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력확충문제가 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NMC)이 공공병원으로는 처음 의사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의료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국공립 등 공공병원은 흔히 민간병원에 비해 의사들의 연봉과 각종 복지혜택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공병원은 의사들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장은 의사로 임명토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고 있는 곳은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따라서 공공병원 의사들의 근무연장
“효과 100% 보장” “몇 회 사용으로 바이러스 완전퇴치” “몇십만 사용자가 인정한 아이템”…이같은 의료 및 건강기기 광고문은 설 추석등 명절 때 마다 각종 매체나 지라시 등을 통해 알려지는 내용 들이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부모님등을 위한 선물용 건강기기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한국의료기산업협회가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러한 의료기기 허위 및 과장광고 사례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매자들의 주의를 상기시켰다. 협회에 따르면 의료기기 허위ㆍ과장광고 단속실적은 지난 2016년 1486건에서 2017년 19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5일) 종근당 제약 천안공장에서 오유경 처장 주재로 18개 감기약 제조ㆍ수입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기약 증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정부가 이미 지난 연말 제약업계의 감기약 증산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성분인 진통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가격을 이미 올렸기 때문에 제약업계가 증산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성격이 강했다고 한다.이러한 정부의 지원에 호응하듯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지금까지 위탁 생산하던 감기약을 자사시설에서 직접 생산키로 하고 오는 4월까지 7200만정, 연
제약 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이 새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년 내내 침체국면에서 헤매던 제약 바이오 수출이 전년(2021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이제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번졌던 것이 업계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 바이오 기술수출 실적은 15건에 6조723억원이었다. 전년보다 건수로는 44.1%에 그쳐 반토막 아래로 뚝 떨어졌고 금액으로도 전년실적 13조3689억원의 65% 수준에 그쳤
명지병원 닥터카에 탑승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난 핫라인’을 통해 신 의원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차량을 호출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병원의 닥터카를 마치 자신의 자가용인양 사적으로 불러 타고 재난현장에 간 것이다. 재난 핫라인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상황 발생시 각 의료기관에 즉시 출동 또는 대기명령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한 전용 전화선이다. 이같은 언론보도들이 사실이라면 수사를 해서라도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명지병원 D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인다며 도입한 소위 ‘문재인 케어’에 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건강보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건보개혁은 선택아닌 필수”라고도 했다. 의료남용, 건보재정 악화를 초래했다고 비판받아온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폐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문재인 케어는 2017년 당시 63%대에 머물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끌어 올리기 위해 보험 비급여항목을 대거 건보 급여적용 대상 항목에 집어 넣어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조치에 대한 해제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주도로 이번 주 안에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고 한다. 여당내 권선동·하태경 의원동도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찬성의사를 밝혔고 “정부가 새해 1월말부터 이러한 의무화 조치를 해제 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까지 나오고 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세계적 흐름으로 볼 때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덴마크등은 이미 마스크 착용의무화를 전면 해제했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들도 대부분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 대웅제약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엔블로 정(0.3mg,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 제36호 신약으로 승인하고 품목허가를 했다고 발표했다.엔블로 정은 주로 성인이 된후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제2형 당뇨 환자의 혈당조절 기능을 높이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포도당의 혈류내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식사·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안되는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식약처와 대웅제약측은 설명했다.이러한 엔블로 정의 개발은 대웅제약에게 몇가
현대약품 노조가 지난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창립 후 37년만에 처음이다. 현대약품 노조는 이날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우선 노조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생산직과 영업직 사원들의 연장근무를 중단하고 이달 말까지 노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2월 1일부터는 생산공장의 전면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측에 ▲직급과 연계된 호봉제를 개선해 줄 것과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4800만원을 4500만원으로 내리려는 회사의 계획을 취소할 것 ▲연차휴가 20일을 15일로 축소하려는 회사방침을
JW중외제약이 지난주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장질환자들의 빈혈을 치료하는 '에나로이'(성분명 에나로두스타트)정 신약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연내에 전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에나로이 정은 빈혈정도에 따라 복용하기 쉽도록 1ㆍ2ㆍ4mg등 3종으로 출시한다고 했다.신성빈혈은 만성 신장질환자들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다. 콩팥으로 불리우는 신장은 혈액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콩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요독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뒤따라 건강이 갑자기 악화한
