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시책이 오늘(11월1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식당 카페와 다중 이용시설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또 자영업자에게는 그동안 영업제한조치로 입었던 손실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되고 소비자에게도 재난지원금외에 별도의 소비쿠폰이 발행된다고 한다. 사적모임 인원도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확대된다.이같은 위드 코로나 시책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일단 받아들여진다. 코로나 펜데믹 와중에서도 세계경제는 올해
정부가 경기ㆍ강원등 전국 9개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코로나 확진자 재택치료를 전국 17개시도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그런데 한달도 안된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환자가 재택치료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재택치료환자로 분류돼 자가에서 치료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측의 설명이다.코로나 재택치료 시스템은 주요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재택치료중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해당의료기관
국내체류기간이 끝난 외국인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건강보험료가 지난 5년동안 5만298건 111억5800만원에 이르고 이중 47억원은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이같은 이유는 외국인의 경우 체류기간이 끝난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자격이 상실되도록 돼 있는데도 건보공단이 이를 제때 상실처리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미 출국한 외국인의 건강보험증을 국내에 남아있는 불법체류자나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이 도용해서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봐야 한다. 이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11일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독감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너와 나의 뜻을 담은 '1+1'이라는 의미에서 10월11일을 백신접종의 날로 제정한지 4년만에 독감백신 접종에 관한 건강강좌, 세미나, 관련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펼치는 본격적인 행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대유행에 독감계절까지 겹치며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대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독감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전국의 독감환자수는 지
GC녹십자가 최근 코로나 혈장치료제 허가신청을 자진 취하한데 이어 부광약품이 B형간염 치료제 레보뵈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 치료제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한다. 이들 두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것은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로써 코로나 치료제개발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제약사는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등으로 이들 제약사의 임상결과에 정부와 제약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코로나 치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가 올해 관련 제약사들의 기술수출 실적이 지난 14일 현재 6조2374억원에 달하자 지난해 기술수출실적(10조1461억원)을 넘어설 것인지 큰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이 제약계의 기술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인데다 국내 주력 산업의 위상을 확보할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 실적은 2017년만해도 1조3885조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후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규모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3년만인 지난해에는 이보다 무려 7.3배 급증한 10조1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주 “10월말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현재의 코로나 백신접종 속도라면 10월말에는 60세이상 고령자에 대한 1ㆍ2차 접종 완료율이 90%, 일반 성인의 접종 완료율은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백신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가능성에 관한 판단은 현재의 3ㆍ4단계 방역수준과 거리두기 단계를 지금보다는 훨씬 완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ㆍ제주는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하는등 추석기간중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4단계 지역은 식당ㆍ까페ㆍ가정에서 모임인원이 6명, 3단계 지역은 8명으로 제한된다.그 대신 4단계 지역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미접종자(1차접종자 포함)4명에 1ㆍ2차 접종완료자 2명, 6시 이후엔 미접종자 2명에 접종자 4명으로 조건이 제한된다. 제사도 집에서는 8명까지, 성묘도 4명까지만 가능하다고 했다. 또 식당ㆍ까페의 영업시간
삼성이 지난 24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동안 240조원을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등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른바 ‘3년플랜’은 국내 제약ㆍ바이오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이 이번 발표에서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앞으로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이 국민 먹거리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셀트리온이 최근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 전문업체인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형 치매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권 계약을 체결해 패치형 치매치료제 판매경쟁에 불을 당겼다. 도네페질 성분은 인지력 저하가 특징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에 효과가 뛰어나고 전 세계 치매환자중 50~7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여서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네페질 성분의 치매치료제는 지금까지 주사제나 먹는 약으로만 제조해와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시간을 맞춰 환자에게 주사를 놓거나 약을 복용토록해 투약에 어려움을 겪어
