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의약품 시장이 코로나19와 약가 개정으로 인해 전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는 22일 일본 의약품 시장이 매출이 10조3717억엔(약 108조7866억원)을 기록 발표했다. 일본 의약품 매출이 전년을 밑도는 것은 2년 만이다. 제품별 매출액은 MSD의 면역 관문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그래도 일본 의약품시장 판매액이 6년 연속 한 해에 10조엔을 넘겼다. 분야별 매출은 보면 ▲병원(100병상 이상) 4조
메디톡스가 지난 19일 에볼루스와 보톡스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에 대한 전격 합의 가치가 1490억원이 된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사와 3자간 계약 조건은 미국과 미국 이외의 국가, 즉 ROW(캐나다, 유럽,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일본등)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미국 내에서의 나보타 판매와 관련해서는 선급금과 로열티를 2년 동안 앨러간과 메디톡스가 공유하지만, ROW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미국 '보톡스 전쟁'은 메디톡스와 양사 파트너사들 간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내에서 남은 건 양사 간 민사 소송 및 검찰 수사다.업계는 양사의 민사 소송과 검찰 수사에 최근 美ITC(국제무역위원회) 판결과 이번 협상 타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협상이 나오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 협상 타결에도 메디톡스 측은 "타협은 불가하다. 진실을 밝히겠다"며 일단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됐다.1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섭씨 영하 15~25도 사이의 온도에서 최대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를 낮춰 달라는 승인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만약, 허용된다면 섭씨 영하 60~80도 사이의 특수 배송 컨테이너 및 보관 시설이 필요한 지금 보다 더 쉽게 운송, 배포할 수 있다. 특히 가정용 냉장고에도 보관 가능해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모더나의 백신은 섭씨 2~8도 사이의 냉장
정부와 국회가 의약품 영업대행사(CSO)의 경제적 지출보고서 의무 법제화가 초읽기에 들어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제약사들에게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경제적 제출 보고서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중소제약사들에 영업을 위탁한 CSO에까지 경제적 지출보고서 의무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ㆍ정춘숙ㆍ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의약품 판매촉진 대행사(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를 핵심으로 한 약사법 개정안 병합심사 검토보고를 끝냈다.해당 법안은 제약사가 CSO
지난해 대부분 우량 중견제약사들은 코로나19로 '실적 쇼크'에 빠졌다.'코로나 불황' 속에 ‘코로나 부루’를 타고 떠오르는 한 중견제약사가 일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인제약이 화제의 주인공이다.이 제약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연결)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1717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284억원, 당기순이익은 24.6% 성장한 2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부 투자자들사이에선 환인제약이 “주식이 싸지만, 실적이 증가하는 알짜 기업
코로나19로 인한 진단키트 수출이 1월 중순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금융투자는 15일 보고서에서 2월 15일 0시 기준 관세청에서 발표한 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1억73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37% 증가하였으나 12월과 비교해서는 44.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현상은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국,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할 경우 진단키트 수출은 다시 반등할 수 있다. 씨젠의 진단키트 수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한 악성ㆍ양성종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제1저자 최윤정 의학박사)과 UC버클리 보건대학원 가족지역사회건강센터(Center for Family and Community Health) 조엘 모스코위츠(Joel Moskowitz) 센터장과 공동으로 1999년~2015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4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
메디톡스가 지난 2013년 미국 보톡스회사 엘러간에 기술 수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가 최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품목 허가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메디톡스의 'MT10109L'의 임상을 맡은 엘러간이 'MT10109L'의 FDA에 품목허가 승인 절차에 필요한 각종 임상 자료 등을 취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한 소식통은 "MT10109L가 최근 성공적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끝내고 FDA
지금껏 탄탄대로를 걷던 전통의 중견제약사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쇼크'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일부 최상위사들은 '어닝 서프라이스'도 기대돼 코로나19가 제약사들 간 극명한 실적 희비를 갈랐다. 올들어 금융감독원에 코로나19로 지난해 실적 타격을 입었다고 보고한 제약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중견제약사인 영진약품은 지난해 매출 2084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적은 ‘심각’으로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7%가 급감하고 순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병의원의
