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등 3개사가 화이자 백신과 같은 mRNA 국산백신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5일 제약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앞으로 70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모두 1억도스(1도스는 1회접종분)의 코로나백신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023년까지는 mRNA백신 대량생산체계를 확립, 10억도스 이상을 생산해 해외수출도 추진하고 2025년까지는 같은 기술을 이용해 항암백신과 차세대 혁신신약도 개발키로 했다. 이들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인도형)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델타형 신종 변이 코로나 확진자수가 190명에 달해 이에 대한 방역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9일 0시 기준 국내 변이 코로나 확진자수가 2225건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알파형(영국)변이가 1886건(84.8%)으로 가장 많고 델타형(인도) 190건(8.5%), 베타형(남아공) 142건(4%), 감마형(브라질) 7건(0.3%)이다.그럼
정부가 ‘코로나백신 허브’ 도약을 위해 지난 3일 ‘백신 허브화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를 출범시킨데 이어 17일 2차회의를 갖는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약계도 이에 맞춰 16일 공동으로 정책대안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백신 허브화는 백신기술개발과 백신의 공급기지화를 이룩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세계 백신시장을 선도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는 말로만 외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현재 글로벌 백신 허브
지난 4월 서울대의대 일부 교수들이 중심이 돼 한국원격의료연구회(회장 박현애 간호대교수)를 창립한데 이어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오는 8월 학술대회에서 가칭 ‘원격진료연구회’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동안 개업의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반대해오던 국내 원격의료에 대한 연구가 의료인들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원격의료문제가 국내에서 제기된 것은 이미 10년도 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격의료가 국내에서 시행되지 못한 것은 의사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정책에 끈질기게 반대해왔기 때문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등 의료기사가 의료행위를 할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고 한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이러한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남 의원은 이 개정안에서 종전에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의뢰 또는 처방을 받아’ 진료를 하는 사람으로 바꿨다,남 의원의 개정안대로 라면 의료기사들에게 진료권을 허용해서 질병 검사에서 치료행위까지 할수
코로나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는 역학조사관들이 인력부족에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씩 일하며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28일 열린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북감염병관리단장인 이주형 전북대 의대교수는 전국시도 소속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근무시간이 평균 11.2시간에 달하는 등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인력부족과 업무량과다가 72.4%를 차지했다.사실 전국의 역학조사관들이 과로에 지쳐있다는 소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식회사 종근당(회장 이장한)이 최근 회사설립 8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선포식과 연구모임을 갖고 제약기술의 획기적인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근당은 질병예방에서 치료제개발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제약기술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게 기여한다는 경영계획을 공개했다.종근당은 1941년 고촌 이종근 전회장이 약업보국을 천명하며 설립했다. 일본지배시절 국민건강을 우리의 손으로 지킨다는 꿈을 실현한다는 제약주권과 약업보국이라는 설립자의 경영철학이 밑바탕에 깔려있다.1950년대에 복용하기 편한 카라멜 형태의
시중약국에서 해열ㆍ진통제인 타이레놀의 품귀현상이 한달 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방역당국이 “코로나 백신접종을 한후 발열ㆍ통증이 발생할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권유함에 따라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환절기 감기환자의 증가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 최근 시중 약국가에 따르면 이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는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17일 제약계에 따르면 타이레놀의 수요증가는 지난 3월 중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백신접종 부작용인 고열과 통증 해소를 위해 ‘아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7~8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미국이 제안한 코로나19 백신의 특허권 유예 조치에 반대키로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9일 회의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가난한 나라들의 코로나 백신부족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마법탄환은 없다”며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이같은 EU의 결정은 미국의 백신특허 유예에 적극 반대하고 있는 독일의 뜻이 반영된 듯 하다. 독일은 지금까지 미국의 백신특허 유예결정에 대해 ▲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24일 미국의 화이자사와 코로나백신 2000만명 분(4000만회 분)을 추가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들 물량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화이자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백신 물량은 지난해 12월 계약한 1000만명분과 올해 2월의 300만명분을 합쳐 모두 3300만명분에 이른다고 했다.또 정부가 확보한 전체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제품외에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지난주 15일(현지시간) “18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이제 실외에서는 필요없게 됐다”는 것이 에델스타인 장관의 설명이었다.코로나 백신접종률이 세계 1위로 전체 인구(879만명)의 119%(16일 0시현재)에 이르자 집단면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힘입어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어서 오세요”라며 손짓하고 있다.백신
