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하였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6.4%), 의약품 76억 달러(△6.5%), 의료기기 58억 달러(△29.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액이 감소한 원인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였다.2023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
크리스탈생명과학이 휴온스생명과학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크리스탈생명과학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을 ‘휴온스생명과학(대표 민병복)’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의 종속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의 비전인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과 발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의약품 위탁생산(CMO)등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지배회사인 휴온스는 지난해 말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이후 휴온스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중국의 한 제약사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ㆍ사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현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3일 항저우 지우위안 유전자 엔지니어링(Hangzhou Jiuyuan Gene Engineering)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 게시물에서 ‘지유타이’(Jiyoutai, JY29-2)라는 이름의 약물 신청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유타이가 승인되면 중국 최초의 현지 개발 바이오시밀러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주사약이 된다. 바이오시밀러 약물은 기존
항혈전제 성분인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회수 조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조소 변경 업체들이 일부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문제가 된 품목은 제조소 변경 이전에 유통된 품목이지만 바뀐 제조소에서 생산한 품목까지 회수되는 게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이달 3일까지 총 26개 클로피도그렐 성분 제품이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수 사유는 시판 후 안전성 시험에서 기타 유연 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장기보존시험은 최대 3년간의 소비기한을 가진 의약
올해 1분기에는 국내 휴젤의 ‘레티보’를 비롯하여 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유전자 편집기술이 적용된 ‘카스제비’(Casgevy) 폐동맥고혈압 혁신 치료제 ‘윈리베어’(Winrevair) 등이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2분기부터는 국내 제약사인 HLB, 유한양행의 신약 후보 물질들이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기대가 넘친다. 또 올해 FDA 승인을 기다리는 국내의 신약 후보 물질들이 승인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5월에는 HLB의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3분기경에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의 신약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국내제약사 글로벌 진출 등에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식약처 등 정부 기관과 정책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제약업계 불편 사항 개선에도 나선다.3일 의수협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다산제약 류형선(사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지난 2월 28일 의수협 회장으로 취임한 류 회장은 2012년부터 2024년 초까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수출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해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을 비롯해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류 회장은 "젊
다림양행(대표 정환규)의 동공 크기 및 반응을 측정하는 스마트 동공계 ‘NPi-300’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신경학적 동공지수 검사에 대해 급여를 적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급여 적용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및 중환자실에 입원한 뇌손상(의심) 환자로, NPi-300은 중증 환자 치료에 유용할 전망이다.NPi는 신경학적 동공 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환자의 동공 크기와 수축 속도, 반응 시간, 확장 속도 등 여러 동공 변수를 측정하기 위한 의료기기다. 주로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신경학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데 활용되며,
지난주 공급중단 및 부족으로 식약처에 보고된 의약품(4월 1일 기준)은 총 3건으로 전주보다 1건 늘었다. 도매추정재고가 바닥난 의약품은 1010건으로 지난주보다 84건 감소하였다. 또 이번 주는 의료현장에서 민원이 수차례 이어지고 있는 항생제는 28개 품목이 도매추정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조사되었다.이 같은 사실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가 3일 발표한 ‘이주의 품절약 보고서’에서 나타났다.건약은 품절의약품의 심각성과 변화 추세를 알리기 위해 3월 7일부터 ‘이주의 품절약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품절약보고서는 4월 1일을
네오이뮨텍이 지난 1월 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오윤석 박사를 대표로 선임했다. 오 대표 취임을 계기로 네오이뮨텍은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해 제품 상용화와 사업화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올해 1월 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오윤석(영어 이름 Luke Oh) 박사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오 대표는 양세환 대표를 이어 미국 메릴랜드주 로크빌 본사에서 회사를 이끈다.오 박사는 생물학적 제제와 저분자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규제 및 약물 개발 분야 전문가로 미국 FDA에서 6년 이상의 신약 허가
일라이 릴리의 인기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시간) 이달 말까지 ‘제한된 가용성’을 반영하여 15mg, 12.5mg, 10mg, 7.5mg 용량 약물에 대한 예상 부족 기간을 연장했다. 이전에는 일부 용량에 대한 부족이 3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었다.FDA의 공급 부족 데이터베이스에는 5mg과 2.5mg의 저용량 두 가지가 공급 가능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
매년 수 조원대 기술 수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국내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수출에 성공한 국내제약사 개발 제품은 시장성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향후 상용화에도 기대가 모인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곳은 LG화학, 넥스아이, 알테오젠 등이 있다.올해 기술 수출 1호에 이름을 올린 곳은 LG화학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희귀 비만증 신약 후보물질 ‘LB54640’의 글로벌 개발ㆍ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그룹 출신인 우기석 부광약품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했다.부광약품은 이제영ㆍ우기석 각자대표에서 이제영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2일 공시로 밝혔다.한미약품 약국사업본부장 출신인 우기석 대표는 의약품 유통업체인 온라인팜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한미그룹과 OCI그룹과의 통합을 앞둔 지난달 22일, 부광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하지만 지난달 28일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이 무산된데 따라 우기석 대표가 전격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부광약품은 조만간 우 대표의 사임을 다룰 이사회를 열 방침이며, 일각에서는 우 대표의 한
국내 바이오벤처가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질환인 치매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오랜 기간의 연구 개발 끝에 임상 단계에 돌입해 제품화까지 이뤄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엔티파마와 파마코바이오가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약사 모두 기존 업체가 개발하는 제품과 달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우선 지엔티파마는 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AAD-2004'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저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이 일본 빈대 확산 여파에 힘입어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빈대가 일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일본발 빈대 주의보로 국내가 들썩이고 있다. 동성제약의 유명 살충제 제품인 동성 비오킬은 일본 여행을 예정하고 있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여행 필수 준비물로 급부상하며 특히 기내에 휴대가 가능한 95ml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동성 비오킬은 3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무색무취 살충제로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시키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진 제품이다. 1회 분사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동부권 최대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번에 오픈하는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은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건강기능식품관에 위치해 있다.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공식 수입한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항생제 내성균인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 개발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항생제 내성균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임상 성공 여부에 기대가 모인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라이센텍은 'LNT103'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을 통해 라이센텍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LNT103 정맥 내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은 서울대병원이 맡는다. LNT103은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다.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 중 그람음성균을 타깃으
국제약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 망막질환 치료제 ‘CT-P42’(사진ㆍ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CT-P42’ 국내 판매권을 국제약품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국제약품은 CT-P4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와 함께 국내 판매유통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을 억제해 신생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림MS가 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 (대표 오동욱)은 한림MS (대표 김정진)와 자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TNF-α 억제제 엔브렐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림MS는 2010년에 류마티스내과 전문 영업조직 류마티스사업부를 발대한 이래 2024년에는 ‘면역사업본부’로 사업부를 확장하는 등 염증면역질환 치료제의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엔브렐은 1998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세계 최초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뉴류보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희귀 혈액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를 첫 승인했다.아스트라제네카가 소유하고 있는 ‘보이데야’(Voydeya)라는 이 약물은 이미 판매 중인 표준 PNH 치료제 ‘울토미리스’(Ultomiris)와 ‘솔리리스’(Soliris)의 추가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이 약은 다른 약물로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용혈’(적혈구의 조기 파괴)을 경험하는 약 10~20%에 달하는 PNH 환자를 위한 것이다.이번 승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390억 달러에 알렉시온 파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