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바이오벤처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결합체(ADC)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ADC는 항체와 합성의약품을 결합시킨 차세대 항암제로,암세포에 대한 약효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회사는 이 특허가 ADC의 글로벌화에 근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3월엔 베타락탐(항생물질) 분해효소억제를 위한 화합물과 방법 관련 미국 특허권도 획득했다.이 특허로 미국 조인트벤처 검 테라퓨틱스(Geom Therapeutics)와 함께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치료를 위한 병용투여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이 해외특허 취득에 올인
한미약품이 아주의대와 손잡고 개발 중인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의 줄기세포치료제(HM21001) 임상이 늦어도 내년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회사에 따르면 연내나 내년 초까지 환자 모집을 거쳐 임상 1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HM21001은 아주의대 해부학교실 서해영 교수팀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2년 전 전임상 단계에서 한미약품에 기술 이전됐다. 현재 전임상이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HM21001은 건강인에게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줄기세포(중간엽 줄기세포)에 유전자인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CD)&rsqu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에 기술 이전한 차세대 혁신 항암신약 3종의 글로벌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사의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롤론티스ㆍ포지오티닙ㆍ오락솔)에 대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이날 발표된 후보물질은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인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와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아테넥스에 기술 이전한 경구용 항암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개발ㆍ생산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5~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CDMO 사업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것이다.바이오의약품 CDMO는 바이오약품의 세포주, 생산 과정, 전임상ㆍ임상 물질, 상업화 물질에 대한 위탁 개발 및 생산을 뜻한다.이 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 알리로쿠맙ㆍ사진)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프랄런트'는 지난해 1월 국내 처음으로 허가받은 PCSK9 억제제로,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해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낮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프랄런트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나, 스타틴 또
유전체 분석 전문 바이오벤처인 마크로젠(사장 문지영)은 최근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3월 싱가포르 법인인 ‘마크로젠 아시아퍼시픽'을 설립한 뒤 유전체 분석센터 설치를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라는 것이다.마크로젠 아시아퍼시픽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아시아 현지 법인으로, 싱가포르 생물의학 연구단지 바이오폴리스(Biopolis)에 위치해 있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됐다.이 회사는 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싱가포르에
"테네리글립틴은 시타글립틴과 동등한 수준(평균 당화혈색소 1.0% 이상)의 혈당강하 효과가 있고,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 및 용량 조절없이 처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61차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분당제생병원 당뇨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테네리글립틴(테넬리아)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DPP-4 억제제인 테넬리아 3제 병용요법 연구는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요법에도 목표 혈당(HbA1c 7.0% 미만)에 도달하지 못한 2형 당뇨환자를 대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 회사는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국내 병ㆍ의원에 스카이바리셀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세계 첫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등에 이어 자체 개발 4호 백신(수두 예방)의 상용화를 눈 앞에 둔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스카이바리셀라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회사에 따르면 식약처가 승인한 의약품에 대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실사를 면제하는 등 인허
요즘은 바야흐로 바이오 시대다. 신약개발의 실체가 없어도 바이오업체들의 주가는 거품이라고 할만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국내제약사들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기술력있는 바이오업체를 찾아 투자하고 있다.지난해 10대 제약사들은 바이오벤처에 2197억원을 투자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벤처업체들에 가장 많이 투자한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GC녹십자,한독 등이다.그러나 최근 연구개발비의 비용 처리 등 회계 기준 변경으로 벤처업체들은 가뜩이나 위축돼 있다. 게다가 바이오벤처들은 기술 하나만 있으면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ㆍ신영섭)의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사진ㆍJW중외제약)가 내년 상반기 영국 등 유럽 7개국에 진출한다.이와 관련해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의 생산시설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럽연합(EU)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위너프는 포도당과 아미노산, 지질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쓸 수 있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암 등 중증환자에게 사용된다.회사 관계자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TPN 수액제 공장이 지난 3월 EMA로부터 EU GMP 승인
