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17년부터 치매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서울대 조선대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는 연구체제를 갖추고 앞으로 5년동안 300억원을 투입, 한국노인의 표준뇌지도와 알츠하이머성 치매특이지도 구축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생물학적 지표와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치매의 조기진단
요즘 가장 심각한 소비자이슈가 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주저 없이 어린이의 성인병과 만성 질환 문제라고 말한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이슈다. 최근 어린이들이 성인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초중고생들의 성인병 환자수 증가 문제가 지적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4만7000여명, 5년
흔히 시중에서는 자동차, 보험, 제약을 '3D 영업'의 대명사로 불린다. 자동차와 보험은 아는 사람에게라도 찾아가 팔 수 있지만 제약 영업은 정해진 거래처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영업이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한 때 제약 영업사원들은 재계에서 선망의 대상이 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신입과 경력 가릴 것 없이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는
의료사업의 해외진출이 정부 주도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주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의료사업의 해외진출방안을 마련,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국제의료사업단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사업단은 앞으로 △여러기관에서 현재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료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내년부터 진출 지역별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국내 신문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고 있다.기사 영향력,특종에서 단연 앞선다. 이 신문들은 동아일보와 함께 급여,복지,자긍심에서도 국내 최고봉이다.웬만한 논설위원들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 정치나 국민정서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칼럼은 곧바로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이들 신문의 사설,칼럼은 역대 대통령들도 즐겨 읽어 한
보건당국의 의약품 허가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조아제약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선전한 '의약품' 바이오톤이 일반약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격이 떨어지면서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바이오톤 건기식 격하' 사태를 보면 식약처와 제약사가 소비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정부가 말썽 많은 선택진료제도(특진)에 대해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국민행복의료 기획단은 지난 주말 정책토론회를 갖고 ①선택진료제를 폐지하는 대신 병원별로 의료의 질을 평가해 우수병원에 건강보험 진료비를 더 주는 방안과 ②영상진단·마취·검사 등 일부 진료항목을 선택진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두 가
요즘같은 가을은 골프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우리나라에선 5~6월,9~11월을 최고의 골프시즌으로 친다. 과거 한때 골프마니아였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3년간 골프를 중단했는데,최근 지인들과 골프장을 서너번 갔더니 금세 다시 골프에 빠진다. 7년 전 필자가 한 일간지 컬럼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골프 스캔들’을 쓴 기억이 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진영 전 장관이 이루지 못한 기초연금제도를 마무리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실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진 전장관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사퇴했다. 이에 비해 문 후보자는 평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반드시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 이는 박 대통령의 뜻과도 부합
▲유성종 하원제약 마케팅팀 과장 = 26일(토) 오전 11시, 장소 : 레노스블랑쉬 2층 그린나래홀(성동구 행당동 소재), 연락처 : 02-2295-9925
최근 의료기관들의 고가영상진료장비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윤인순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 의료기관들이 도입·등록한 CT, MRI, PET등 영상진료장비 대수는 3293대로 2009년말 2871대보다 14.7% 증가했다. 남윤 의원은 이에 따라 인구 100만명당 고가의료장
보건복지부가 지금까지 시행을 일시 중단했던 약가제도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내년 2월부터 다시 실시할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약계가 크게 반발하는등 파장이 일고 있다. 제약협회는 지난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실시돼서는 안되는 이유를 8가지로 요약한 반대건의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싼값
지난주에 있었던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의 판결은 쌍벌제 도입 이후 첫 법원의 재판이라는 점에서 전 의료계와 제약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40여억원에 이르는 리베이트 제공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법원은 동아제약에 벌금 3000만원, 영업사원 등 회사 측 관련자에게 각각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8명 전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와 사퇴 고수로 팽팽하게 맞서 대통령에 대한 현직 장관의 항명사태로 번졌던 진 전 장관의 항명파동은 이로써 조기수습의 길을 찾게 됐다. 그러나 이에 따른 후유증은 그리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진 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그만 (나의) 사의를 허락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사퇴의사를 재확인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두 차례에 걸친 사표 반려와 업무복귀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에 전혀 변함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정 총리의 사표 반려에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보건복지부가 약가제도 개선안을 마련, 지난주 입법예고함으로써 60일 동안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약가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개선안은 두가지다. 하나는 의약품의 사용량 증감에 따라 약가를 조정하는 ‘사용량 약가 연동제’이고 또 하나는 사전 약가인하 제도다. 사용량 약가 연동제는 연간보험
▲김기혁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친상 = 신촌 연세장례식장, 발인 : 18일 오전 7시, 연락처 : 02-2227-7572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불량의약품을 판매한 제약회사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제도를 도입, 재산형 처벌을 강화할 것을 식약처에 건의했다고 한다. 건약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한국웨일즈제약이 유효기한이 지난 반품의약품을 기한을 연장, 조작표시해 재포장한 다음 이를 다시 판매하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지난 8월 유효기간이 지나 변질되
진료의자에 앉자마자 ‘저는 통풍인데요….’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 묻기도 전에 이미 진단명이 나오니 외래진료시간이 단축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돌다리도 두들기라는 은사님 말씀을 되내며 다시 문진을 시작한다. ‘어디가 불편하신 거죠?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신 건가요?’ 중년의 여성 환자는 허리춤에
보건복지부가 최근 의약품 판매 시 뒷돈을 준 제약회사와 이를 받은 의사를 함께 처벌하는 쌍벌제 시행(2011년 8월) 이전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할 움직임을 보이자 의사회가 총파업 등 강력투쟁을 결의, 의료계에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은 법원이 지난 7월 쌍벌제 시행 이전에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에게도 행정처분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