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차의료에서 상근하는 흉부외과 전문의의 10명 중 8명 , 외과 전문의 10명 중 5명이 전공과 다른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2023년 3 월 기준 일차의료 상근 전문의 4만5314명 중 1만2871명(28.4%)이 전공과 진료 표시과목이 불일치 했다. 5년전 1만563명 보다 2218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의 전문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 전문의 317명 중 81.9%(30
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입증했다. 연구 결과 이 수술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미경 수술과 비슷한 임상결과를 보였으며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유출된 내부 수핵이 뒤쪽 신경근을 누르거나 발생한 주변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206만명으
엔데믹(endemic)으로 지정된 코로나 19 바이러스(SARS-CoV-2)는 변이가 매우 빈번하고 빠른 RNA 바이러스다. 따라서 전 세계 연구자들은 신ㆍ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연구팀과 전북대 강상민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RNA 바이러스 유전체 내 슈도낫 부위를 타겟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는 핵심 타겟부위를 발견하였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자 의사·간호조무사 단체들이 비판 성명을 내고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법 통과에 항의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구성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7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간호사 직역의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통해 ‘원팀’으로 기능해야할 보건의료시스템 붕괴의 원인을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의 미국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 PDX 대표 안성환)’는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 제품인 ‘얼리텍-BC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으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대해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FDA에서 심의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규제 기준을 유지하면서 개발, 평가 및 검토를 가속화해 혁신적
우리 몸에 침입한 병원균이나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 중 CD4+ T세포는 적응면역계의 지휘관과 같은 역할을 하며 이러한 CD4+ T세포의 활성 정도에 따라서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의 진행 양상과 예후가 달라지게 된다.T세포의 활성화 증폭을 위해서는 마치 과녁 모양처럼 면역학적 시냅스 형성이 필요하다는 보고들이 있으나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면역학적 시냅스가 형성이 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면역학적 시냅스 형성에 섬모 형성 단백질(IFT20)과 엔도솜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미리 아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이 일고 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완전히 역효과를 냈다: 알츠하이머 유전자 검사의 함정’(It totally backfired: The pitfalls of Alzheimer's genetic testing) 제하의 머리기사에서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웬디 넬슨이라는 여성의 경험을 사례로 들며 유전자 검사가 오히려 나머지 삶에 대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논지를 전개했다.이 여성은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자 자신도 어머니와 같은 길을 걸을까 하는
암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의 암 연구 중에서 가장 많은 진전이 있었던 분야는 암 환자가 갖고 있는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을 극복하는 면역 항암치료다. 여기 기존의 모든 항암 치료에 불응한 말기 고형암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차세대 면역 항암 치료법이 개발되어 화제다.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이 면역시스템이 억제되는 종양미세환경을 극복하는 ‘2세대 T세포 수용체 T(TC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당뇨병 진단 및 모니터링 스타트업 오렌지바이오메드(Orange Biomed)는 휴대용 당화혈색소 측정기 ‘OBM rapid A1c’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OBM rapid A1는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 기기로 세계 최초로 적혈구 단일세포 분석기법을 통해 측정한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또 OBM rapid A1c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2023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8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과학 세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오렌지바이오메드 공동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투약 시, 약제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감량해도 표준 요법과 효과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 아니라 단계적 감량요법은 항혈소판제로 인한 출혈 부작용도 줄여 환자의 안전성을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ㆍ강지훈 교수팀이 4개의 대규모 무작위배정 임상연구(TROPICAL-ACS, POPular Genetics, HOST-REDUCE-POLYTECH-ACS, TALOS-AMI)에 등재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0133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 항혈소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ㆍ방민지 교수팀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가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고 재발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IF 12.145)’ 최신호에 게재됐다.공황장애는 환자의 약 70%가 만성화되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정신질환이다. 장기화될수록 우울장애, 알콜 사용장애 등 정신질환이 동반
스페인의 한 병원이 로봇을 이용해 갈비뼈를 분리하고 가슴을 열 필요가 없는 폐 이식을 실시했다.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발 드 헤브론(Vall d’Hebron) 병원의 외과의들은 '다빈치'라고 불리는 네 팔 로봇을 사용해 환자의 피부, 지방 및 근육의 작은 부분을 잘라 손상된 폐를 제거하고 횡격막 바로 위 흉골 하부에 8cm 절개를 통해 새 폐를 삽입했다.새로운 수술은 상처가 쉽게 아물기 때문에 환자에게 덜 고통스럽고 안전하다. 기존 수술은 30cm 정도 절개해야 할 뿐 아니라 수술 후 에도 매우 섬세한 치료 기간이 필요
혈압은 전반적 건강과 뇌졸중, 심장마비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혈압을 간편하고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LED을 활용한 웨어러블 혈압 측정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광센서 정확도의 한계로 인해 의료기기 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의대 협력 연구팀이 혈압 측정을 위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교수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머리카락
중국의 고위 보건 전문가가 코로나19 동물 유래설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14일(현지시간) 조지 가오(George Gaoㆍ사진) 전(前)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유래한 것인지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2019년 말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조지 가오는 이 기관의 수장이었다.가오는 “지금도 사람들은 어떤 동물이 숙주나 저수지라고 생각한다”며 “간단히 말해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 대유행의 기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도끼로 찍히는 느낌에 비견되는 강력한 전기 충격(제세동) 없이도 악성 부정맥을 치료할 길이 열렸다. 효과적인 부정맥 치료 방법이지만 강력한 충격으로 통증을 동반하는 현재의 삽입형 제세동기의 단점을 극복할 아이디어가 최근 서울대병원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와 서울대 공대 김대형(IBS 나노입자연구단 부연구단장)ㆍ현택환 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공동 연구팀이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진단해 큰 충격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를 개발하고 동물 모델을 통해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을 느끼며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지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하는 공황장애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4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2021년까지 ‘공황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진료인원은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6만1804명(44.5%)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9.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8만9273명으로 2017년 6만4662명 대비 38.1%(2만4611명),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H3N8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12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56세 여성이 조류독감인 H3N8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균주는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H3N8에 의한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WHO는 성명에서 남부 광둥성에서 온 56세의 여성이 H3N8 아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3번째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달 3일 중증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약 2주 뒤인 16일 사망했다. 광둥성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해 신속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현장 진단검사는 신속 항원 검사에 국한되어 진단의 정확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감염병 확진을 위해선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qPCR) 검사가 필요하지만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현장 진단 검사에는 매우 부적합한 실정이다.KAIST (총장 이광형)는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과 오상헬스케어와의 공동연구로 개발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95% 정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