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IPO(기업공개)와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새해들어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 7일째 3000포인트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 추진은 지난해말 코로나 대유행 과정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제약사들의 주가 폭등 및 호조세를 계속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8일 현재 IPO를 추진하고 있는 제약ㆍ바이오 기업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을 앞두고 범부처 ‘접종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8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코로나 백신접종대응 추진단’은 18개 관련부처와 기관으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발표 내용을 보면 추진단장은 질병관리청장이 맡고 18개 부처 및 기관의 실장급과 질병관리청 직원 등 모두 70여명으로 구성한다고 했다. 또 추진단장 산하에 상황총괄반, 예방접종관리반, 자원관리반, 피해보상반 등 4개반과 1관 10개팀을 운영키로 했다. 이런 계획은 비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에선 지난해 말까지 30개국 이상에서 1200만명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반면 국내에선 정부의 상황 판단 잘못으로 백신 도입마저 늦어져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관한 관심은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선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체는 모두 15개사에 이른다. 이 중 백신 개발엔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에 모든 보건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12월말~1월 초가 코로나 대유행 확산의 기로라고 말하고 특별 방역 기간을 통해 지금의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은 행시 합격 후 첫 공직 생활을 복지부에서 시작했고 장관에 오르기 직전 보건산업진흥원장직까지 계속 복지부 한 곳에서만 일해온 자칭타칭 ‘복지부 맨’이다.특히 지난 2015년 국내에
12월 중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국가가 모두 30여개국에 달한다고 한다. 반면 지금까지 ‘코로나 방역 모범국’이라며 자화자찬해오던 한국은 이제야 뒤늦게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는 데다 이마저 계약 성사가 불투명해 경제 타격은 물론 국민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뉴욕타임즈(NYT),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이미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EU(유럽연합)도 27~29일 중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
GC녹십자(GC Pharma)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할 제약사로 지목됐다. 미국의 글로벌 금융 포털인 ‘FX 엠파이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고 GC녹십자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유망업체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FX엠파이어는 현재 코로나 백신 개발 및 공급에 나서고 있는 제약사는 미국에서 화이자ㆍ모더나 등 7개사,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영국) 등 3개사라고 밝히고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의 GC녹십자가 이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임으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지난주말 후임 장관으로 내정됐다. 권 내정자가 장관으로 취임하면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시절 임명된 고 최선정 장관에 이어 20년 만의 내부 승진으로 결정적 흠이 없는 한 무난하게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권 내정자의 앞에는 현재 숱한 과제가 놓여있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코로나 방역을 끝낼 수 있는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의 확보와 국내 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다. 이와함께 현 박 장관이 미결 상태로 남겨놓은 의사국가시험 재개를 통해 미응시자들에
보건복지부가 지난주 26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전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약사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000만명분은 WHO(세계보건기구)와 GAVI(세계백신연합)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구입하고 나머지 2000만명분은 코로나 백신 개발 마지막 임상 단계에 있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개별 제약사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복지부는 이러한 백신 도입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2분기(4~6월)에는 국내 필요량 중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주초 반려동물용 종합백신 4종과 항생제 및 일부 성분(제제)을 수의사 처방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를 위한 ‘수의사 처방 대상 동물용 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고시했다.이번 고시는 지난 4월 농림부가 입법예고한 이후 재검토 기간을 넘기며 그 내용 변화에 관심이 집중돼 왔었다. 그동안 동물약국을 겸업하고 있는 일반약국을 중심으로 한 약사회와 일부 동물단체 및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반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정부 당국이 수의사들과 동물병원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의사들의 처방 대상 품목을 확대
미국의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공개돼 상업화 단계에 이르렀음이 밝혀지면서 국내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이자 백신은 현재 마지막 임상 3상 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있어 내년부터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백신을 정작 한국은 아직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미국이 6억회분, EU(유럽연합) 3억회분, 일본 1억2000만회분, 영국 캐나다 맥시코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이 수 천만회분씩 분량을 일찌