대원제약이 생산하는 감기약 '코데원포르테'와 '코데원에스'의 3분기(7~9월) 매출액이 428억원에 달해 지난해 1년동안 실적 167억원(판매가 기준)의 2.5배를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대비 15억원에서 146억원으로 124.3% 증가했다.소염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인 '펠루비'도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연간매출액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대원제약의 전체 의약품 생산규모도 올들어 3분기까지 36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늘어났다.감기약 판매가 제약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원동력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12월에 코로나가 재유행, 하루 최고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9일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고 대응책을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였다.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는 6일 0시현재 3만6675명이다. 지난달 31일 5만8363명에서 빠른 속도로 매일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휴일인 토요일 확진자로는 역대 최고기록이다. 이러한 확진자 수가 12월에는 급등해 재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같이 한 총리가 예고한 것은 나름대로 충분한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최대주주가 됐다.삼진제약은 지난주(10월 27일) 최대주주가 조의환 회장외 3인에서 하나제약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증시에 공시했다. 삼진제약은 공시에서 하나제약이 이날 시간외 매매로 5만주를 매입함으로써 주식 지분률 13.09%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지분률은 12.8%로 낮아져 최대주주가 바뀌었다.제약계에서 동업자들끼리 투자이익을 목적으로 상호 투자하는 일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최대주주로 등장한 것에 대해 동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주(21일) 서울서초구 엘타워에서 의약품의 신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의약품 통상에 관한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 생산 이니셔티브(NBBI) 출범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원료 의약품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바이든 대통령의 제약ㆍ바이오분야 NBBI는 지금까지 미국내 자동차 반도체 분야 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난주 13·14일 이틀동안 인천 송도에서 국산 의료기기사용 확산을 위한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홍보관도 운영해 국산의료기기의 사용방법등 교육도 실시했다. 외국산 의료기기에 익숙한 의사등 의료인들에게 국산제품의 장점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의료기기산업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추세에 감염성 질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도 쉬지 않고 나오고 있으나 의료인들이 사용경험이 없고 국산기기의 인지도 부족으로 국내에서 조차 국산제품이 외면받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펜데믹)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인구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수가 평균 7.1명에 달해 유행기준 4.9명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전주(前週)보다 무려 45%나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일찌감치 독감유행주의보를 발표하고 예방대책을 추진중이다.이번 독감유행에 대한 우려는 코로나 유행과 겹쳐있어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와 독감은 증상은 비슷하나 진단이나 치료법은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이 때문에 두 질환이 겹치면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의료기관에 지급하지 않은 보험료 46억원을 횡령한데 이어 보험공단등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11곳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동안 임직원의 친인척 330명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메디소비자뉴스 9월27일자 보도).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 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들 친인척들은 임직원들의 형제 자매 손이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사촌(65명) 부모(62) 배우자(55) 삼촌 고모 이모(34) 자녀(22) 기타(6)순이었다.거의 지난 문재인 정권시절 있었던 일이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한 직원이 자신이 관리하던 건강보험료 가운데 46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건보공단은 이 직원이 건보료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건보료 지급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공개했다.조사결과 이 직원은 올해 4월과 7월, 9월 3차례에 걸쳐 요양기관이 공단에 청구한 의료비중 거짓청구가 의심돼 일단 지급 보류된 돈을 ‘셀프결제’를 통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현재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난다며 휴가를 낸 상태고 공단측과 통화에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 코비원’이 16일 추가접종(부스터 샷) 승인까지 받고 오늘(19일)부터 국내 접종을 개시한다. 이와함께 올들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청한 긴급사용품목(EUL) 지정도 곧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이다.SK입장에서는 국내에서 백신의 첫 접종외에 추가접종이라는 투여범위까지 확대됐으니 국내시장을 안전하게 점유하게 됐다. 이러한 스카이 코비원이 이제는 WHO의 EUL 지정까지 받게 되면 세계시장 도전이라는 또 하
한미약품이 개발한 중증 호중구(혈중 백혈구의 일종) 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주 10일(현지시각 9일)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사가 이같은 내용의 FDA 통지문을 받은 사실을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롤론티스는 암환자들이 항암치료중 호중구 감소로 인해 겪는 심한 고통을 줄여줘 보다 쉽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획기적인 바이오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이날 FDA의 허가에 대비해 이미 스펙트럼사와 함께 미국 시판준비에 착수했다며 미국내 품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