은행엽엑스 성분이 10년 만에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유유제약(대표 유원상ㆍ사진)의 간판 '타나민'이 또다시 '사느냐,죽느냐'의 기로에 서게 됐다.국내 은행엽엑스 정제는 78개 품목에 보험청구액은 308억원에 달하는데 이번 재평가로 '위상' 추락은 불보듯 뻔하고 이 여파로 타나민 ,기넥신 등 은행엽엑스 대표 제품들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타나민은 중소제약사인 유유제약의 간판 제품이다. 생약전문회사인 독일 슈바베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타나민은 특수한 추출방법이 특허를 받았는데,
일동제약(사장 윤웅섭)이 새해들어 신약 개발 제약사를 선언하면서 R&D(연구개발)에 승부수를 띄웠다.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올해 R&D 비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9년 500억원대, 2020년 700억원대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회사는 최근 임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새해 경영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새해 R&D 비용 1000억원 규모는 국내에선 한미약품,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에 이은 최상위권이며 불과 2년 전에 비해 두배로 껑충 뛴 파격적인 규모다.이 회사는 연
치매 예방 효과를 둘러싼 논란으로 일부 적응증에 대한 급여에 제동이 걸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사태가 재현되나?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등 5개 성분의 약제가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계획'을 확정 공고했다.재평가 대상에 오른 성분은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아보카도-소야(avocado soya unsaponifiables) ▲은행엽엑스(ginkgo biloba) ▲빌베리건조엑스(bilbe rry fruit dried ext.)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3가지 적응증에서 올해 치료제 개발의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일 제약보고서에서 엔지켐의 파이프라인이 올해 기술 수출 등 성과를 낼 수 있을 가능성을 예상했다.엔지켐 관계자는 메디소비자뉴스와의 통화에서 “EC-18의 구강점막염 임상은 올해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약 한 달간의 데이터 분석을 거쳐 기술 수출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단순한 구강뿐만 아니라 장 등 점막이 있는 장기에도 치료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SK바이오팜의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가 현지시간 29일 발표했다.CHMP는 적어도 2가지 항 발작약물(ASM)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고 2차성 전신발작 동반 유무와 상관없는 부분 발작 성인 환자 부가요법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 연합집행위원회(EC)는 CHMP 의견 접수 후 67일 이내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
GC녹십자랩셀이 아티바와 함께 2조원대 초대형 플랫폼기술 수출에 성공했다.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인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전체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861억원)이며,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총 9억8175만달러다.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 마일스톤은 9억6675만 달러로 산정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을 입원진료 유형점수와 중증도 평가점수로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이진용)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ㆍ평가를 위한 환자구성상태 개선 연구'결과를 28일 공개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의료기관의 환자구성상태, 의료인력, 장비, 의료서비스 수준, 교육 기능 등을
한미약품의 간암치료제인 '소라닙정'의 출격으로 오랫동안 이 시장에서 1위를 고수 중인 넥사바정(사진ㆍ바이엘)의 약가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라닙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넥사바는 2월1일부터 약가가 1만8560원에서 1만2992원으로 30% 가량 인하되고, 12월1일엔 1만2992원에서 9939원으로 또 인하된다.넥사바는 올 12월부터 약가가 절반으로 떨어져 제네릭(소라닙) 약가(9939원)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국내제약사 중 유일하게 넥사바의 특허를 극복한 한미약품은 5년간 공들여 개발한 넥사바의
MSD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ㆍ사진)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성인 전이성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결함(dMMR) 대장암(Colorectal Cancer) 1차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6일 발표했다.적응증 추가 승인은 키트루다 단독 요법은 화학항암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0% 감소시킨 임상 3상(KEYNOTE-177)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KEYNOTE-177 임상은 치료를 받은적이 없는 MSI-H, dMMR
국산 첫 4제 복합신약(고혈압ㆍ고지혈증 치료 복합제)인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정'이 내달부터 급여된다.보건복지부는 2월1일부터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 5/50/5/10mg 등 6개 품목의 건강보험 적용 등이 담긴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26일 고시했다.아모잘탄엑스큐는 지난해 11월 허가된지 석달 만에 급여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기여 등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미약품은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제적 약가로 급여 출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된다.아모잘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