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들이 유럽 제약 강소국인 덴마크의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공동 연구ㆍ개발(R&D) 등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덴마크 제약시장 진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려면 R&D와 함께 공공입찰 참여, 인수ㆍ합병(M&A)이 요구되고 있다.우선 공동 R&D로 덴마크와의 기술 교류 및 협력 연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선진국의 신약개발 노하우 를 습득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국내 제약산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이 다음달 6일 결정될 전망이다.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신임 협회장 선임과 관련해 2시간 가량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다음 회의로 결정을 연기했다.협회 이재국 상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내달 6일 이사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상무는 "이사장단은 협회장 선임을 올해를 넘겨선 안된다는 사실엔 공감했지만, 선임 절차 등에서 약간 의견이 엇갈려 좀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STP03-0404’이 미국립보건원(NIH)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R01)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에스티팜은 미국에서 에모리대 김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새롭게 확인된 STP03-0404의 작용 기전 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연구팀은 미국 NIH로부터 앞으로 5년간 약 139만달러(약 15억7700만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독일 코스메드그룹과 글로벌 영유아 화장품 ‘보비니(bobini)'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보비니는 천연원료를 사용해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한 저자극 화장품으로, 염료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성분들이 들어있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보비니 베이비 6종(마사지오일ㆍ케어-프로텍티브 크림ㆍ외출용 크림ㆍ기저귀 크림ㆍ헤어&바디워시ㆍ거품목욕제)과 ‘보비니 비건 4종’(거품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에서 열리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 참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상 초록 2건을 발표한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종(SB2ㆍSB4ㆍSB5)의 임상 3상 결과가 포함된 것이다.회사에 따르면 이 임상 결과는 17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항체 발생이 약의 효능을 줄이고 주사 부위 반응을 증가시키는 데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임상 결과는 13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전(全)성분 표시제'가 오는 12월3일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의 용기ㆍ포장ㆍ첨부 문서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하는 '의약품 등의 전성분 표시제도'가 12월3일부터 실시(식품의약품안전처)됨에 따라 기존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시한 의약품은 일절 생산ㆍ판매ㆍ유통이 금지된다고 22일 밝혔다.이 제도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됐지만, 1년간 유예를 거쳐 올 연말부터 적용되는 것이다. 제약뱌이오협회는 이에 따라 오프라인뿐 아니라 제조사 홈페이지 등 온
부광약품은 최근 신약후보물질 'JM-010'이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유럽 2상 임상시험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주요 유럽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나머지 국가에서도 임상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럽 임상에서 본격적인 환자 등록은 내년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JM-010’은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환자들이 필수로 복용하는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UN지원SDGs한국협회가 주관하는 2018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 선도그룹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SDGBI는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평가 분석하는 지수이다.이 지수는 사회ㆍ환경ㆍ경제ㆍ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2개 항목의 45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진행돼 그 결과를 합산해 기업 순위를 매긴다.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제70차 유엔 총회 및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18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여수ㆍ순천 개원의 80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 고혈압 복합제인 '칸데암로정'의 Satellite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근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연자로 나선 이민구 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2018 대한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존의 고혈압진료지침 및 'AHA/ASA' 진료지침과 비교하면서 가면고혈압의 진단 및 24시간 혈압측정방법을 강조하며 세심한 혈압측정을 통한 환자케어를 강조했다.이어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
" 미래의 신약 및 개량신약 출시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온 결과,내년부터 점차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공동대표 안재만)는 19일 경기도 분당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9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도전과 배려의 핵심가치로 지속적인 제조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남 대표는 "국내에서 TOP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제조 기지국,안과시장의 중심 기업,고품질의 고형제 생산 능력 등의 장점을 갖고 다른 회사들에게 수탁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여러
올 '유재라 봉사상'에 성주향 소장 등 4명이 수상했다.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은 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열린 '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간호부문 성주향 소장(만 79세ㆍ성주향부부상담연구소), 교육부문 김영미 교사(만 50세ㆍ김해합성초교), 복지부문에 김헌숙 봉사원(만 64세ㆍ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예성봉사회)와 최미자 팀장(만 73세ㆍ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실버봉사)을 각각 시상했다.성주향 소장은 1960년 국국간호사관학교를 졸업, 1965년 전역 후 조산원을 운영하면서 불우
"여드름치료제 '나딕사크림'은 임상을 통해 광범위한 항균 효과 및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이주희(사진) 교수는 지난 16일 부광약품의 ‘나딕사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이날 이 교수는 나딕사의 임상 자료 및 실제 처방 경험을 소개했다.이 교수는 "임상 결과, 나딕사는 염증성 및 비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세포 외 기질 저하를 만들어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는 기저막의 구조 요소인 'MMP-2' 유전자를 억제시킴으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치주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잇몸연고 ‘치아로 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치아로 겔(일반약)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HA)’은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염증이 생겼을 때나 치과 치료를 받은 뒤 잇몸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고 세포 조직을 복원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2위로 알려진 치은염, 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개선과 임플란트 및 치과 수술 후 잇몸건강 회복에 대한 효과와 안전
의약품 분야의 일자리가 6만5000명을 돌파하며 최악의 고용난 속에 모범이 되고 있다.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펴낸 ‘보건산업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일자리는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8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6년(79만5000명) 대비 3만4000명(4.3%↑)이 증가한 수치다.분야별로 보건의료서비스는 2016년 65만7000명에서 지난해 68만5000명으로 2만8000명이 늘었으며,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 종사자는 6000명 증가(의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ㆍ사진)가 17일(현지시각) 전 세계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프로젝트명 : SB5ㆍ성분명 : 아달리무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이 약 20조원(184억2700만달러)에 달한다.최근 휴미라 개발에 단초를 제공한 인간에게 필요한 기능을 가진 효소와 항체 생성법을 밝혀낸 조지 스미스 미국 미주리대 교수 등 3명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해 주목을 끌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임랄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9~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이하 CPhI)’에 참가해 410억원 규모의 글로벌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를 비롯해 주사제 품목을 중심으로 중남미, 중동, 남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제약시장 진출 및 수출 지역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현지 유력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담을 전개, 수출 계약 및 협의 규모가 전년 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서울대 약대 오유경(사진) 교수가 선정됐다.‘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 업적에서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올해로 제정 11년째를 맞고 있다.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오유경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화학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을 표적 세포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분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 세
보령제약의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가 '국가연구ㆍ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이 회사는 이번 선정이 2014년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두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을 이용한 고혈압ㆍ고지혈증 치료용 복합제의 개발해 2016년 11월 '투베로'라는 제품을 선보였다.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 약물인
GC녹십자가 ‘캐나다 바이오공장’을 통해 혈액제제의 북미 진출에 대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3년 전 미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됐던 혈액제제인 면역글로불린 ‘IVIG’에 대해 FDA로부터 공정 보완을 최근 통보받아 허가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북미 관문인 캐나다 진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퀘백주 몬트리올에 캐나다 공장을 완공했고, 이곳에서 내년부터 면역글로불린(IVIG) 및 알부민 등 혈액제제의 시생산을 거쳐 2020년부타 제품을 본격 생산할
부광약품이 16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신약 등 연구ㆍ개발(R&D) 성과를 강조했다.이날 유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말이면 글로벌 임상 2상 후기가 종료될 당뇨병치료제 'MLR-1023',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2상 후기를 시작할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장애치료제 'JM-010' 등 신약개발(임상)이 점차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유 사장은 "최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400억원과 함께 장기간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