GC녹십자가 4월중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다고 한다. 모더나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으면 정부와 모더나측의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올해 국내에 2000만명 분(4000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을 공급할수 있게돼 사그라들던 코로나 집단면역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들어 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인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국내에서도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다고 하나 개별 국가의 계약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부족 사태가 국내에서도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 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지난 1일 들여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4만5000명 분이 갑자기 21만명분으로 37.4%나 줄어 들었다.이에 앞서 미국 존슨앤존슨(J&J)도 지난달 말 한국에 50만명 분 이상 공급키로 했던 얀센백신 공급물량을 50만명 분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추가분은 추후에 결정해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같이 코로나 백신부족 사태가 국내에서 현실화하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려는 정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를 지금보다 더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하루 30만명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지난 25일 국립보건연구원 주최로 열린 감염병연구포럼에 참석해 코로나 펜데믹 현황과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백신은 접종후 100일정도 지나야 면역력이 생성되기 때문에 1ㆍ2차 백신접종후 100일이 지난 접종자수가 1500만명에 도달해야 지금보다 확진자수를 줄일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기 교수의 주장은 지난 3주간 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1차접종을 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경제활동과 마케팅이 제약계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제약계에 따르면 비대면 마케팅을 일찌감치 시작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항혈전제 ‘안플원’에 관한 4차례 심포지엄을 연 결과 모두 1만여명의 의료인이 참여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러한 심포지엄결과 안플원의 주성분인 ‘사포그릴레이트’에 대한 다양한 처방옵션과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대
습진과 피부염의 외용제로 쓰이는 삼아제약의 리도멕스 크림/로션(0.3%)의 전문의약품 전환을 둘러싼 제약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간 법정싸움이 전문의약품 전환을 요구하는 삼아제약측의 승리로 끝나자 약국가에 대혼란이 빚어졌다고 한다.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할수 있었던 리도멕스가 갑자기 의사처방전이 있어야만 판매할수 있게 되자 재고품 처리에 관한 아무런 지침이 없어 이를 두고 제약사와 약국간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1ㆍ2ㆍ3심 소송전에서 3대0으로 패배했을 뿐 아니라 사전에 행정지침을 준비했어야 하는 식약처가 아무런 지침도 마련하
대한의사협회(의협)산하 전국 16개시도 의사회장들은 20일 오후 회의를 갖고 의사들의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이상(선고유예 포함) 형을 선고받을 시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전국의사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4만여명의 개원의사가 회원인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김동석 회장과 차기 의협회장 후보 5명도 이 법안을 ‘의사면허 강탈법’으로 규정하며 정부에 전면투쟁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의사면허 취소여건을 대폭 확대한 새로운 의료법개정안을 두
코로나백신 접종이 드디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맞춰 지난주 10일 국내에서 가장먼저 출시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품목 및 사용허가를 했다. 질병관리청도 서울의 국립중앙의료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의 부산대병원을 각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이를 더 확대해나가기로 했다.질병청은 국내 아스트라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24일 첫 출하를 시작해 각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3월까지 고위험시설 의료진과 요양시설 종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법정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위)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 “만 65세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지난주 5일 발표했다. “AZ백신에 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약심위는 그러면서 AZ백신의 미국 임상시험에 관한 분석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약심위는 이와함께 임신부에 대한 AZ백신의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등 당초의 허가사항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수유부(유모)에 대해
올해 제약ㆍ바이오업계의 첫 기술수출 낭보가 GC녹십자랩셀로부터 나왔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달 29일 미국현지의 기술개발 자회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함께 고형암에 사용하는 Car-NK(Natural Killer-자연살해) 세포치료제 3종을 미국 머크(MSD)사와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전체 계약규모는 18억6000만달러(약 2조650억원)규모로 이중 녹십자랩셀로 유입될 수 있는 금액은 9억8175만달러(약 1조900억원)이고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 167억원)이라고 밝혔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