경남제약은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MH아경그룹을 선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KMH아경그룹은 최종 협상을 거쳐 경남제약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이행보증금 납입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KMH아경그룹은 KMH, KMH하이텍, 아시아경제, 팍스넷 등 방송 송출 및 언론ㆍ미디어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은 5371억원이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9억원과 361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KMH아경그룹이 경남제약의 인수ㆍ합병(M&A)을 위한 유상증자 우선협상
지난 4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와 건강세상네트워크에 이어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가 간암 치료에 쓰는 조영제 '리피오돌'의 가격을 500% 올리려는 프랑스 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이하 게르베)의 벼랑 끝 인상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환자단체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게르베가 조영제인 ‘리피오돌'을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값을 인상해 달라며 약가조정 신청을 했다"며 "지난 2012년에도 약가 조정 신청으로 약값을 일부 인상 받았지만 2015년 이후 수입 원
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은 흉터치료제(일반약) '스카덤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신제품은 주성분인 실리콘겔이 흉터 부위의 외부 공기를 차단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며 과다한 콜라겐 형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흉터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비타민C와 E의 상호 작용으로 자외선 차단을 통한 색소 침착을 막아주며 펌프형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사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는 것이다.이 회사 허나혜 PM은 “실리콘겔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는 물론 영유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간기능 개선제(일반약) '리버만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제품은 밀크시슬(엉겅퀴) 엑스 350mg을 주성분으로 독성간질환, 간경변, 만성간염과 같은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임이 입증된 것이다.항산화 작용을 도와 간세포를 보호해 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120캡슐로 구성돼 1일 1회 1캡슐씩 4개월간 복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주성분인 밀크시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ㆍ신영섭)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으로 모든 조직원들에게 부패 방지, 공정 경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이번 인증은 이 회사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공정경쟁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의 효율성과 임직원들의 자율적 실천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이 회사는 이 인증을 위해 지난해 12월 내부 심사원 선정과 자체 부패방지 시스템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비염복합치료제 ‘코메키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국내 일반약(OTC) 처음으로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 성분의 복합 비염치료제를 개발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코메키나는 메퀴타진과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 슈도에페드린,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과 무수카페인을 결합한 복합제다.코메키나는 기존 항히스타민 복합제에 주로 사용되던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등의 항히스타민 성분 대비 졸음 부작용이 덜한 메퀴타진을 주
전 세계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놓고 국내외 제약사 10곳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인 길리어드, BMS, MSD와 함께 국내제약사인 휴온스, 삼일제약, 동아에스티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다케다제약, 한미약품도 NASH 치료제 개발에 가세했다.국내외 간치료제(BㆍC형간염) 분야에서 최강자로 꼽히는 길리어드는 NASH 치료제 개발에서도 가장 앞서있다. 현재 임상 3상 단계다.길리어드는 5년 전부터 NASH 치료제의 1ㆍ2상을 진행했는데, 그간 임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유전체 분석 부문 자회사 GC녹십자지놈이 1일 기창석(50세ㆍ사진) 성균관의대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유전자 진단 및 연구ㆍ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기 교수가 영입된 것이다.이 회사는 오는 8일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열어 기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기 내정자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최근까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로 근무했다.기 내정자는 “차세대 유전체 진단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유전체 검사를 개발해 정밀의학
"공정거래준수프로그램(CP)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윤리 교육에서 ‘CP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교육은 각 기업의 준법ㆍ윤리경영을 담당할 사내 전문가를 양성,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교육엔 국내 전 산업부문 122개 기업의 윤리경영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교육 과정은 청탁금지법 위반 및 공익신고제도 사례,
동화약품(대표 유광열)이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 ‘1897 약국’과 ‘응급의학센터’ 체험관을 개설했다.이는 어린이들의 약사ㆍ의사 직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관 형성과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1897 약국 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약의 종류와 복용 방법, 올바른 약 보관법 습득을 비롯해 약사가 돼 처방전 검수, 의약품 조제, 복약지도 등을 해볼 수 있으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