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2022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진료인원은 2018년 92만487명에서 2022년 97만1116명으로 5만629명(5.5%↑)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2년 44만738명으로 2018년 43만8756명 대비 0.5%(1982명↑), 여성은 2022년 53만378명으로 2018년 48만1731명 대비 10.1%(48,647명↑) 증가하였다.◇소아 유병률 10~20%…성인이 되면 3~7%로
최근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되는 ‘유방암 간 전이’ 과정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암 환자 유래 이종이식 모델을 이용해 유방암의 간 전이 과정에서 ‘CX3CL1’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방암세포가 혈액으로 분비하는 세포밖 소포체가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암세포가 도달하기 전부터 이미 간 조직 내에서 암세포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분자암연구(Molecular cancer research) 7월호의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됐다.서울대병
알레르기 면역요법(면역요법)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조금씩 투여하여 알레르겐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많이 호전시키거나 없앨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1911년 눈(Noon)과 프리먼(Freeman)이 꽃가루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 처음으로 시도한 이래 100년 이상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천식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완치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전통적인 투여 방식인 피하면역요법(SCIT)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설하면역요법(SLIT)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설문 조사 기반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의 이상으로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당뇨병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해 신장 기능의 저하로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는 만성신부전증, 주요 실명 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등 각종 중증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만 600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당뇨 전(前) 단계를 포함할 시 약 2000만명의 인구가 당뇨병의 위
치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혈압관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사실은 프랑스 보드로 대학((University of Bordeaux) 연구팀이 마이크로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의 세 가지 주요 혈관 위험 요소(고혈압, 당뇨병, 신체 활동 부족)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2018년 세계 알츠하이머 보고서(World Alzheimer Report 2018)에 따르면 지구촌에는 5000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이는 한국이나 스페인 전체 인구 규모로 2050년에는 러시아나 방글라데시
암은 과거부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임상에서 주로 화학 약물 및 항체 치료가 사용되고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 또는 반복 투여가 필요해 어려움이 있다.따라서 영구적인 유전자 조절을 일으키는 유전자가위(CRISPR, 이하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하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만 생체 내 전달이 어려워 효과적인 전달 방법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 화학과 박희성 교수 공동연구팀이 유전자가위 기반 항암 신약으로 크리스퍼 단백질 및 화학 약물을
위장관에 발병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과 주사용 항체 치료제들을 이용한 치료법이 일반적이지만 면역약화 등의 부작용들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화학과 이희승 교수 공동연구팀이 장 내 당질층을 모사한 탄수화물 나노입자에 생체 내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빌리루빈을 결합해 ‘항염증 탄수화물 나노입자(Anti-inflammatory Glycocalyx-mimicking nanoparticles)‘ 수십 종을 합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해부학교실 김현 교수팀이 고삐핵 미량아민 신경망 제어 및 우울 행동 분석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 증상 유발을 억제하는 내재적 기전을 규명했다.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울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외측고삐핵(lateral habenula)의 글루탐산성 신경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주내측피개핵 GABA성 신경세포를 활성화하고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활성 억제로 이어져 우울 증상을 유발한다.그러나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외측고삐핵 글루탐산성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유발함에도 우울 증상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 ‘제이브이엠’이 병원ㆍ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7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9% 증가했고 순이익은 법인세 상승 등 원인으로 다소 감소했다.제이브이엠은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커지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최근 환자 뇌암세포에서 약물의 효능을 테스트하고 종양-기질 세포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향후 뇌암 항암제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ㆍ성균관대 박성수 교수(한석규 박사과정) 공동 연구팀은 3D 종양 회전타원체 모델을 구축해 종양미세환경에서 쉽고 안정적으로 약물 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암 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종양미세환경을 잘 반영하는 회전타원체와 같은 3차원
차움ㆍ분당차병원 공동 연구팀이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서은경ㆍ이윤경 교수,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는 성인남녀 3507명의 부신호르몬(코르티솔, DHEA-s, 코르티솔과 DHEA-s 비율, 이하 CDR)과 NK세포 활성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과 CDR이 높을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코르티솔은 신진대사, 수면,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고, DHEA-s는 코르티솔
의대 정원 확대 독단적 합의, 수술실 내 CCTV 설치 일방적 수용 등 이유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탄핵 위기를 넘겼다.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23일 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투표한 결과 찬성 48, 반대 138, 기권 3표로 부결됐다. 또 이 회장과 함께 불신임안이 발의됐던 상정된 부회장 2인(이정근 상근부회장, 이상운 부회장)의 불신임안도 모두 부결됐으며 비대위 구성안도 불발됐다.이날 임시 총회에서 이 회장의 불신임안을 발의한 대전의 김영일 대의원
디지털 치료기기(DTx)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미래 산업으로 기업 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에서는 임상시험이 증가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미래 산업으로 투자 유망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정준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 '국내외 디지털치료제(DTx)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DTx 시장 규모는 2020년 27억 달러, 2021년 3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2030년까지 연평균 20.5%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173억4000만 달러에 이를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사 리센스메디컬(RecensMedical)의 안과용 냉각마취 기기 ‘오큐쿨’(OcuCool)을 평가하는 임상 시험에 첫 환자가 등록했다.글로벌 CRO(임상 수탁 기관)인 바이알(Vial은) 현지시간 19일 중추적 임상(COOL-3s)에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실명 질환 치료를 위해 무통증 유리 체강 내 주사 요법(IVT) 시술을 평가한다고 발표했다.김건호 리센스메디컬 CEO는 “바이알이 오큐쿨 시스템의 중추적 임상에 첫 번째 환자를 성공적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면서 “바이알과 협업으로
최근 치과 진료 경향을 보면 충치치료, 스케일링, 임플란트는 증가한 반면 홈메우기와 틀니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 주요 치과 시술 추이를 포함한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424만명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47.1%에 해당하며, 이는 2018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간 연령별 치과 외래 환자 수는 80세 이상 45.3%(연평균 9.8%), 60~69세 30.4%(연평균
최근 화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프 신경망(Graph Neural Network)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물리적 성질을 예측하는 것은 다양한 화학, 소재 및 의학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예를 들어, 어떠한 약물(Drug)이 용매(Solvent)에 얼마나 잘 용해되는지 정확히 예측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하는 다중약물요법(Polypharmacy)의 부작용을 예측하는 것이 신약 개발 등에 매우 중요하다.KAIST(총장 이광형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이 그동안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한 뚜렷한 지침이 없어 수수께끼로 여겨졌던 ‘후천성 청각신경병증’의 진단, 청각재활, 인공와우 수술의 결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청각신경병증은 소리 자체는 잘 감지가 되는데 반해, 말소리를 구분하는 변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난청의 한 형태를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후천적인 청각신경병은 보통의 난청 환자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쉽게 시행할 수 있는 보청기 재활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재활 및 치료방법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2022년까지 요로결석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진료인원은 2018년 29만2743명에서 2022년 31만7472명으로 2만4729명(8.4%)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2년 21만36명으로 2018년 19만4556명 대비 8.0%(1만5480명↑), 여성은 2022년 10만7436명으로 2018년 9만8187명 대비 9.4%(9249명↑) 증가하였다.◇남성 50대 환자가 23.5% 차지…여성은 60대가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