대형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근당과 GC녹십자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트리플 호조가 제약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약계는 당초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모든 업체의 경영 실적이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GC녹십자와 종근당이 예상을 깨고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실적 발표 내용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3575억원으로 전년 동기(2805억원) 대비 27,5% 증가했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
가을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과 코로나에 대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찍이 코로나 대유행을 경험한 대구시는 트윈 팬데믹(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에 대비해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10명과 관계 공무원 10명 등으로 트윈데믹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들린다.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127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나흘동안 연속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은 트윈데믹의 가능성을 높이는 조짐이 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백신 접종자들의 사망자 수가 첫 사망자 발생(10월17일) 이후 일주일 만에 48명(23일 현재)에 달해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데도 정부가 독감백신 사업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주말인 23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질병청은 회의에서 지난 22일 기준 사망 사례 26건에 대해 1차 원인 조사를 한 결과, 26건 모두 독감백신이 사망과 직접적 연관성이 낮다고 분석하고 백신 접종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인 규명을 위해 질병청이 공
SK바이오팜이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뇌전증(간질)치료제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이트)가 일본에 기술 수출된다고 한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일본의 오노약품공업과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계약금으로 50억엔(약 545억원)을 받은 다음 이후 개발 단계별로 총 481억엔(약 5243억원)의 기술료를, 시판 후에는 상당률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고 공개했다.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에 성공해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마치고 지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로 상징돼 오던 보령제약이 최근 항암제 개발을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를 위해 최근 항암제 개발 분야를 기존 ‘전문의약품 부문’의 산하 조직인 항암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시키고 연구인력을 43명으로 확대했다. 또 현재의 항암제 매출액(1100억원ㆍ2019년 기준)을 2025년까지 2000억원으로 끌어 올려 회사의 주력제품이자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키우기로 했다.보령제약은 이미 알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지난 2일 현재 2300명을 넘어서 모두 2303건(230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또 이들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12명이 오한에 메스꺼움, 고열, 몸살 등 부작용 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독감백신이 578만명분이라고 하니 앞으로 그 피해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또 백신 공급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4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보건복지부와
정부가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의사국시) 추가 시험과 관련해 “국민들의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으면 검토하기 어렵다”는 뜻을 고수했다.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거부한 의사시험의 재응시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한 것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 주말인 25일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의대생들의 의사국시 반대 사태는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에 반대해 응시를 거부하자 복지부가 시험을 당초 예정(9월1일)에서 시일을 늦춰 응시 기회를 미룬 후
9월 말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함으로써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까지 겹치기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코로나와 독감의 증세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자칫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할 수 있다는 예상에서 비롯되고 있다.코로나와 독감은 증세가 고열에 두통ㆍ기침ㆍ근육통을 수반하는 등 증세가 거의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올해에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를 임산부와 만 18세 이하(종전 만12세 이하) 및 만62세 이상(종전 만65세
동아쏘시오그룹의 자회사인 ST팜 노사가 지난 주말인 11일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하는 2020 임금 협약식을 가졌다. 에스티팜 노사의 임금동결합의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사 경영이 악화돼 전례없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상생의 협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에스티팜은 협상에 앞서 노조가 먼저 임금 결정권을 회사 측에 일임했고 이에 회사 측이 임금 동결안을 노조에 제시했다고 한다. 노조는 이러한 동결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친 결과, 압도적 지지로 동결안을 받아들였다고 회사 측은 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ㆍ여당이 지난 주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 사태가 안정된 뒤 원점에서 재논의한다’고 발표한 뒤 의사사회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의사사회 일각에서 이번 합의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의협 내부에서는 일부 대의원들이 최대집 회장에 대한 탄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소속 인턴ㆍ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도 파업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오후 열리는 대전협의 설명회에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대생 대표 단체인 대