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B바이러스가 독감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3월24일)까지 미국에서 B형 인플루엔자 감염이 58%, A형 인플루엔자 감염은 42%를 차지했다.그러나 현재까지 4계절 전체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가 70% 가까이 된다.독감에 연계된 입원율은 지지난주(3월17일)까지 주당 10만명당 93.5명에서 지난주 10만명당 96.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소아 인플루엔자 사망자는 여전히 약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 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CDC 연구진은 올해 유행한
제약사들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대원제약은 콜대원코나나잘스프레이(성분명 : 자일로메타졸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콜대원은 이 회사가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최초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코막힘, 콧물 등에 쓰이는 콜대원코나나잘스프레이가 출시되면 이 회사의 감기약 라인이 완성되는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동아에스티는 액상 종합감기약인 판피린을 캡슐로 변경한 판피린 알파의
국내에서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자이데나(동아에스티ㆍ사진)의 주성분인 ‘유데나필’이 희귀질환치료제로 내년 미국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유데나필은 신약(희귀질환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메지온이 심장기형 환자에 대한 사용을 위해 국내와 북미 지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이 회사는 현재 후기 3상인 유데나필에 대해 빠르면 올 하반기 중 미식품의약국(FDA)의 허가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희귀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유데나필의 임상(3상)은 국내외에서 순조롭다&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들이 약값을 절감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은 저지방 아침식사와 함께 전립선암치료제 ‘지티가(abiraterone acetate)’를 복용하면 약의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약을 덜 복용하게 돼 약값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립선암 환자들은 250mg 알약 4개를 먼저 먹은 다음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하거나 식사 최소 2시간 후 약을 복용해야 한다.그러나 탈지유가 함유된 시리얼같은 저지방 아침식사를 하면서 약을
한독은 지난 2013년 특수 메디컬 뉴트리션(환자 영양식) 사업을 위해 다농의 자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이 회사는 현재 크론병 환자를 위한 ‘엘리멘탈’을 비롯해 피케이에이드4(페닐케톤뇨증 환자용), 로렌조오일(부신백질이영양증 환자용), 엔케이에이치 아나믹스(고글라이신혈증 환자용) 등의 환자용 영양식도 제공하고 있다.로렌조오일은 치료제가 없는 부신백질이영양증(희귀유전성 질환)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또한 상반기 내 치매환자 영양식 ‘수버네이드’도 출
국산 2호 바이오신약의 미국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바이오의약품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에 이어 두 번째로 내년 미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롤론티스는 6년 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돼 지난해부터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임상 1ㆍ2상은 지난해 마무리됐다.회사 측은 “롤론티스는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라며 “3상이
제네릭사가 오리지널사의 특허를 침해했을 경우,이에 따른 손해배상뿐 아니라 제네릭 등재에 따른 오리지널의 약가인하 손해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제약사들은 법원이 이런 최종 판결을 내릴 경우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은 물건너갈 것이라는 우려나 나오고 있다.법무법인 세종 임보경 변호사는 27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제약특허연구회 3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약가인하 소송의 쟁점 및 전망’을 주제로 이같은 소송 내용을 밝혔다.이날 임 변호사는 올란
국내 혼합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Td(파상풍ㆍ디프테리아) 백신에 이어 Tdap(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의 혼합백신 두 번째 작품인 Tdap 백신 ‘GC3111’은 Tdap 백신으론 국내 처음이다.회사에 따르면 5년간 개발을 거쳐 올 1월 출시된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에 이어 Td에 백일해가 추가된 Tdap 백신 ‘GC3111’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C3111은 임상
국내 주요 보톡스 제조사들이 미국 진출을 위해 선진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에 사활을 걸고 있다.미국 진출을 위해선 cGMP 인증이 필수인 만큼,해당 제약사들이 ‘cGMP급’ 신공장 인증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주름 개선 주사제) ‘나보타’의 오송공장이 지난해 11월 cGMP 실사를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나보타의 미국 진출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사의 1월 공시에 따르면 美FDA 실사 결과,무균 시설 결함 등 10가지 문제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부 다국적사의 유명 전문약들이 4% 미만의 횡포에 가까운 유통마진율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해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ㆍ‘하보니’는 유통마진율이 3%에 불과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와 유방암치료제 ‘린파자’, MSD의 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도 유통마진율이 3%에 그쳤다.아스
중견제약사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새로 영입된 원덕원 사장 체제를 맞아 ‘외형보다 내실’을 추구하는 새로운 구조조정 도전에 나선다.유통마진율이 짜 팔면 팔수록 손해인 다국적제약사 등의 유명 도입 품목들을 과감히 정리하고,신약개발과 자체 품목으로 동력 프로폴리오를 짜겠다는 전략이다.이 회사는 2011년부터 아스텔라스의 배뇨장애개선제 하루날디ㆍ베시케어와 화이자의 발기부전약 비아그라,먼디파마의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등 유명한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을 판매해오고 있으나,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외형은 늘었으나 실속
