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과의 법정 싸움을 피하자.”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로 떠오른 바이오스타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가 지난 2004년 이연제약에 기술이전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VM202’의 ‘특허 지분’ 등을 둘러싼 이연제약의 소송을 저지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전 임상 단계에서 이연제약(대표 유용환)에 기술이전된 ‘VM202’가 임상 3상 막바지에 접어들어 ‘대물' 가능성이 높아지자 양측이 치열한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야심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툭시맙(로슈)의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이 2년 내 상용화될 전망이다.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트룩시마)는 셀트리온이 2년 전 개발했지만, 리툭시맙의 바이오베터는 국내제약사로는 일동제약이 유일하게 개발하고 있다.바이오베터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 및 부작용을 개선시킨 신약으로 바이오시밀러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동제약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제약사 TG테라퓨틱스(이하 TG)와 손잡고 유블리툭시맙을 개발하고 있다.6년 전 TG사와 유블
경남제약이 공개경쟁입찰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방식이다.경남제약을 인수할 의향이 있으면 11일 오전 10시까지 법무법인 넥서스를 통해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면 된다.이는 상장 폐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경남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정하고 주식 매매를 정지한 바 있다.이에 경남제약은 거래가 정지 중이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은 거래소 심의에 따라 상장 폐지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 '놀텍'(사진ㆍ성분명 : 일라프라졸)이 멕시코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멕시코 식약처는 최근 '11회 혁신 의약 기념의 날'에서 일양약품 파트너사인 현지 제약사 치노인이 등록한 놀텍을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해 수상한 것이다.멕시코에서 놀텍의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는 치노인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멕시코 시장 외에 총 10개 주변국에도 성공적인 출시를 기대하게 됐다.치노인 관계자는 "대한민국 일양약품의 파트너사가 된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ㆍ신영섭)은 4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준법ㆍ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2018 CP&ABMS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이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 산하의 CP팀을 신설, 자율준수프로그램을 강화해 왔으며 2016년엔 업계 처음으로 윤리규정의 사규 기본규칙 운영 등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엔 반부패 국제표준(ISO 37001) 도입 이후 ABMS(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포함한 CP&ABMS 규정집을 개정, 임직원의 준법 준수와
지난 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항암제 부작용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중인 'EC-18'의 기술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EC-18은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감소증(CIN)과 항암방사선 치료에 의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식품의약국(FDA)의 희귀질환 치료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16년 이 연구가 국책 과제로 선정돼 10월쯤 마무리된다.회사는 최근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된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단을 출범시켰다.신약개발의 성공 기대감도 높아지
신풍 호월 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서울약대(학장 이봉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재단법인 관악회와 신풍제약이 후원하는 제7회 '신풍호월학술상’ 신약연구개발부문상 시상식이 3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려 서울대 약대 마크 디더리치교수가 수상했다.신풍호월학술상은 서울대 약대내 국내최고권위자 5인의 심사위원회가 미래의 약학연구 및 신약연구개발에 공로가 있는 약학연구자를 공정하게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뒤 매년 시상하고 있다.신풍호월학술회 장원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트
동화약품(대표 유광렬)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에서 2018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엔 최고자율준수관리자인 유광렬 사장과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창현 상무 외 영업, 연구ㆍ개발 및 지원 부문 등 임직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유 사장은 “우리 회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강화, 실천해 온 결과 지난해엔 공정거래위원회의 CP 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자사의 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60mg 용량'(성분명: 티카그렐러) 이 1일부터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고령 및 심혈관 사건 고위험군 환자에게서 아스피린 병용 투여시 보험급여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브릴린타60mg은 심근경색 발병 이후 아스피린과 함께 ADP 수용체 저해제를 병용으로 투여하면서 출혈 합병증이 없었던 환자 중 △만 50세 이상 △최근 심근경색 발병으로부터 12개월 초과 24개월 이하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으로 사망 등) 발생 고위험군 등의 3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일동제약은 앞으로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혁신방안으로 ▲매출 1조원,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헬스케어기업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실현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 ▲최고의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구축을 4대 비전으로 제시합니다."일동제약그룹이 3일 양재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창립 77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이같이 밝히고, "이런 비전들은 상호보완적으로 선순환적 관계를 이루는 핵심가치들로, 모든 임직원의 새로운 행동지침이자 목표점으로 삼자"고 강조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ㆍ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ㆍ사진)를 영국에서 첫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쥬마 판매 허가를 받은지 3개월 만이다.회사는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서 첫 론칭을 함으로써 주변국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사는 2분기 안으로 독일ㆍ네덜란드ㆍ포르투갈ㆍ스페인ㆍ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쥬마 런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ld
한독(회장 김영진)은 1일부로 의학부 총괄에 면역전문가 최승은 전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최승은 전무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외과전문의 및 면역학 박사로, 포항공대 및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에서 연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먼디파마코리아, 존슨앤존슨메디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등을 거쳤다.
한국콜마(대표 윤상현)는 수분 스틱 기술에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수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기술을 1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기존 오일 선스틱과는 달리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해 산뜻한 마무리감을 주며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휴대도 편해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회사는 이 기술을 올해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기술로 세계 최초로 수분 에센스를 50% 넘게 함유시켜 수분감과 청량감을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리산키주맙'이 유럽연합(EU)에서 판상 건선치료제로 허가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리산키주맙은 크론병, 건선, 건선성 관절염, 천식 등의 면역질환 치료에서 평가 중인 임상연구 약물이다.이 약물은 미국(FDA)에서 희귀약으로 지정된 데 이어 EU집행위원회에 허가 신청된 것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개발되고 있다.이번 허가 신청은 임상 3상을 근거로 이뤄졌다.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3상 결과, 효능이 입증됐다는 게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개발 중인 이상지질혈증 복합치료제 ‘KI1106’이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KI1106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KI1106은 지난해 국내 출시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의 후속으로 건일제약의 기반 기술인 연질캡슐 코팅 특허기술이 적용됐다.이 기술로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아토르바스타틴을 코팅해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국내 임상 3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종근당 김영주대표는 2일 서울 충정로 본사 15층에서 열린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김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직원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추고 실천적 행동을 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 회사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종근당의 자랑스러운 77년의 역사를 열어주신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과 선배 임직원들,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고
최근 산업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널리 퍼지는 추세다.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ㆍ공공기관에 가족친화인증을 주고 있다.이는 워라밸의 지표가 되고 있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기업은 일반 기업 통틀어 64개사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국내제약사(다국적제약사 제외)들은 4개사에 불과하다. 이는 국내제약사들이 다른 기업보다 보수적인 탓에 아직 관심이 저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해 VAX사업부문의 물적분할에 따른 신설회사 설립을 의결했다.이 회사는 바이오 사업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투자 유치를 쉽게 하기 위한 구조 마련 등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신설회사의 사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다.이번 분사는 물적 분할로 기존 VAX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신설회사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되며 오는 7월 분리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자사의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사진ㆍ성분명: 베바시주맙)이 1일부터 백금 감수성(platinum-sensitive)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투여 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아바스틴은 난소암 1차 치료부터 백금 저항성 및 백금 감수성 재발 치료까지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아바스틴은 암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진행성(3B기 이상) 난소암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다.아바스틴은 종전에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환자의 1차 치료(아바스틴+카보
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457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5%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로 밝혔다.연구ㆍ개발(R&D)의 경우 매출의 19.1%인 469억원을 투자했다.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비 16.2% 감소한 263억을 기록했다.순이익은 전년비 54.5%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 발기부전치료제 '팔팔ㆍ구구',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