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약산업은 산업 개념보단 복지 개념이 강조되면서 제약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용량 약가연동제와 2월부터 시행되는 시장형 실거래가로 제약업계는 또다시 ‘멘붕’ 상태다. 2012년에 시행된 약가일괄인하도 부족해 또 약가를 인하하면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이냐며 제약계는 죽을 맛이다.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방침도 잇따른
발기부전제 복용경험이 있는 사람 10명중 약 7명이 의사 처방없이 불법유통되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 발기부전제 복용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67.7%((1015명)가 의사 처방없이 발기부전제를 구입해 이용했다고 발표했다.발기부전제는 반드시 의사 처방이 요구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대형 도매상들이 시장형 실거래가(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재시행으로 다시 소리없이 웃고 있다. 병원에 납품하는 대형 도매상들은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으로 마진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도매상으로서는 이익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도매상의 경우 제약사와 병원의 틈바구니에서 힘겨울 수밖에 없지만 대형 도매상들은 중재 역할을 하면서 더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허용 등 의료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료발전협의회’가 4일 재개된다. 이번 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의료법 등 관련법 개정안의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어 논의 결과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야당인 민주당이 정부·여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주말 이사회를 열고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3월 안에 흡연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의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국내 담배판매량 규모를 감안해 국내외 소송 대상 회사를 선정하고 내외부 변호사들로 공동소송인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흡연이 담배의 유해물질로 각종 암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원인이
다국적제약사들이 유명 대학교수를 초빙해 한끼에 10만원이 넘는 식사를 하면서 벌이는 신제품 호화 출시 파티가 새해에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명 대학병원들의 당뇨 치료 권위자들을 초청해 1인당 10여만원이 넘는 식사를 곁들여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행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주말 ‘2014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 계획’을 심의하고 올해 바이오의료 및 첨단융합기술 개발에 5033억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전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2조1000억원 중 24%로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것이다. 미래과학부는 올해 바이오 예산은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줄기세포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및 병원영리를 위한 자회사 설립에 반대, 오는 3월3일 총파업키로 결정하고 정부가 이에 강경 대처 방침을 굳히면서 의료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파업을 위해서는 앞으로 전국 회원들의 투표과정이 남아있어 이 기간 중 의·정간 대화에 한 가닥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만약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3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 교례회에 참석, 원격의료 등 의료계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날 의료·약업계 합동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의약계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보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한지 하룻 만이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는 말은 사방 5리가 안개여서 어디가 어디인지 갈피를 못잡고 헤맬 때 쓰는 한자성어다. 새해 제약계가 딱 이 처지다. 새해 정부가 또 다른 약가인하 정책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강행할 뜻을 내비추자 업계가 또다시 '멘붕상태'로 빠져들고 있어 새해 예산짜기는커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야말로 갈팡질팡 '오리무중'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에는 보건의료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약품 시장형 실거래가제 재시행에 대한 제약계의 반발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시행을 유예하거나 폐지할만큼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이는 유일한 약가 상시조절기전으로 작용한다. 기본적으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의 발언은 제약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의료투자활성화방안은 대형병원들에 대해 수익성있는 부대사업을 폭넓게 허용해줌으로써 낮은 의료수가로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의료투자활성화방안에서 병원이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종전의 장례식장 식당 산후조리원 편의점 등 8개에서 숙박, 여행,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기개발 연구개발 및
국내에서 매년 수천억을 벌어가는 다국적사들이 국내 기여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어 연말만 되면 씁쓰레하다. 다국적사들이 신약 출시에 호텔에서 화려한 출시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만 봉사활동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사 화이자는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끼 십만원 가까운 고급 도시락 식사로 신제품 ‘애드빌&rsquo
건강보험재정이 올해도 2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2011년 6008억원, 2012년 3조157억원에 이어 3년연속 흑자행진이다. 건강보험적립금은 8조원에 이른다. 2년 전 연초에 “이대로 가면 2015년 건보적자가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던 우려가 말끔히 사라졌다. 건보공단 측은 흑자 원인을 ①지난해 4월의
▲정수윤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부친상 = 빈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 7일 오전, 연락처 : 02-2019-4002
보건복지부가 존엄사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주말 소생가능성이 없는 임종환자가 사전 또는 사후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게 하는 ‘연명의료 환자결정권 제도’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법 초안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존엄사법을 서둘러 마련해 빠르면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한 다음 상반기중 통과되면 실무준비
▲원장희 일동제약 글로벌사업부문장 상무 빙모상 = 25일 별세,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 27일 오전, 장지 : 충북 단양 선산, 연락처 : 02-3010-2295
의료기기업계에는 지난주 국내외에서 두가지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준공(21일)된 데 이어 29일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준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하나는 삼성메디슨을 비롯한 국내 186개 의료기기업체들이 21~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 2013&rsquo
11월18일은 27회 ‘약의 날’이다.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면서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의약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약업인의 사명감을 다짐하자는 뜻에서 만든 날이다. 한국제약협회에 몸담고 있는 제약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제약산업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주권의 보루라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부에서도 제약산업의 가치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