정부가 13일 미국의 화이자사와 내년에 백신 3000만회분(1500만명분)을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같이 말하고 이와 함께 3000만회분의 옵션계약도 맺어 필요할 경우 상호 합의 기간과 조건에 따라 추가로 구매계약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그러면서 이번 화이자백신 추가구매계약은 내년에 국민 5000만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국민들은 그다지 미덥지 않다는 반응이다. 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84억4470만달러(약 9조9648억원), 수입액은 72억6331억원(약 8조5708억원)으로 1조3940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식약처는 발표문에서 이같은 의약품 무역흑자는 식약처가 관련통계를 작성한 지난 1998년이래 국내 제약업계가 22년만에 이룩한 첫 무역흑자라고 밝혔다.‘만년 무역적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던 제약업종이 드디어 무역흑자 업종에 합류한 것이다. 제약업계의 경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은 의약품 무역흑자 전환은 완제품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산업이 급성장해 국내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헬스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 규제철폐를 위한 관련법 개선과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및 격리된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주택안 생활이 일반화돼 건강관리 차
해외에 파견됐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용사 301명중 90%인 270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사태발생 엿새만에 국민들에 사과성명을 냈고 청와대도 일주일만에 “송구 스럽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군인은 국민과 국가영토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정부는 이러한 군인들이 소임을 다 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는 것쯤은 기본이다. 그런데 어쩌다 이들 군인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맡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귀환했는지 알수 없다. 전쟁터에 중환자를 내보냈다가
GC녹십자 그룹의 바이오기업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 연내에 ‘GC셀(Cell)’이란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두 회사측은 16일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11월말까지 두 회사가 주주총회와 정부의 기업결합심사등 법적문제를 모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이들 두 회사의 합병은 급팽창하고 있는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해된다. 현재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6억8000만달러(약 7800억원)규모에서 5년만인 오는 2025년에는 이보다 5배이상 늘어난
12일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4단계 대책이 서울,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단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 이후엔 코로나백신 접종자라도 3인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같은 가족이라도 동거하고 있지 않다면 3인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다만 오후 6시까지는 지금처럼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유흥ㆍ단란주점, 클럽·나이트등 유흥업소들은 모두 영업이 금지되고 식당ㆍ까페ㆍ노래방ㆍPC방등 비유흥 다중업소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9일 이같은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등 3개사가 화이자 백신과 같은 mRNA 국산백신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5일 제약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앞으로 70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1억도스(1도스는 1회접종분)의 코로나백신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023년까지는 mRNA백신 대량생산체계를 확립, 10억도스 이상을 생산해 해외수출도 추진하고 2025년까지는 같은 기술을 이용해 항암백신과 차세대 혁신신약도 개발키로 했다. 이들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인도형)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델타형 신종 변이 코로나 확진자수가 190명에 달해 이에 대한 방역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9일 0시 기준 국내 변이 코로나 확진자수가 2225건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알파형(영국)변이가 1886건(84.8%)으로 가장 많고 델타형(인도) 190건(8.5%), 베타형(남아공) 142건(4%), 감마형(브라질) 7건(0.3%)이다.그럼
정부가 ‘코로나백신 허브’ 도약을 위해 지난 3일 ‘백신 허브화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를 출범시킨데 이어 17일 2차회의를 갖는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약계도 이에 맞춰 16일 공동으로 정책대안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백신 허브화는 백신기술개발과 백신의 공급기지화를 이룩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세계 백신시장을 선도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는 말로만 외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현재 글로벌 백신 허브
지난 4월 서울대의대 일부 교수들이 중심이 돼 한국원격의료연구회(회장 박현애 간호대교수)를 창립한데 이어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오는 8월 학술대회에서 가칭 ‘원격진료연구회’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동안 개업의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반대해오던 국내 원격의료에 대한 연구가 의료인들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원격의료문제가 국내에서 제기된 것은 이미 10년도 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격의료가 국내에서 시행되지 못한 것은 의사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정책에 끈질기게 반대해왔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