국내 제약사들이 처녀지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당뇨병성 신증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생기는데,고혈당으로 신장의 세포와 혈관이 손상되며 아직 치료제가 없다.동화약품은 천연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DW-1029M'를 2012년부터 개발하고 있다. 2013년 4월 국내 임상 2상(후기)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끝냈다.임상 결과 당뇨병성 신증에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매우 안전한 것으로 입증돼 조만간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안국약품도 지난 2012년부터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lsq
"혁신형 제약사의 리베이트 처분 기준에 대한 손질과 관련해 문제가 많다."보건복지부가 4월 혁신형 제약사 인증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22일 서울 방배동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설명회에서 제약사 관계자들은 이같이 강조했다.제약사들은 혁신형 제약사 인증 취소 여부가 리베이트 기준 강화로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증 취소 기준이 리베이트액 2000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변경되고, 적발 3회에서 2회로 규제가 강화된다.리베이트 금액 500만원 이상, 적발
국내에서 출시된 다국적제약사의 면역항암제들이 치열한 적응증 추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는 일부 면역항암제들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가 적응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ㆍ사진), MSD의 ‘키트루다’(성분명:펨프롤리주맙ㆍ사진),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ㆍ사진)이 적응증 추가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앞다투고 있다.지난해 5월 출시된 티쎈트
재계 라이벌인 삼성과 LG가 전자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분야에서 자존심 격돌을 벌이게 된다.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내년초 휴미라(성분명 : 아달리무맙ㆍ사진)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들 제약사는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1월 이후에 바이오시밀러를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LG화학은 지난 2012년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LBAL'을 국내와 일본에서 개발 중이다.2016년 5월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올해말 임상을 끝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심혈관계 부작용을 줄이는 혁신 편두통치료제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잇따라 선보일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편두통 치료 신약으로 다국적제약사인 테바의 ‘프레마네주맙’과 일동제약의 ‘라스미디탄’이 미식품의약국(FDA)의 허가(허가 신청)를 앞두고 있다.편두통치료제는 전문약으로 나라믹정과 이미그란정(이상 GSK), 조믹정(아스트라제네카) 등 트립탄 계열 위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혈관 수축에 따른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이 지적되며 신약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이런 점에서 이들 신약들은 환자들에게
에소메졸과 놀텍 등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월부터 PPI 제제의 '의인성(醫因性) 위궤양'에 대해 급여 범위를 확대한다.의인성은 의료 행위 결과로 나타나는 성질을 뜻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에스판토프라졸,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스트론튬, 일라프라졸 등 먹는 PPI 제제들은 의인성(허가 범위 초과) 위궤양에 섭취 개시 이후 각 약제의 위궤양 치료 허가 용법 및 용량으로 8주까지 급여가 인정된다.오메프라졸
국세청이 중견제약사 부광약품(대표 유희원ㆍ사진)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업계,내부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15일 서울 대방동 부광약품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사 4국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로 보인다.조사 4국이 중견제약사인 부광약품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은 이례적이란 업계의 시각이다.회사 소식통은 "15일부터 국세청 조사관들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일부에서는 주주총회 직후인 16일 오너 2세 김상훈 사장이 대표이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50)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퇴진했다.부광약품은 16일 오후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유희원ㆍ김상훈 복수 대표이사 체계에서 유희원 단독 대표이사 체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김상훈 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오너 2세인 김상훈 전 대표는 2015년 사장에서 유희원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3년 만에 3대주주인 김기환씨와의 갈등 속에 예고없이 도중하차해 그 배경에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옛날부터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맡아온 전통이 있어 이번에도
내년 안과용제 시장에서 국산약과 수입약의 자존심을 건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안과용제 시장 강자인 삼일제약(대표 허승범)과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각각 도입약과 자체 개발약으로 내년초 안과용제 시장에서 격돌한다.삼일제약은 2016년 프랑스 제약사 떼아로부터 녹내장치료제 ‘모노프로스트’(성분명 : 라타노프로스트)와 ‘듀오콥트’(탄산탈수효소억제제+베타차단제)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모노프로스트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오는 7월 출시된다. 듀오콥트는 올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