순항중인 정맥주사 제형의 화학항암제 등 병용요법 임상 2상 추가에 따른 적응형 임상설계 변경 건이다.정맥주사와 유사한 약동학을 나타낸 GI-102 피하주사는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완료해 제형 변경에 따른 로열티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GI-102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2024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DP)는 2016년 창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전 세계 25개국, 160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35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했다.뉴라덤의 브랜드 디자인은 신경과학(Neuroscience)과 피부과학(Dermatology)을 20년 이상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특허 기술과 전문성을 강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이 서울아산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의 제네릭이다. 포시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단일 성분의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억제해 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포시다파정은 대웅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생동을 통해
필러의 강자 휴메딕스가 지난해부터 늘어난 수출증가로 올해부터 고성장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32.2%를 필러로 채웠다”면서 “그동안 연도별 필러 매출액은 2018년 173억원, 2019년 208억원, 2020년 258억원, 2021년 260억원, 2022년 343억원, 2023년 49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러 수출액도 2018년 86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21억원, 2020년 157억원, 2021년
지난해 상위권 비상장 제약사들은 외형에선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에선 지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8일까지 30개 주요 비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1618억원으로 전년(3조8001억원)대비 9.5% 성장했다.지난해 외형이 쪼드라든 제약사는 상위 30곳 중 한국휴텍스제약, 고려은단, 퍼슨, 아산제약 등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외형에선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하며 크게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4457억원으로 전년(4977억원) 대비 10.4%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계열 면역항암제로 ‘임핀지’(Imfinzi)의 처방 영역이 또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아스트라제네카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임핀지가 소세포 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약물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 후 질병이 악화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말기시험에서 전체 생존 및 무진행 생존이라는 두 가지 주요 목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입증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면역요법은 두 가지
존슨앤존슨(J&J)이 5일(현지시간) 의료기기 제조업체 쇼크웨이브 메디컬(Shockwave Medical)을 1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거래는 지난 2022년 심장펌프 제조업체인 아비오메드(Abiomed)를 166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J&J의 최대 규모 거래다.J&J는 이번 인수로 신장결석 치료처럼 심장혈관의 석회화된 플라크를 분해하기 위해 충격파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이용이 가능하다. RBC 분석가들은 유사한 치료법의 총 적용 가능한 시장 규모를 약 1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J&J는 주당 335달러의 지분을 1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지난 4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259차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회장단을 선임했다.회장단은 제18대 회장에 류형선 다산제약 회장을 선임하는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명예회장은 대원제약 백승열 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15명으로 3명이 증원됐으며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됐다.부회장에는 조인식 한풍제약 대표,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 박진호 대봉엘에스 대표,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 외에, 김정태 코아팜바이오 대표,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이승영 대한약품공업 대
주요 고혈압 치료제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이 함유된 109개 품목 단일제가 5월 2일부터 소아 고혈압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암로디핀베실산염 단일제(함량 5mg, 10mg, 나정) 허가사항 변경 명령(통일 조정)을 했다.허가사항 변경 내용은 종전 ‘소아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이 약(1일 2.5 mg~5 mg)은 만 6세-17세 환자에게 혈압강하 효과가 있다’로 변경된다. 다만 ‘만 6세 미만의 환자에서 혈압에 대한 이 약의 효과는 알려진 바 없다’라는 내
한미약품이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한미약품은 지난달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점으로 한 병용 요법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Evidence-based Approach to Combination Therapy Focused on Intensive BP Lowering)’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취지의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이 미국 의회에 발의된 가운데 미국 빅파마를 중심으로 중국 제약사와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투자는 식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사태가 주목된다.지난달, 미국으로부터 ‘우려되는 생명공학 기업’ 리스트에 오른 우시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우시앱텍(WuXi AppTec)이 생명공학산업기구(BIO)에서 탈퇴했다. 거의 동시에 미국 상하 양원은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미국의 바이오 의료 R&D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신제품 동성청심환골드와 원기력파워 등 건강음료 3종에 대한 베트남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0억 원 가량이다.동성청심환골드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수출ㆍ유통 업체인 ㈜핌스가 독점으로 공급한다.이 제품은 침향, 아연, 영지버섯, 6년근 흑삼 등 20여 가지 천연물을 배합한 환제품으로 뇌질환 예방, 기력 회복,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또한 동성제약은 ㈜에스엔비디코리아와 건강음료 3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숙지황과 상심자(오디), 복분자가 함유된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